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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그럴 리가 없지




    1국2체제 연방제 통일방안이
    어렴풋 무엇인가 아는 나는


    전쟁이후 갈라진 이곳에서 태어난 나는
    내 힘으로 살아가야만 하는 나는
    우리사회가 잘 되길 바라지


    북은 북대로 아무 일 없나봐


    부아가 치밀고 꼭지가 돌 땐
    될 대로 되든가, 되든가 말든가 한다던데
    지금까지 솔직히
    그런 생각은 거의 한 적이 없어


    왜냐면 내가 슬퍼지거나
    처량해질 것 같아서


    남의 불행을 고소하게 여긴 적도 없지만
    죄 지은 놈들은 죄 값을 받아야지


    때론 욕구들이 세상을 조금씩 바꾸기도 해
    근데, 거기서 까딱 잘못하면 욕망의 포로가 돼


    어떤 이들은 기름진 배로 뒤뚱거리고
    어떤 이들은 치미는 화병을 다스리지 못하나봐


    마치 이들이 이 나라 주연배우들 같아


    아이들은 어떤 사회를 살지 모르지만
    난 그래도 아이들을 믿어


    예전에 목청 좋은 가수들을 밀어내고
    춤으로 노래를 카바하던 아이들이 나올 때
    실망이 컸지


    세상이 진보한다는 게 과연 맞는가....... 하고
    웬 걸 다 기우였어


    공개오디션을 통해
    쏟아져 나오는 애들을 보면서
    그렇지 그럴 리가 없지 하며 무릎을 쳤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주위에 의외로 많나봐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10.25
  • 답글

    <시>



    철학과 사유가 왜 중한가




    세상의 무기체계를 알고
    그 발달사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긴 하지


    갈수록 그 분야는
    과학기술의 정점이 될 수 있으니까


    그러나
    이상하게 변질되는 자들이 늘어
    가슴 아프고 속도 상해


    그게 살상용, 침략용이 되지 않고
    게다가 보복용이 되지 않길 바라야하는데


    무기관련 마니아들을 볼 때면
    은근히 누가 누굴 패준다는 신앙이던데
    철학과 사유가 빈곤한 자들 같아


    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총비서와
    인민들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신념이 있어


    조선의 국방무력은
    살상용
    침략용
    보복용으로도 되지 말고


    싸움의 씨앗, 그 자체를 아예 없애는
    완전무결한 <억제용>이 되라고


    그래야
    올바른 철학의 소유자
    문명인들임을 세상에 입증시킬 수 있다고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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