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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분 더러울 때가 있지
대개 상대에게서 느낄 때
또는 대상으로부터 받을 때인데
기분 좋을 때와 달리
더럽다면
타방이란 그놈의 악의와
공모자, 방조자들 의도가 크겠지
타방이란 그놈은
피해의식이 있든가
과대망상이 있든가
욕구불만이 크든가
병적이든가
야수든가
저의 더러운 일생을
상대 혹은 대상에게 전가시키다 못해
100% 사회 탓으로 돌리지
참 더럽게도
그 꼬여낸 자들까지 속여 가며
환골탈태란 두려워 엄두도 못 내면서
고래고래 고함치다
길길이 날뛰다가
무릎 치며 울다가
히죽히죽 웃다가
정색하며 진지하다가
돌변하여 핏대를 올리다가
결국 한 치 앞, 앞가림도 못하는 걸 알므로
내심 세상이 이대로 가길 싹싹 빌지
이런 말 있지
백일하에 (더럽게) 드러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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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비님과 공동창작으로 합니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