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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겁나는 봄날이다





    탁하니 짠하다

    짠하다 못해 딱하다

    흐릿하여 맹하니

    봄날의 행색들이 흐리멍텅 무르익어

    네게로 물들까 그런다

    날 적실까 두렵다



    (생략)



    동네아이들과 엄마들과 나는

    왜 서슴없이 아무 때나

    마주치기 무섭게 대화가 될까

    허물없이 말 꽃이 필까

    살다 살다

    봄날이 겁나기는 처음이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2.03.19
  • 답글 대단한 대한의 국민임이 입 쩍벌입니다
    옛 이야기 할날있겠지요
    작성자 우봉 작성시간 22.03.19
  • 답글

    <대하연재> 조미대결, 일상의 단상들 [2611]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03.19 '&lt;대하연재&'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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