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희 작
삼신 할매 좋아
신정주
응치뼈에 할매가 때렸다는 몽고반점
응애 응애 아파서 울었던건 아니고
엄마 10달 편안한 배속에서 나오니 굉음과 온도차에
놀라 울었는데 자식을 관장하는
할매는 왜 나를 세상에 내어 놓았을까?
꼭이 아빠와 엄마를 점지, 인연을 맺어주신 선물 이었을까?
할매 할매 삼신할매
멧밥과 미역국 100일 삼신상 차려 주신 엄마는
이후에도 내 생일이면 동이 트기전 동쪽에 미역국과 멧밥을 올려주시고
내 건강과무탈을 빌며
10년을 그리 하셨지
그런 멋진 풍경은 이제 보기 힘들었지만
나는 보고 배운데로 울 아기들 생일날에도 그리했어
이제는 멈추었지만 영험하신 삼신의 복덕으로 울 아이들 보살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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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신정주 (본명 신경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1.08 신정주 (본명 신경희) 짧은 명은 이어대서 수명 장수하게 점지하고, 장마 때 물 붇듯이 초생달에 달 붇듯이 아무 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게 해주십시오.”하고 절을 두 번 한다.
kbsns 님 검색하여 자세히 올려 드립니다~
지방마다 조금씩 다르긴 해요
고맙습니다~빵긋 -
작성자kbsns 작성시간 20.01.08 우리의 원시조를 모시는 정통 토속신앙이네요
몰라보았네요
환인 환웅 단군
민족의 시원을 열어놓은 시조들이지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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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신정주 (본명 신경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1.08 이런 우리의 전통을 계승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잊혀져가고 무시하니 마음이 아픔니다~
고귀한 선조 나의 정체성을 자꾸만 서양것으로 왜곡되어 버려지고 있으니...
kbsns.님 고맙습니다....빵긋 -
작성자인향만리 작성시간 20.01.08 삼신상과 성주상은 다르죠?
삼신상과 생일상?도 다른 것 같고...
어머니께 여쭤봐야 겠네요 ㅎㅎ
저도 어릴적 가족 생일날 아침에 안방 윗목 상?차림 보고 자랐습니다.
가족의 생일때면 미역국,쌀밥,정한수 한 그릇...
또 초사흘 시루상도 있었던 것 같고...
아기 세돌 전까지는 실타래도 놓였었던 것 같은 어설픈 기억이....
지금도 제사상 옆에 성주상은 당연히 차리고 있네요 ^^ -
답댓글 작성자신정주 (본명 신경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1.08 네 인향만리님 맞아요~ㅎ
젯상 옆에 성주상을 놓치요 제일 먼저...ㅎ
에고 복 많이 받으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고유의 풍습입니다~
동질감에 더욱 친밀감을 느낌니다...빵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