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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학생 때 일이다
학생 때
아는 놈 하나가 방정 떨다
감옥에 갔다고 들었다
그땐 그런 경우도 허다했고
지금도 그 수는 적지만
따라쟁이들도 있는 모양이다
별 따러
훈장 따러
내 보기엔 피 끓던 의혈일 수도 있지만
전문사회과학용어로 보자면
소영웅주의 쪽이고
좌경맹동주의다
철없이 저만 생각한 결과며
심각히 보자면
운동운명과도 맞닿고
운동의 진전을 가로막는 위해행위로
반성과 심판의 문제다
이 말은
어른들이 흔히 말하던
젊어서 고생 사서도 한다는 말과도
180도 다른
고삐 풀린 망아지
젊은 날의 치기인데
아무 것도 못하면서
평생을 방정 떨고 산다고
들었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