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글이란 것은 분명 그 한계가 있다. 사람들의 말과 글에는 그 사람의 철학과 신념 혹은 의도가 깃들어있는데, 대개 완전무결하지 못하다. 즉 말과 글을 통해 어떤 것의 지향을 호소하고 그 무엇의 주장을 피력하지만, 그 자체가 그 사람의 확고한 사상과 이념을 절대적으로 담보하지 못한다. 결국 현상과 본질, 형식과 내용이라는 개연성과 인과관계, 명분과 실리라는 적합성에 따른 부분적인 전달이나, 한정적인 제시로 밖에 되지 못한다.
말과 글을 통한 쌍방 혹은 다중간의 소통과 이해라는 효용성의 면이 더 크다 할 수 있다. 이렇듯 말과 글을 수단으로 삼는 화자와 필자로서, 그 당사자들이 처한 상황논리가 더 지배적으로 작용 할 것이다. 예컨대 청년시절 때의 말과 글에는 압도적일 만큼의 확신과 정열이 있다면, 장년의 그것에는 평상수치 이하의 가능과 유보, 또는 그 다른 무엇이 배어있다. 대개 말이다.
작성자국제평론작성시간22.05.17
답글 옳은 말입니다, 인향님.
말과 글은 첫째 자신의 의사표시 혹은 표현 둘째 상대방(타인들)과 의사소통 셋째 개인과 사회의 인식에 대한 견해 표출 넷째 대자연과 세상의 명제와 개념에 대한 규명 다섯 이목구비가 있듯 이를 판단하고 규정하는 뇌수적 기능
많은 요소들이 있겠습니다.
사람만이 언어라는 도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과 글에도 급이 있듯이 이것을 사람들만이 다룹니다.
일상적 말과 글을 뛰어넘는 토론, 연설 시, 수필, 소설, 문장, 논문 등 이런 차원은 더 높은 가치들을 요구하기도 하죠.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말과 글을 다루지만 누구나 위의 것들을 통상적으로 운용하지 더 높은 수위까지 향하려면 난감하기도 하죠.
매일 욕만 하고 살 수 없듯이 밥 먹듯 숨만 쉬고 살 수 없듯이
더 높은 지향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부단히 언어를 청정하게 조탁해야 합니다.
이런 일도 진화와 진보를 위한 중심적 근간입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오.
작성자국제평론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05.17
답글 우리가 말하기와 글쓰기가 잘 해도
상대방이 알고 있는 범위에서 인식되는대로 존재하게 되는 사회적 관계들입니다.
그러니... 말과 글의 표현보다 진심이 우선일 수 있을 겁니다 진심은 느낌으로도 전해지니...
좋은하루 되세요🤗작성자인향만리작성시간22.05.17
답글 자신이 뱉은 말과 써 내린 글에 자신도 약속을 지키지 못하거나,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나이가 들수록 지나온 세월과 풍상아래 원만히 다듬어지기도 하지만, 뒤틀려져 아예 불가피한 한계선과 봉착되기도 한다. 그만큼 신중하거나 균형적으로 된다. 그래서 어떤 화자와 필자들의 주의주장은 그나마 교육적이거나 선도적인 효용성으로의 말과 글이 되곤 한다. 그런 이유로 말미암아 말과 글을 통해 전달하는 목적과 의도라는 것은 당사자나 주변에게 애초부터 서로 절대적이지 못하다.
특히 뱉은 말과 써 내린 글을 받아들이는 상대방들과의 직접적인 관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표현의 해독과 이해의 정도가 모자라거나 동의를 구할 수 없고 설득마저 얻지 못할 지경까지 오면, 서로는 서로에게 날선 말과 글을 통해 마구잡이로 치고받다 할퀴고 도려내기까지 한다. 끝 모르게. 소모적 논쟁은 작가의 혼을 도매 값으로 들고 가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