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바쳤거든 그 일에 의심을 두지 말라. 의심을 둔다면 내 몸을 바쳤던 뜻에 부끄러움이 많을 것이며, 남에게 은혜를 베풀었거든 그 보답을 바라지 말라. 그 보답을 바란다면 은혜를 베푼 마음부터가 잘못된 것이니라.
.................. * 생각 하나.
불교의 선가(禪家)에 나오는 ‘전삼삼 후삼삼(前三三 後三三)’이란 말은 ‘옛날부터 용이랑 뱀이랑 한 하늘 밑에서 같이 살았어’와 비슷한 말입니다.
비슷하되, 앞 말은 내 몸 안의 소식을 말하여 고금을 통털어 늘 같다는 말이고, 뒷 말은 내 몸 밖의 시대 상황이 예나 지금이나 비슷비슷하다는 거예요.
작성자알타이작성시간17.08.16
답글네~~~
감사합니다.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앞으로 그러하겠습니다. 작성자알타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7.08.16
답글알타이님 반갑습니다. 정론까페에서 즉흥적인 언사는 매우 위험합니다. 입증을 할 수가 없는 내용은 삼가는게 답입니다. 확신을 못할 내용이면 재검토 후에 올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많은 걸 배우고 느끼는 까페입니다. 내공이 엄청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특히 사실과 무관한 표현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작성자태허루작성시간17.08.16
답글직필님.
죄송합니다.
집 나간, 여행이나 먼 거리에 장사하러 나간 신랑이...라고 해야 하는데 그 표현을 안 했네요.
신랑이 언제 올지 모르니 마음 놓질 말아라.
이 말의 의미는 진인사대천명과 같습니다.
공부하는 자가 자기의 노력에 최선을 다할 뿐, 준비에 만전을 다할 뿐, 요행수나 인연없는 복을 바라거나 기대를 말고 방심하지 않고 신랑이라고 은유적 표현이 가리키는 바의 지혜, 일의 성취에 늘 마음을 두고 있어야 한다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작성자알타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7.08.16
답글'신랑이 언제 올지 모르니 마음 놓질 말아라. --------------
기독경에 그런 얘기도 있는가 보군요. 무슨 의미일까요?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7.08.16
답글전삼삼 후삼삼 재미있는 선문답입니다. 객승이 어느 사찰의 주지를 만나 옛과 오늘의 대중 수가 어떤지 묻자 "전삼삼 후삼삼"이라 답합니다.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선문답입니다. 불교에서는 대중의 숫자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전의 대중 수가 얼마이든 지금의 대중의 수가 얼마이든 5대 홍인이 혜능에게 법을 전하듯 법을 깨친 이가 사찰 대중들 중에 전승이 되면 대중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깨어있는 이가 있고 없음이 중요합니다. 그니 주지 스님은 옛과 오늘이 한결같다고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법을 이어가고 있으니 대중이 대수이겠는가? 선문답은 체득해 스스로 밝힐 일이나 문자를 빌려봅니다.
작성자태허루작성시간17.08.16
답글‘홀로있음’의 축복을 체득한 사람은 알지요. 역사적으로 지구 위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 속에서 목말라하다가 한 생을 마친다’는 것을요.
그걸 알아도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기에, 우리들 이웃과 함께 가야 하기에, 어떤 하나의 사명감이 있어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