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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오늘 아침

    현관문 열고

    습관처럼 담벼락에 놓인
    물그릇을 보니

    부리가 길_쭉한 처음보는 새가
    물그릇에 바짝 붙어서
    한모금씩 먹고 나니

    동료새가 또 와서 교대로...

    도시/주택가/엔 특히 겨울철엔

    참새고 비둘기고 심지어 길고양이들도 물 먹을 데가 거의 없는거 같아서

    날아가다 눈에 띄라고
    담벼락 위에 물그릇을 올려 놓다...

    어떤날은 물 푹 줄었는데 그건 고양이들이 다녀갔다는 흔적..ᆢ


    이미지는 지난번
    새들의 발자국
    작성자 마고본성 작성시간 21.02.23 '오늘 아침 현관문 열'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글 겨울에는 새들이 고생을 믾이 하는가봅니다
    먹이없고 목마르고...
    그래도 맘 고운분들이 있어 새들의 모이.물그릇을
    챙기는모습 자주봅니다.
    그럴땐 그모습 잠간서서 보다갑니다.
    아름답더군요.
    여자분들이든데
    마고본성님은 남자가...
    참새도 머리가 영리한지
    모이나 물챙겨주는 사람 얼굴을 알아 보더군요.
    작성자 솔구름88 작성시간 21.02.23
  • 답글
    그렇습니다.
    시사평론님ᆢ

    사진은
    오랜만에 집에오는 아이가

    "우리집은 새들의 놀이터예요?"

    라며 찍어 보냈던 것이고

    저도 속으로 짠한 이미지지요..


    왜냐하면

    한파에 먹을거리 없을 때
    곡식 좀 흩뿌려주면

    이른 아침에 가장 먼저

    참새가 옵니다..

    조금 있으면 비둘기들이 오는데 참새 몇마리가 못 먹게 막 쫒아내요..

    참새를 줄 길이 없어요ㅜ

    그래서 한 밤중에 얼어도
    미리 뿌려놓죠...

    지금은 이웃도 의식
    늘어난
    비둘기 배설물 땜에 물만...
    작성자 마고본성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1.02.23
  • 답글

    마고본성님과 공동창작으로 하겠습니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2.23
  • 답글


    <시>



    새 발자국 관찰기




    대체로 모양은 같으나
    크기가 다르지


    주로 겨울에 볼 수 있고
    눈 위에다 전하지


    봄이나 여름 가을
    비 내린 흙길에도 남기지


    굳이 나 왔다는 표시가 아니라
    생존에 따른 저들의 활약상에 대하여


    우린 아름다운 이야기로 찍어
    한겨울과 교감하며 감탄하지


    새 발자국 눈에 띈
    하나의 관찰기는
    생존에 대하여 다시금 곱씹게 하지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2.23
  • 답글 ^^
    머릿 속에 장면이 그려집니다.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1.02.23
  • 답글
    네--

    도시는 곳에 따라

    아주 드라이합니다..


    황사철엔 물그릇도 쉬이 오염

    한파에는 꽁꽁 얼고

    한번은

    밤에 퇴근했는데

    고양이가 문 옆에 앉아있어요..

    2년 가까이
    경계심을 유지하던 냥인데..

    배고파~~?

    입맛 다시라고 좀 줬더니
    안먹고 빤히 쳐다보기만..

    문득

    목마른감? 저기 물 있잖아...
    하고보니 아차...

    영하의 날씨라 얼었구나ㅜㅜ

    미안


    따뜻한 물 떠주니
    한 참을 먹고 가더군요..
    작성자 마고본성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1.02.23
  • 답글 겨울철 도시 골목에 새들이 목축일 곳 없을 것까지 생각하시는...

    마고본성님의 자비에 두 손 모읍니다🙏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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