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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붉은 화살
저 허공에 쏘아
해와 달과 별에 꽂히지 않으면
이름 없는 새,
어디 날갯죽지에라도 꽂혀
붉은 피가 흐르겠지
아니라면
내 붉은 심장
식히다 지나왔던 길이나
걸어갈 어느 길, 그 땅 위에로
붉게나 내리꽂히겠지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3.01 -
답글
.~.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1.03.02 -
답글 걱정입니다
표류하는 나룻배같은
이 카페가요
작성자 우봉 작성시간 21.03.02 -
답글
.~.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1.03.01 -
답글
붉은화살 당겨보는
붉은심장 쿵쾅이니
붉은태양 하얀달은
너무멀어 흐릿흐릿
석양아래 새떼조차
겨누지를 못하누나
한번당긴 활시위를
차마놓치 못하여라
에헤이라 사내가슴
허공인들 어떠하리
붉은화살 허공갈라
떨어진들 어떠하리
어느길에 떨어져도
어느땅에 박히어도
길걷는이 누군가가
봐주기만 한다면야
나는나는 일편단심
붉은심장 붉은화살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