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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문학이론] 37


    *<작가의 감성수치가 마이너스일 때>

    ‘역설적’이랄지 ‘뉘앙스’ 혹은 ‘반어(반의)’ 따위들은 글에서 곧잘 기술적으로 쓰여 진다. 그러나 그 취지가 터무니없는 증오나 경멸 또는 적의로 흐를 때가 있다. 그러면 작가는 다분히 고의적이고 범죄적일 과도한 감정파열의 심리를, 등장인물들을 통해 작품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시간 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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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격구 안의 모든 주민들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공동생활, 공동노동, 공동분배의 새로운 질서 밑에서 움직이도록 하였다. 이것이 이른바 소비에트 급진논자들이 염불처럼 외우고 다니던 것이었다.

    유치원생이 소학, 중학, 고등학교도 거치지 않고 대학으로 직행한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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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고록_ <세기와 더불어> 중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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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격구사람들이 소비에트를 시답지 않게 보기 시작한 것은 정부가 즉시적인 사회주의의 실현이라는 극좌적인 구호 밑에 사유재산철폐를 선포하고 토지와 식량으로부터 낫, 호미, 걸이대와 같은 농기구에 이르기까지 개인들이 소유하고 있던 모든 동산, 부동산들을 공동소유로 만들어버린 때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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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고록_ <세기와 더불어> 중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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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문학이론] 38


    *<퇴고론- 갈고 닦길 바란다>

    이 세상에 갈고 닦아 그럴수록 좋아지는 게 있다. 그것이 문장이다. 퇴고는 지나칠수록 빛을 발한다. 고쳐 두드려, 다듬고 털어야한다. 여러 차례를 풀고 비튼 뒤, 다시 세워 눕히다 앉혀서 계속 깎고 파내거나, 붙여 잇고 대주길 무릅써야한다. 그럴수록 좋다. 애원하며 매달리다 달래듯 보듬고, 냉정히 선을 긋다 과감하게 붙들어야 끝내 희열을 맛볼 수 있다. 그래서 이미 세상에 나온 작품들도 기억으로부터 멀어지기 전에 ‘개정판’이니 ‘증보판’이니, 여러 이유를 들어 새 얼굴로 변신하고 단장을 마쳐 독자를 부르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의 문장에 급기야 승부를 거는 퇴고정신은 늘 서늘히 품어 마땅하다.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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