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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시>




    정체를 밝힐 수 없는 사연





    내려놓은 자들이 아니다


    몇 푼 가진 자들은
    뺏기지 않으려 발버둥 치며 증산을 다그치고


    위태롭게 나앉은 자들은
    처지도 모르며 일신할 다짐도 없이 할퀴기에 급급하니


    이들의 공통점과 닮은 점은 무언가


    이들이 과연 공동체를 운운할 도량이 있으며
    또한 이들이 살신성인을 할 것으로 보이는가


    이들은 입지와 위치가 바뀌어도
    구실과 변명으로 급조된 장밋빛 청사진


    말하자면 꽃길만 걷자고
    입술에 침 바를 짬이나 있을까


    자신을 숨기는 자들은 반역을 하고 있으며
    눈에 불을 켠 채 구명조끼만을 찾고 있을 뿐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시간 24.01.06
  • 답글
    <시>



    나는 안다





    민족이다 동족이다 이런 개념 자체가 없다


    지웠고 삭제시켜서 복구하기도 어렵다
    군사분계선은 긴장이 흐르고


    이렇듯 새살 돋기가 여간 힘든 일인데
    새살이 돋아도
    아문 상처자리에 흉터들은 어째야 옳은가


    지난 군부독재시절 파쇼적 사고를
    무슨 애국이란 미명하에
    이판사판 청산주의로 몰아가는 자들이 많은 갑다


    이들이 어디쯤에 똬리를 틀고
    어느 정도 분포되어
    매캐한 흙먼지를 일으키는지
    아, 대강은 짐작이 가는데


    화딱지 나는 게 아니라, 슬프디 슬퍼서 탈이다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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