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이러면 되는데
남자들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자다가 한두 번 깨지
오줌 때문에
전립선 이상 징후
바로 잠들면 좋은데
그렇지 않으면
<시 한 편 짓자......!>
<시 한 편 지을까......?>
이러면 되는 거지
체질화 하는 거지
정치나 운동도
애국이나 혁신도
헌신이나 멸사봉공도
사람사업이나 정책개발, 학습열풍도
투쟁기풍, 생활기풍도......!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시간
23.04.22
-
답글
<공지>
아래 시는 하나의 시에
시 두 편을 배치하여
시 제목이 <시 두 편>임을 알립니다.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4.24
-
답글
<시>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4.24
이미지 확대
-
답글
<시>
삼월 삼짇날 대낮에
여기도 새소리 저기도 새소리
앞에도 꽃다지 뒤에도 꽃다지
외로운 사람들 어디에 있는가
게으른 사람들 무엇이 바쁜가
시절은 춘삼월 산천은 푸른데
번뇌로 아픈가 상심이 슬픈가
일어나 걷다가 어디든 가면서
반겨줄 사람을 찾게나 기꺼이
원성도 넘치면 가망이 없나니
늦으면 낭패라 서둘러 깨치라
길에서 만나면 다투어 껴안고
스치는 인연은 복되라 빌게나
강요가 아니니 알아서 새기며
휘어진 울타리 떳떳이 세우다
빗장을 풀고서 능선을 보아라
구름과 바람도 유유히 흐르니
어째서 사람을 기다려 아프며
아직도 목말라 야위어 가는가
이보게 벗이여 미련이 무언가
초막의 평생이 기쁘면 족하니
일생을 다하면 연거푸 벅차고
후세가 안다면 대대로 흥하리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4.23
-
답글
동쪽 언덕에 올라
휘바람 불고
맑은 시내에 앉아 시를 짓는다
사는동안 자연을 따르다가
마침내 돌아가면 되는것
천명을 즐겨으니 그만이다
~도 연명~
작성자
우봉
작성시간
23.04.23
-
답글
<시>
어쩔 수 없다는 거다
자주 가지도 않는 편의점
뭐 하나 집어 계산대에 놓으며
<학생, 아저씨 알겠지?>
한참 있다 그런다
<네.......>
<요즘 시급이 9천 한 육팔 백 원 하나?>
<네!>
<그럼, 법적 노동시간이 주 6십 몇 시간 되는 겨?>
한참 머뭇거리다 모르겠다고 하는데
정말 모르는 기색이다
<자~ㄹ 헌다, 응?>
그랬더니
자지러지게 웃는다
누구나 본성적으로 웃을 때
예쁘다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4.22
댓글 쓰기
카페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