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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계


    시침만 세 개 있는 시계는 없다.

    분침은 시침을 질투하지 않으며
    시침은 초침을 능멸하지 않는다.

    셋 모두 같은 중심을 두고
    각각의 템포로 길을 갈 뿐이다.



    - '21. 아문, 아문tv유튜버-

    사람은 다른 존재의 관점을 수용함으로써
    이 세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1.05.01 '시계시침만 세 개 있'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글


    <시>



    5월에




    5월에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가정의 달 5월에


    초록의 남새들과 수풀들과
    뭇 새들의 재잘거림과
    어미의 땀과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개울물 사이를 말갛게 에돌던 꽃향기와


    세계근로인민들의 기념일과
    총검에 찍힌 붉은 피와
    아스팔트 선혈에 박힌 어지러운 발자국들과


    물비늘이 반짝이던 바다와
    그 너머 새벽 배의 유난스런 집어등과
    산허리를 돌아 오르던 등산로와
    그 위의 의젓한 봉오리들과


    너와 별반 다르지 않았을
    내 청춘의 팔딱이던 청사진들과


    그렇게 검붉게 물들어 가던 달
    그 달이 5월이었구나






    ------------------------------







    인향님과 공동창작으로 합니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5.01
  • 답글 벌써 5월입니다.
    우리에게 5월은 참 많은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그 옛날 보릿고개 설움부터...
    어머니라는 이름과 어린이, 가족

    노동절과 5월 광주의 피의 항쟁까지...

    5월의 대지는 숨가쁘게
    이 모두를 싱그런 초록으로 감싸며
    뭇 생명들을 길러내는 달입니다.

    우리 마음에 초록의 사랑과 희망이
    함께하는 그런 달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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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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