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6.15공동행사 '개성 개최'로 호응
6.15남측위, 남북 당국에 통행.통신 등 제반협조 요청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의장 이창복)는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위원장 김령성)에 6.15 13돌 민족공동행사를 개성에서 개최하자고 북측의 제안에 호응했다. 6.15남측위는 23일 오후 집행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6.15공동행사를 개성에서 열 것을 제의하기로 했다"며 "6.15민족공동행사를 개성에서 개최함으로써 남북관계를 풀고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6.15북측위는 22일 6.15남측위와 6.15해외측위에 개성 또는 금강산에서 6.15 민족공동행사를 개최할 것을 제의했으며, 이에 6.15남측위는 개성공단 문제 해결 등을 위해 행사장소로 개성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6.15남측위는 "6.15공동행사 성사를 위해 통행, 통신, 신변안전보호 등에 대한 제반 사항들에 대해 남북 당국에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6.15남측위는 이달 말 경 행사 개최를 위한 실무협의를 6.15북측위에 제안할 방침이다. 이번 6.15공동행사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23일 "현재의 남북관계 상황에서 불필요한 논란이 발생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그 동안 이뤄진 공동행사의 성격이나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부 입장을 정할 것"이라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
|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