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시>
도미 두 마리
내겐 단 한 마리도 필요 없다
도미뿐 아니라
이 세상 어떤 것도
나누어 먹으려니 이렇다
생선 눈을 보았으면
어디 물어보라
칼을 든 자 누구였고
누가 누가 먹었는가를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시간 22.05.16 -
답글
<음식 시>
타개죽
수수를 껍질째 끓인 죽
옥수수 따위를 껍질째 끓인 죽
헐벗어, 먹을 게 없어
그 시절 조선 사람들이 먹었던 죽
목구멍이 깔깔했어도
살기위해 삼켜야했고 넘겨야했으며
깨물어야했던 밥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