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무언가를 쓰려하고 말하려한다. 글과 말은 한통에서 벗어난 현격한 차이로 하여 갈라지고 구별되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과 사람들은 그 무언가를 하나로 연관지어 끊임없이 쓰려하고 말하려한다. 그 무언가는 절대로 불문에 붙여 감추거나 도외시하면서도, 그 어떤 무언가는 꼭 쓰려하며 기필코 말하려 덤벼든다. 기형이다.
작성자국제평론작성시간22.08.06
답글 알기는 싫고, 고치려는 사명이 없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쓰고 말하지 않아야한다'는 이 말은 얼마나 맵고도 매서운 역설적 표현인가, 아주.
작성자국제평론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08.06
답글 명색이 시인과 작가라면 쓰고 말하지 못할 지대가 따로 없어야 옳고도 백번 옳다. 특정영역만을 최선이고 최적이며 가용단계라고 말하는 사람들일수록, 쓰고 말하지 못해 범하는 임계선이 자신들에게 있음을 실토하며 자백하는 거나 다름없다.
작성자국제평론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08.06
답글 그러나 사람들은 편한 범위만을 입맛따라 선호하여, 그거야말로 보편의 둘레라며 위안삼아 극도로 한정한다. 그러니 당연 기형이다.
작성자국제평론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08.06
답글 모든 사상과 이념을 건드려야하며, 동서양의 예와 현재를 다그쳐야하고, 흔하디흔한 일상을 따져들어야 하며, 은폐된 사안의 진상을 캐야하고, 불가사의한 의문을 파헤쳐야하며, 선점한 진리를 추적하여 쫓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