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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


    온 삶을 바쳐 한길 걷는 인생은
    숙연한 여정

    그 길 가는 곳
    너와 나 모두 살아낼 수 있다면
    숭고한 희망의 여정

    그 길에 '나' 서있다고 하여
    언제나 내가 옳다고,
    옳아야 한다고는 말하지 말자

    함께 가야할 그 곳은
    앞 못보는 사람, 귀 안들리는 사람,
    다리 불편한 사람, 심장 약한 사람,
    무거운 짐 짊어진 사람,
    어린애, 임산부도 가야할 곳

    가는 길에 비바람 맞고,
    눈보라도 맞으며 가야하는 여정길

    비록 지금 나 걷는 길 지름길 일지라도
    누구나 그 길로 가야한다고 생각지는 말자

    사랑과 믿음, 서로의 체온으로
    산길로 들길로 어깨걸고 함께 가자

    지름길 먼저 알았거들랑
    가시덤불 내가 치우고
    돌부리도 치우고, 다리 놓아

    그렇게 함께 가자



    이른봄에 홍매화,복수초(원단화)와 함께 피는
    *너도바람꽃 : 사랑의 괴로움,사랑의 비밀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1.02.04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글
    감동

    두분 너무 멋져요

    👍 👍


    작성자 마고본성 작성시간 21.02.05
  • 답글 어느 어머니나 그 18번은 같나봅니다
    ^^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1.02.05
  • 답글


    인향만리의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에 화답하며




    내 어머니 가슴앓이를 몇 번 보았다

    중학생 때고

    지금 보자면 위경련 같은데

    몇 번을 앓아누웠고 그럴 때면 참 그랬고

    침울하며 심란했다

    천성이 입이 짧은 이라서

    자식들 중에도 대식가가 없다

    어머니는 속담을 섞어 간혹 말씀하셨는데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와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였다

    이 두 가지 자식 교양관련 인용은

    하도 들어 까먹을 수 없는

    불 인두, 화인으로 되었다

    노래 부르던 모습을 본 적이 없어

    내가 듣던 이 말이

    내 어머니 18번 제목 같고 가사 같다





    --------------------------






    *인향만리_ (님) 존칭생략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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