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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가을은 오고...


    연일 지금 껏 경험해 보지 못한
    9월의 이상 폭염과 열대야 속에도

    푸른 단풍나무 가지 끝에는
    몰래 가을이 오고 있었습니다

    태양의 뜨거운 마음과 지구의 뜻이야
    한낱 인간이 어찌 헤아릴 수 있으랴마는

    한 시절 맹렬하게 불타던 태양은
    이미 서산에 기울고 있는데도

    맹렬한 폭염을 쉽게 물리지 않고 있고
    지구는 또 몸부림을 칩니다.

    여름내 쉼 없이 돌던 에어컨마저 지쳐
    힘을 쓰지 못하는 9월 열대야의 밤 깊어 새벽 즈음

    불현듯 시원한 바람이 거실 창문을 넘어 오더니
    새벽비가 제법 많이도 내렸습니다

    더위에 지친 마음을 알고 새벽 즈음 찾아와 준
    바람님과 비님에 감사 합니다 ^^

    9월의 비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라는데
    오늘 아침 내리는 비는
    아직도 여름비 같습디다만

    땅에 떨어진 노오란 은행을 보며
    빙긋이 웃음 지어 봅니다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4.09.12 '🌏그래도 가을은 오'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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