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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시>



    반숙




    <전쟁이 빨리 끝나리라는 그들의 억측은 틀렸다
    Their assumption that the war would end quickly was proved wrong>


    전쟁은 장기화 될 수도 있고
    옮겨 붙어 새로 일어날 수도 있고
    연막만 피우다 사그라질 수도 있고


    패 갈린 관중석은 거품 물고 기를 쓰고 있지만
    미연에 억제될 수도 있고


    전쟁이 어디 우크라이나와 중동뿐일까


    보이지 않는가
    보이지 않는가


    어디 이뿐인가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시간 23.12.26
  • 답글
    <시>



    나의 꿈




    네 꿈과 다르지 않고 불안하지 않을

    아아, 똑같은 꿈!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2.27
  • 답글
    <시>



    우리가 잘 살아야할 이유




    우리에겐 지울 수 없는
    전설도 울고 갈 뽀다구가 있었으니깐


    사사평론 내지 국제평론이 당장 죽은들
    자발적으로 새끼를 치니깐


    왜냐면


    그랬으므로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2.27
  • 답글
    <시>



    안다




    하루 종일 정신적 방황에
    이젠 괴로워하지도 못하는 내 우울한 자화상을 안다


    <부자 되세요>와 <대박이야> 사이에서
    진작부터 슬퍼하지도 못하는 내 일그러진 일상을 안다


    북쪽과 남쪽은커녕
    서쪽과 동쪽도 잊은 채 흐트러진 내 어설픈 의자를 안다


    표정이 굳어진 석고상처럼
    우두커니 바라볼 시선조차 흐려진 내 가여운 나날을 안다


    마지막 남은 회생의 불씨란
    얼룩진 화장과 구겨진 치장으로 남루한 외출을 반복해야한다는 일뿐


    형편없이 타락하여 자구책도 없는 내게
    구제방안을 세우라는 한심한 억지가 무언지를 모름도 안다


    선한 사마리아여인을 향해 돌팔매를 들어야
    집단지성과 시대적 사명에 충실했다는 서글픈 위안이


    새해부터는 또한!


    부끄럽게 고개 숙이거나 안녕히 복구되어야함도 안다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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