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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문학이론] 47


    *<표절에 대한 단상 1>

    승낙을 받았거나 혹은 받지 않고 물건을 가져가 썼다고 치자. 두 경우 모두 사용 후 돌려주어야 할 것이다. 달라하지 않았고 또는 그 사실을 일방이 모른다며, 반납하지 않고 주지 않아도 된다는 논리는 상식적으로 성립되지 않으며, 사회통념상 납득하기 곤란한 억지다. 하물며 그 도덕성과 사실관계를 부인한다든지, 착오나 우연의 습득으로 밀어붙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시간 22.06.05
  • 답글
    전술은 어디까지나 상대적 의의를 가진다. 한 순간을 대표할 수도 있고 하루를 대표할 수도 있고 한 달이나 한 분기, 한 시기를 대표할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전술이다. 하나의 전략을 성공에로 이끄는 과정에는 열 가지 전술이 있을 수도 있고 백가지 전술이 있을 수도 있다. 하나의 전략을 위해 한 가지 처방만을 내세우는 것은 혁명에 대한 창조적 태도가 아니다. 그것은 교조이다.

    교조는 자기의 손발을 자기스스로 얽어매는 미욱한 자살행위이다. 교조가 존재하는 곳에서는 생동하고 박력 있는 정치를 볼 수 없으며 도도하고 활력에 넘친 혁명의 장강을 만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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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고록_ <세기와 더불어> 중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06.05
  • 답글
    만일 혁명이 혁신을 배제하고 기존방침의 고수만을 절대화하는 데로만 나간다면 그 혁명은 흐름을 멈춘 강물과 같이 된다. 혁명은 자기가 세운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새로운 환경과 조건에 맞게 전술을 부단히 갱신해야 한다.

    이런 갱신이 없다면 혁명은 침체와 답보를 면치 못하게 된다. 한 방법이 50년 후에도 유효하고 100년 후에도 절대적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 망상가가 어디 있겠는가. 이것은 인간의 자주성과 창조성과 의식성을 무시하는 입장이라고밖에 달리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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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고록_ <세기와 더불어> 중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06.05
  • 답글
    <대하연재> 조미대결, 일상의 단상들 [2731]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06.05 '&lt;대하연재&'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글
    그렇다. 언제나 견지해서 옳은 것은 바로 서야할 문학의 정도뿐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새삼 깨닫고 있다.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06.05
  • 답글
    표절이라는 자체의 뜻과 어감만으로도 그리 유쾌하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이미 발생한 일에 막연히 표적삼아 분란을 만드는 것도, 그나마 위축되어질 문학예술계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독자들 역시 헤아려 지켜보며 모호한 견해와 감정 섞인 의견개진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06.05
  • 답글
    아울러 이런 공방에 강박이 개입되거나 피해가 따라도 안 될 것이며, 법테두리는 물론 사회적 이목과 여론에도 불구하고 유야무야되는 불행한 사태도 차단되어야한다.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06.05
  • 답글
    그러나 작금의 논란되는 사안들이 이와는 다른 성질과 차원의 것이라면- 이는 표절시비에 휘말린 당사자가 누구보다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겠지만- 지양됨과 동시에 공명한 장치도 필요하다.

    법이라는 사회의 공적 약속이 있지만 아무래도 법의 계측은 나중이 되어도 큰 차질이 없을 것이다

    법적용이 되기 전에 대화로서 쌍방의 이해와 합의가 우선되어야하며, 마땅히 문학예술계 전반의 윤리선언과 자성도 있어야한다.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06.05
  • 답글
    요즘 저작물과 같은 지적재산권의 시비가 의외로 비일비재하다. 더욱이 그 연장선에서 그로인한 소유나 권리여부가 혼동되어 특정저작물의 형식과 내용 중 전체나 일부가 훼손되었다면, 어떤 방법과 수단으로든지 명확하게 규명되고 매듭지어져야한다.

    유교적 가치관이 지배적이던 근대이전까지 우리의 경우는 그런 행태에 비교적 관대한 편이었다. 관습상 수용과 해석상 문제로 보아도, 특히 중국작품에 대한 모방과 원용을 즐겨했으며 그 일은 다반사였다.

    이런 현상은 다만, 모범적인 작품인양 간주되어 전범과 풍격으로 지키고 따르려는 측면도 있었던 반면, 계승하여 배우고 새로운 창조(변혁)의 발판으로 승화시키려는 예술적(학문적) 태도의 일환이기도 했다.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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