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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月의 詩

    이해인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꽃길 가득한 4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발이 부르트도록
    꽃길 걸어볼랍니다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이 문을 엽니다.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1.04.03 '          4月의 詩  '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글

    제 시 중에
    <우두커니>란 시가 있을 겁니다.


    시가 워낙 많아
    이런 표현을 쓸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 주시고요.


    그래서
    어떤 시인은 오래 전에
    <우두커니>로 시집 이름을 정해
    출판한 일도 있답니다.


    그저 우두커니
    꽃길을 지켜보는 일도


    길면 좋지는 않겠지만
    살면서 잠깐 우두커니 있어 보는 일도
    그리 무료하지 않을 겁니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4.03
  • 답글 4월에 든 시인은
    꽃길따라 바람따라
    꽃비되어 날리더니
    흰구름에 닿았는지
    하늘별에 닿았는지
    들창활짝 열린채로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1.04.03
  • 답글

    이해인의 <4월의 시>에 화답하며



    꽃길이 천리면
    시심은 만리라


    4월에 든 시인은
    문밖에 이미 없고


    꽃길따라 갔는지
    들창만 닫히다 만 채로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4.03
  • 답글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1.04.03 ''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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