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의 독자들은 어떤 작품이 전개될 흐름과 작가의중이나 계획을 예단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불가피하게 시간이 흘러 특정작가의 생각이나 작품유형에 익숙하다보면, 대강의 얼개를 추측해 갈 수 있다. 작품마다 아우르는 체재(体裁), 소재를 껴안는 제재, 시공간이 처해진 설정 및 얘기꺼리가 달라도, 그런 후의 독자들은 순간순간 흡착되어지는 그 무엇을 발견하게 마련이다. 그것은 바로 작품저변에서 묻어나는 작가들의 관성과 타성이다.
작성자국제평론작성시간22.06.09
답글 그래요. 무슨 일이든 역경이 있겠지만 전 아이들에게, 청년들에게 마음이 끌리며 적성에 맞는 일을 하라고 합니다.
그래야 장벽에 놓였을 때 극복하기가 수월하니까요. 억지로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랬다가는 낭패가 따르고 주변까지 파급되니까요.
제가 지적한 <작가가 넘을 첫째 고개>는 독자들보다는 작가자신들이 빠지기 쉬운 관성과 타성을 말하나 봅니다.
작성자국제평론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06.09
답글작가들이 벽을 뚫고 넘어야 할 첫번째 고개가 공감이 됩니다.
작가가 직업이라면 이런 고개와 무수히 맞닥뜨릴 것 같습니다.
작가는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고달픈 집업...ㅎ작성자인향만리작성시간22.06.09
답글 이때부터 작가는 본격적으로 긴장해야 한다. 어디 긴장뿐이겠는가. 이 지점에서 흔히 작가는 무너지며, 정작 돌파하지 못할 때는 낭패를 맛본다. 독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에 좌우될 필요는 없어도, 그 기호와 식성을 관통해야 한다. 그 벽을 뚫고 넘어야할 작가의 첫 번째 고개가 바로 이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