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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형식의 문장들] 169
작성자
국제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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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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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무덤에는
아스포델이 피었다지요
내 나라 산천의 무덤엔
민들레가 피고 엉겅퀴도
피었다지요
작성자
인향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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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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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포델...
지중해 주변 지역의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고
죽은 자의 무덤에도 흔히 피던 꽃
작성자
인향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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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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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적으로 <아스포델>은 백합과의 식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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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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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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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세밑에 두 나라 말로 고찰해보는 '까칠하다'의 언어적 함의
현대의 불특정 다수인의 성정이
어느새
<신경질적>이며
<히스테리>다가 그나마
해당어(까칠하다)에
근접하며 적합하지 않을까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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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세밑에 마구간을 되새기다
어느덧 마구간을
새롭게 음미하는 세밑이 아닌가
난 올 한 해
얼마를 아래로, 아래로 걸었는가
그러는 여정에서
얼마나 숱한 이들이 거친 숨을 토하며
위를 향한 서슴지 않는 광경 앞에
무엇을 목도하고 깨우쳤는가
호통과 다짐은 고사하고......!
행여 온갖 유혹과 욕망에 젖어
휘청거리던 내가 아니었던가
누구에게든 세밑은 각별할 텐데
왜 나는 여전히
저만치 말구유를 에돌며
온전히 던지지 못하는 걸까
어찌하여 좀체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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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바다의 풍경화 중
부제: 나의 바다는 이랬다
잰걸음 날치 떼 몇 마리가
냉혹한 수면, 물살을 차고 서너 자를 날더라
어디로 가는지
무엇 찾아, 뭐 하러 가는지
웅성이던 밍크고래 중 어미인지가
코발트 수표로 떠오르며 두어 말 물을 품더라
식솔은 몇인지
그러다가 어디까지 가려는지
이런 광경은
약속으로 마주하는 게 아니며
서푼 강짜로 볼 수 있는 게 아니라서
감탄이 절로
경이롭고 황홀하다는 말밖에
나의 바다는 이랬다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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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일을 하면서...
작성자
인향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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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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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데
그렇다면
거두절미
포도청 포도대장 목구멍은 어떻게 유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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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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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짬밥의 밥값은 얼마일까
기득권도 일종의 권리인데
편협한 지배 및
억압의 논거나 도구로 쓰이곤 하지
진실은 정작 따로 있는데
짐작과 오해는 무성하다 못해 난무하고
의구심으로 말미암아 실상이 드러나는데도
의아하게 포장되어 둔갑하니
도처의 해당 짬밥들은 밥값을 할까
과연 짬밥의 밥값은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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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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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철옹성
한파도 혹한도 두렵지 않은지 꽤다
바다에서
철원 땅 백골부대에서
아스팔트 위에서
연탄이 떨어졌던 달동네에서
이루 세지 못할
마디마디 분연한 지난날 내 삶의 역정에서
몇 박 며칠이라도 맞받아칠 수 있는
단단한 옹이인양
억센 내성이 자란 나의 오늘은
손 시려 밖에 나갈 엄두도 내지 못하던 자들이
어느 여름날 노을 진 물가에 짓다만
시시껄렁한 모래성이 아니어서
철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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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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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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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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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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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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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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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연재 <조미대결, 일상의 단상들> [3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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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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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형식의 문장들] 170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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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시 <외롭지 않은 자 손들라>
어떤 독자들이든
감상 즉시 공감할 수 있는 <시>로 지어봅니다.~.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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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외롭지 않은 자 손들라
어쩌면 이 의문의 시대
초라한 세월을 살아내는 모든 이들은
예비 독거노인들이 아닐까
많은 순이와 철이들도
외로움이 얼마나 무서운 불치병인지를 알까봐
다가올 새해에도 쉬쉬하며
공부 잘하고 건강 하라는 덕담밖에
더는 곤혹스러움에 뒷말을 잇지 못하는
어쩌면, 어쩌면
이 메마른 시대
황량한 세월을 살아내는 우리들은
예비 독거노인들인 동시에
증명도 입증도 필요치 않은
곧장 본보기로 산증인들이 아닐까
외롭지 않은 자, 손을 들라!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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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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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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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언 마음이 녹을 무렵
겨울에는 손도 꽁꽁, 발도 꽁꽁
울 아버지 무덤도 꽁꽁
사방이 꽁꽁
방풍, 방한
난방, 보온
온열, 온풍
온탕, 열탕
온수, 온천
지열, 태양열......!
필수방편임에 틀림없지만
고드름이 녹고
빙판길이 녹고
칼바람이 잦아들고
저기 저 능선이나
산자락 잔설이 가셔져야
마음을 놓지
언 가슴, 수심의 깊이가 낮아지지
특히나 매화,
설중매 향기를 알아채는
그 무렵의 누군가들 월동은 퍽 쏠쏠할 거야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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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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