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비가 비답지 않아 노가단 아프다 이 땅서 품 팔고 산다는 건 눈물 젖은 고랑에 주저앉는 일이라서 주름살 같은 현기증에 자빠지는 일이라서 비오는 날은 쉬는 편이 낫다 젖은 담배라도 한 대 빨고 누진 방에 뻗어서 휘어진 허리께를 뒤척이다 잠 한 숨 푹 잘 날인데 오늘처럼 비답지 않은 비는 막무가내 흥건한 눈물이다 저물자 아픈 비가 바늘 되어 쫀다 어슬렁어슬렁 전국을 적시는 오늘 아픈 무게 중 한참 무거운 노가다 아픔은 내일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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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댄스, 동영상 방에 갔다 적월님이 남긴 <노가단 비오는 날이 쉬는 날>이란 문구를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