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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문학이론] 54


    *<품속에 있는 미완의 작>

    구조물이 옳게 서기위해서는 기초가 튼튼해야한다. 청사진이 나온 뒤 본격적인 공사의 시작은 토공의 삽질부터다. 땅을 파야한다. 이렇듯 나오거나 솟을 것의 전제는 한편으로 견고히 다져져 묻히는 것이다. 특정구조물의 규모는 그에 상응할 기반과 윤곽에 따라 필히 결정되기 때문이다. 작가의 글(작품)이 세상에 나오면 미발표 작이 존재하는 경우다. 대략 마무리를 마쳤다손 치더라도 게재나 출판으로 연결되지 않은 것, 매듭짓지 않은 것, 미루어진 것, 햇빛을 보지 못한 것들이다.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시간 22.06.10
  • 답글
    따라서 미완의 작품들은 작가를 비로소 책임 있는 작가로 서게 하는 거울과 시금석의 계기로 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작가의 품속에 연민의 작으로, 공여의 작으로, 회심의 작으로, 가슴 절절한 숙명의 작으로 터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처녀작이라면 어찌 눈물겹지 않겠는가....... 이걸 극복하며 작가의 운필은 새롭게 완숙되어야할 국면을 청영처럼 열게 될 것이다. 굳게 딛고 일어날 창작의 발판과 탄력을 도약삼아서 말이다.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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