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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텅 빈 망루
언제부턴가 망루는 비어있었다
사시사철
세상이 변했고
현대전의 교리가 바뀌어도
망루의 역할은 필요하며
그 자리에 초병이 있어야함은 물론이거니와
초병의 사명과 임무는 경계다
오르는 이 없으니 내리는 이 없고
인근불량배들 역시
부탄가스 흡입장소로 활용하지 않는다
<전투에 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받을 수 없다>는 의미가 무엇일까
망루도 초병도
존재이유를 상실한 시대다
무엇을 위해 살며
어떻게 사는 일이 정당한지도 모른 채
계절은 12월로 가며
내일은 곳에 따라 눈도 내린단다
보호와 관찰과 측정은
감시와 적발과 색출을 포괄하는 주안점인데
이는 이미 수세적이라는 말이며
전세가 불리하다는 뜻이다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시간
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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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어디로 가야하나
일극화, 양극화, 다극화란 무슨 의미일까
이 모든 현상은 인류에게 공의롭고 이로운가
나는 어떤 힘이 있어 어디로 가야하나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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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런 댓글도 있더라
<한반도(조선반도) 완전 비핵화>와
그 결정이 미중 두 정상 사이에서 타결된다고 보는가
이런 엉터리 댓글이 버젓이 횡횡하니
질 떨어지고 수준을 가늠케 한다
자기들의 운명을 자신들이 확정하여
자국의 헌법에 명시한 문제를 놓고
미중 두 나라 아니라
그 어떤 정상이라도 그럴 수 있다고 보는지
한마디 거들고 싶은데
참 깡통댓글이 따로 없는 목하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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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끈
끈이 있어야
동여맬 수 있고 잇댈 수 있다
사회과학적으로 보면
혈연
학연
지연 등인데
이게 과한 나머지 부작용을 넘어
몰상식의 근원
불공정의 도구
묻어가기 식 요행
무임승차의 기회로 남용됐다
끈 떨어졌다는 말도
그 말로의 참담함을 역설적으로 희화화하는데
끈 중에 제일 억센 줄은
고래심줄도 아니고
마닐라 삼 줄도 아니고
제대로 된 세계관이 낳은
끈기라는
끈이 아닌가 한다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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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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