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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성성한 백발과 깊은 주름살에도 불구하고 늙은이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는것은 어떤 탁월한 정신적 장점이 있어서 그것이
    밖으로 내비치기 때문일것이다
    성공과 실패. 영광과 치욕.의 차이가 오십보 백보 라는것을
    오랜 체험으로 터득한 달관이 그 정신적 장점일수도 있고
    분노와 증오를 용서와 사랑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무언의 의지가
    그 장점일 수도 있을것이다

    김태길교수 수필 중 한토막....

    ----------------

    영업장에서 고객들에게 듣는 말.

    참 고우십니다 .나도 그렇게 곱게 늙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하는 말인지는 확인불가하나 진심으로 하는 말이라 믿습니다.
    여러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니 <바람과 비>가 곱게는 늙어가나 봅니다.

    내 자랑 하였습니다.칠푼이 ㅎㅎ
    작성자 바람과 비 작성시간 21.04.26
  • 답글 술을 취케 먹고 오다가 空山에 지니
    뉘 날 깨우리
    天地即衾枕이로다 (하늘과 땅이 이불이요 베게로다)
    狂風이 細雨(가랑비)를 몰아 잠든 나를 깨우다

    조준 .조선건국때의 명신
    작성자 바람과 비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1.04.27
  • 답글 오~ ~
    그 일품一品 술을 즐기는 친구가 있습니다.

    혼자 산에 올라 풍광 좋은 곳에서 막걸리 마시고 해먹에 누워 자다가 온답니다.

    그 친구가 도인道人이었네요~^^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1.04.27
  • 답글 시사평론님 감사합니다.

    벼슬에 9품이 있듯이 술마시는데도 9품이 있다 합니다
    공식석상에서 마시는 술..맛없는 술
    결혼식 피로연에 마시는 술
    학교 동창회모임에 마시는 술
    대개 이런 술은 맛없는 술맛

    연인과 함께 마시는 술이 2품이고
    일품이란 자연풍광 좋은자리에서 혼자 마시는 獨酒.!!
    그 일품의 맛을 알려면 나 자신이 어떤 도통의 경지에 서야 알듯 합니다
    작성자 바람과 비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1.04.27
  • 답글


    정몽주의 <음주>에 화답하며



    춘풍 불 때 한 잔
    흥 돋을 때 두 잔
    풍광 불 때 세 잔
    네가 울 때 네 잔


    잔 들다 시 한 수
    잔 놓다 시 두 수
    잔 받다 시 세 수
    잔 밀다 시 네 수


    날이 질 때 한 되
    날이 샐 때 두 되


    잔 찧다 시 열 수
    상 갈다 시 백 수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4.26
  • 답글


    임제의 <작야장안취주래>에 화답하며




    어제인지 그제인지 모르게 마셨으니
    마신 곳이 어디인지 모를 수밖에


    마신 거야 고작 한 잔 봄 술이건만
    한 송이 매화 위로 백설이 내렸구나


    마신 이곳 정월이고 저곳은 섣달이었나
    잔 찧던 나와 그의 자취 어디였던가


    홀로 애원하며 마셔야 옳은 일인가
    둘이 잊혀가며 취해야 옳은 일인가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4.26
  • 답글

    바람과 비님을 위하여 특별히 이 공간에 시 두 수 놓습니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4.26
  • 답글 바람과 비 님의 닉이 풍기는 의미.
    이 분이 나이가 많으신 분이면
    산전수전 다 겪으신 달인일 것이다

    그런 느낌이었읍니다.

    역시...
    이군요..

    탐욕과 분노 증오를 버리면
    더욱 곱게 늙는다지요
    평화스럽고 편안한 인상...

    지금의 자기 얼굴은
    과거의 성적표라고 하지요?......
    작성자 솔구름88 작성시간 21.04.26
  • 답글 바람과 비님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아마도 그럴 것입니다.

    고유의 인품을 풍기며 곱게 늙어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일까요?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1.04.26
  • 답글 네~
    백발과 주름은 삶이 달아 준 보석같은 훈장입니다. ^^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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