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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해인海印이 두레박 속에도 있구나
온 세상 맑은 물,흙탕 물 다 받아들여
모든 질곡,모난 것 품어 감추는 큰 바다
명경같이 맑아서 해와 달 하늘을 담고
때로는 거친 출렁임으로 흔들어 댄다.
우리 삶도 이와 같으니 마음의 그릇 키우고 풍랑을 다스려 온 하늘을 품자.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1.04.13 -
답글
홍광일의 <그대 슬퍼하지 마라>에 화답하며
슬픔의 두레박을 당기니
두 바가지다
한 바가지는 마른 눈물
한 바가지는 젖은 한숨
물에 비춘 얼굴을 보니
빗살무늬처럼 파문이 치는데
촤악 마당에 뿌리고서
빈 두레박 첨벙 던지니
근심어린 얼굴이 뭐야
오장육보 내장이 다 후련타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