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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꼬마야 작성시간18.01.23 꼬마야 그리고 순수이성비판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칸트가 워낙 유명한 사람이다보니,
관련서적 번역이 많이 되고, 사람들이 쉽게 접할수있게됬는데,
읽을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읽어서 이해하기 어려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늦게 읽었는데 한 30살쯤?? 그냥 술술 읽히던데요.
지금도 천재성이 감탄하면서 읽었던 기억은 나는데 내용은 별로 기억도 안나네요.
나한테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내용이라서..
진짜 어렵고도 어려운건 비트겐슈타인의 논리학논고겠죠..
거기에 비하면 순수이성비판은 그냥 껌이죠. -
답댓글 작성자 꼬마야 작성시간18.01.24 주월 한마디 덧붙이자면, 저는 철학공부라는게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지식쌓기 수준뿐이 안되거든요.
철학의 분류나 방법론, 철학자들의 주장등을 안다손 치더라도
그것들이 지식이 아닌 통찰이나 지혜가되는건 손에 꼽을 정도뿐이 안됩니다.
제가 철학을 공부하는 목적은 나는 누구인가를 알기위함입니다.
순수이성비판을 쉽게 읽었던 이유는 그 만큼 고민을 많이 했던 문제라서 쉽게 읽은것이죠
칸트를 천재라고 하는 이유는 제가 논리적 틈이 없다고 확신하는 문제에서 틈새를 쫙쫙 벌리고
논리를 확장해나가는것을 보고 감탄한것뿐인데,
그렇다고해서 나한테 패러다임 쉬프트가 일어나게할 정도는 아니었죠. -
답댓글 작성자 꼬마야 작성시간18.01.24 꼬마야 패러다임쉬프트라는게 수많은 지식들이 쌓이고 그것들간의 모순이나 확장을 통해서 새로운 통찰을 얻는것인데
제 입장에서는 비트겐슈타인만한 사람을 못봤습니다.
칸트가 선배정도라고 한다면, 비트겐슈타인은 저한테는 스승이죠.
제가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졌으니까요.
철학에 환상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철학을 공부한다고해서 내 삶이 가치관이 변하는가? 저는 별거없다고 봅니다.
철학이 됬던 과학이 됬던 한가지 목표를 가지고 평생을 공부하고 고민하는게
인간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을 위해서 살던 돈을 위해 살던 어짜피 죽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