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하고자하고, 하고 싶은 일을 자신의 직업과 생활로 개척해 간다면, 이미 그것은 어떤 큰 성과와 축복 이상일 것이다. 왜냐하면 거기엔 정신적 만족과 경제적 해결책은 물론 전문적인 이론과 지식, 풍부한 실천적 지평까지 일궈낼 확신이 서기 때문이다. 더불어 뭇사람들의 갈채와 승인까지 얻는다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하겠는가. 게다가 부부가 같은 분야에서 함께한다든지, 서로 애틋한 이해와 넉넉한 조력으로 안받침을 할 수 있다면 말이다. 어디 그뿐일까. 상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격려와 비판마저 충당할 수 있다. 작가의 길 역시 그럴 것이다.
작성자국제평론작성시간22.06.08
답글 문학에 목을 걸었다면 얼마든지 자신들의 주위에서, 정서와 방향이 맞는 문우들과 수평적으로 교통하고 학습하며 장기적인 동아리를 만들어야한다. 그것은 국가나 사회적으로 보아도 유익하고 환영할만한 일이다. 제도나 정책으로 되는 일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것도 부지기수다. 이런 자발적인 풍토를 스스로들이 키워갈 때 문화강국을 성큼 앞당길 수 있겠다. 우리 생활에 곡식을 거르던 체가 있었듯, 변화의 필요로써 촘촘한 기능은 시대의 요구로 되어있다. 어느 부류의 사람들보다 작가가 되려는 사람들이 적당한 관망주의와 기회주의에 몸을 맡기면, 큰일이 터진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왜냐하면 그때는 눈이 흐려져 분별할 수 없으며, 이미 펜은 녹슬고 책상은 먼지로 덮이기 때문이다.
작성자국제평론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06.08
답글 [나의 문학예술] 52
*<기본에 있는 문학예술의 총체>
한 예를 들어 필요한 것은 비싸도 살 필요가 있다. 필요치 않은데 싸다고 산다면 그건 좀 곤란하다. 굳이 그럴 필요까지 없다. 싸기 때문에 사야하고, 비싸서 사지 않는다면 시장은 기지개를 켜기는커녕, 오히려 요동치며 강치는 시간만 앞당길 뿐이다. 이 기본원리는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되어도 무리가 없겠다. 가계와 가족성원들로부터 사회전반으로 원활하게 확산될수록 그 쌍방향(입력, input -> <- output, 출력)에 따른 총체적 파급은 대단할 것이다. 특히, 위축되는 우리 문학예술계(출판계)의 현실에서, 작가를 지향하며 동시에 독자라는 이중위치를 형성하는 중간층들의 여과기능과 자정역할은 그래서 매우 막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