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날 새기를 기다릴 때 어두워져 저물기를 바랄 때 일당백, 일당천도 성에 차지 않을 때 그때 광화문촛불광장 인파가 절정일 때 연설하지 않음을 후회하다 다행이라고 생각할 때 홀로 조용히 있고 싶을 때 그저 져주고 싶을 때 누군가를 혼내주고 싶을 때 끝장을 보고 싶을 때 빗속을 걷고 싶을 때 1357버스를 놓치고 싶을 때 야간산행을 하고 싶을 때 시리도록 태양을 보고 싶을 때 밤별들 아래를 걷고 싶을 때 내년 아무 때나 꼭 백사장을 걷고 싶을 때 왠지 시장사람들이 보고 싶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