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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났을 때는 생사가 무언지 모르겠지.
몰라 태반 양수 그 속에서 열 달 있으면서 어떤 희열과 공포를 느끼는지.
어미의 온갖 희로애락을 느낄 수도 있겠지.
다만 사람들은 짐작할 뿐이겠지.
하지만 죽음에 대해서는 커가면서 알게 될 거야.
죽음뿐만 아니라 그 무엇에 대해서도.
인간은 그렇게 사회화 되어가며 느끼거나 터득하겠지.
아 우리 동네 노인들이 죽는구나,
생로병사를 떠나 배 타고 나가 누가 돌아오지 않았으면 죽었구나.
다쳐서도 죽고 세상이 싫어서도 죽는구나.
누군가 헤쳐서도 죽는구나.
치욕을 감수하며 살아도 죽음보다 못하다는 것과 그 밖에 대하여도.
사회화과정에서 점점 더 혼란스럽거나 명쾌하게 느끼겠지.
그렇게 볼 때 두려움은 죽음 이전에 있을 수 있는 거야.
죽음과 그 이후의 두려움보다 그 이전에 느끼는 두려움이 더 클 수도 있겠지.
생이 끝없듯이 죽음도 끝이 없을 거야.
생을 초개와 같이 버리고 목숨을 거는 경우도 세상에는 있으니까.
이 문제는 별도의 사색을 요구하겠지만,
사람들은 곧 닥칠 죽음과 혹은 아무 때든 죽거나 죽을 수도 있다는 것에
평생고민하다 죽는 경우도 있겠지.
난 이 문제에 대해서도 잘 알고 싶어.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시간
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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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시>
조미대결 혹은 게임일지
2017년 11월
조선_ 국가핵무력완성 선언
미국_ 국정과제 1순위로 조선이 부상
조미 사이, 게임 끝
2022년 태양절
조선_ 사회전반의 체제승리 경축
미국_ 국정과제 0순위로 조선이 등극
조미사이, 새 게임 시작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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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시>
축제의 밤
축제의 밤은
힘에 의해 깊어 가더라
백방의 억센 힘이
밤을 축제로 만들고
축제는 밤을 수놓고 있더라
언제부턴가 자정은
힘 있는 자들의 것으로
그때를 전후하여 절정을 펼치더라
세상에는 광란의 밤
뒷골목의 밤도 있지만
힘 있는 축제의 심야가 있어
잠 못 이루는 역사의 시작을 알리더라
축제의 밤은
나라의 보호와 책임아래
모두가 하나로 산악같이 호응하여
신기원 문명의 이름으로 지축을 흔들더라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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