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간호사언니들을 보며
린데 부인:
그렇지만 병자들이라면
대부분 간호사들이 필요한 사람들이죠.
랑크 (어깨를 으쓱하며):
네, 바로 그거예요.
사회를 하나의 병원으로 바꾸고 있는 것이
바로 그런 마음이죠.
입센의 <인형의 집> 중
<아내와 엄마이기 전 한 인간으로 살겠다.>는
주인공 노라(Nora)를 통한
작가(Henrik Ibsen)의 시도는
여성해방 근대극으로 호평 받았다
1879년과 2023년
그때 서구와 지금의 한국
시공간 및 사회 환경의 거리
현재를 사는 한국시인은
세상을 향해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
<아내와 엄마도 되고
한 인간을 넘어 사회인도 되는 그런 날을 위하여!>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시간
23.05.18
-
답글
<장시>
그대, 해방을 위해 사는가
입센이 1879년 생이니 그 무렵 이 땅은 구한말
당시 서울과 평양은 형편이 어땠을까
입센이 서른 살 한참 때라 쳐도 1900년 초엽
당시 서구유럽과 동북아와 조선반도는 어땠을까
대원군, 고종, 헤이그 밀사와 개화파들
이완용, 김형직, 안창호, 김구
안재홍, 홍범도, 김좌진, 안중근
홍명희, 이광수 등
1910년 한일병합, 그 전 망국노 근대사에
강보에 싸여 세상에 온 인물들은 무수히 많다
아내와 엄마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 여성해방이 되라던
19세기말엽 극자가 입센
백두산밀림 눈보라 속에서
어떤 조선 처녀들은 총도 잡았을 테고
여기 동방, 21세기 분단의 나라
한국여성들이야말로
아내, 엄마, 한 인간, 사회인을 넘어
애국자, 혁명가로 커야 하는데
그 길로 가라고 떠밀기도
민망, 난처하고
본인들이 결정해야 한다
자기 자신의 운명을!
더불어
아빠, 남편, 아들과 한 인간, 사회인과
애국자, 혁명가로 사는
한국남성들은 몇 %나 될까
그리고 지도구심은 있는가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5.19
-
답글
<시>
사회는 공동체다
결국은 허탈하다는 거고
불안하다는 거며
거북스럽다는 거고
개운치 않다는 거며
모자란다는 거고
귀찮다는 거며
난감하다는 거고
캄캄하다는 거며
짜증난다는 거고
지옥 같다는 건데
.
.
.
.
.
.
.
여기다 갖다 붙일
부정적 언어는 수도 없이 많고 많아
차고 넘치지만
극복하는 방법이 있으니
묵언도 아니고
기도도 아니며
은둔도 아니고
일탈도 아니니
긍정적 언어가 솟구치게 하려면
생각을 바꾸고
생활을 바꾸며
일상을 바꾸고
삶을 개조하여
내 운명을
내가 개척하고 책임지는 선에서
살아갈 때
희열의 길이 보이는 거라서
어느 사회든 누가 뭐래도
내 멋대로 살 수 없는
여전한 터전으로써 세상은 공동체다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5.18
-
답글
<시>
서로는 어떤 선택을 할까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간호사들과 윤 정부가
상대를 자빠트리려고 맞서면
어느 한쪽도 쉽게 넘어가지 않으려 할 텐데
장기화가 될까
아니면, 타결이 될까
이 문제는 앞으로
정국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정세변화의 한 고리로 작용할까
언니들하고는 싸움을 피해야 상책인데
몇 % 안 되는 오빠들도
언니들이 하자는 대로 할 테고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5.18
-
답글
정작 이 시를 읽어봐야 할 사람은
간호사언니들이 아니라
불평 많은 우리 집사람이 아닐까......!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5.18
-
답글
뭐, 애국자와 혁명가 되라는 소리는 없으니까
너무 나간 건 아니것지.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5.18
-
답글
아내도, 엄마도,
한 인간도, 사회인도 되라는 주문이
너무 센가?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5.18
댓글 쓰기
카페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