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리병철 "정찰위성 6월에 곧 발사…美군사행동 실시간 감시"/하태경 "욕 들을 각오로 말한다, 日욱일기 세계가 용인했다"(펌)
작성자파랑새7작성시간23.05.30조회수626 목록 댓글 2
위 내용을 삭제하지 마세요!!
(아래 선 아래에 글을 올리세요!!)
---------------------------------------
출처: https://youtu.be/IZxP3hHp0JA
"G7, 젤렌스키를 러시아에 항복시키고 EU회원국 자격 부여"
조회수 777회 · 9분 전...더보기
박상후의 문명개화
22.3만
출처: https://youtu.be/0SZKADpicPo
벨 통신 216, F-16 과 수호이 전투기 누가 더 센가? // 미국 경제의 몰락 과 러시아 외교의 승리
구독자 8.07천명
조회수 176회 11분 전
멤버십에 가입하시면 조금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russiaschool 5/28~29, 우크라 전역에 러시아로부터 드론민 미사일 공습이 있었습니다, 이번 공습에서 러시아군은 키예프에 추가로 설치된 신형 방공미사일 NASAMS를 추가로 파괴할 목적을 가지고 있었으며 엄 …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regenbogen2020&logNo=223111991645&navType=by
출처: https://m.blog.naver.com/paxeurasia/223115154269?referrerCode=1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83507
하태경 "욕 들을 각오로 말한다, 日욱일기 세계가 용인했다"
입력2023.05.30. 오전 10:26 수정2023.05.30. 오전 10:50
욱일기 게양 부산항 입항 일본 자위대함 일본 자위대 함정 욱일기 게양 한 채 부산 입항 29일 오전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다국적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욱일기의 일종인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로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송봉근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욱일기’를 단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한 것과 관련해 “독일 철십자기(旗)를 세계가 용인하는 것처럼 일본 욱일기도 세계가 용인한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하 의원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일본 해상 자위대가 일본 전범기를 고수하려는 것이 문제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때도 용인했고, 심지어 중국 정부도 인민들은 비판하지만 정부가 독일의 갈고리십자가(하켄크로이츠)처럼 용인하지 않은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국민 감정이있지 않으냐’는 추가 질의에 “문재인 정부도 용인해온 걸 새삼스럽게, 지금 인공기도 허용하는 판에 욕을 들을 각오를 하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은 천황이라 부르는데 우리는 일왕이라고 부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일본 사람들이 부르는 대로 불러주는 것이 국제적 에티켓이다. 천황이라 부르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예를 들어 북한과 정상회담을 할 때 '한국전쟁 사과하라'고 요구하지 않지 않나. 일부 극우들은 요구하지만, 정부가 그걸 요구하기 시작하면 엄청 꼬인다. 똑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가) 군사동맹까지 가면 안 되고, 그 외의 협력은 강화해야 한다”며 “중국을 타깃으로 한 MD(미사일방어)체계는 우리가 들어갈 필요가 없고 북한을 타깃으로 한 MD체계에는 우리가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출처: https://youtu.be/558guwOoriM
대만이 미국 핵우산에 편입? / 상원의원 린지 그래엄의 정체 / 라브로프의 최후 통첩성 경고
구독자 12.5만명
11명 대기 중 최초 공개일: 2023. 5. 30. #대만 #핵우산 #린지그래엄
제750회 May.30.2023. 주류를 따르지 않는 방송은 대부분 노란 딱지입니다.
출처: https://youtu.be/gS-aOMInreY
공습중인 오데사의 대형 페스트벌!/러시아군의 계속되는 전과확대!/날아다니는 탱크 Su-25
구독자 22.3만명
조회수 6.5천회 4시간 전
바그너 그룹의 아르쬬몹스크 점령이후 러시아군의 전과확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방향에서 우크라이나군 340명과 3대의 전투장갑차, 두 대의 차량, 폴란드제 크랍자주포를 파괴했습니다. 남부 도네츠크와 자포리즈쟈에서는 우크라이나군 100명과 미제 AN/TPQ-37 사격통제 레이더와 128산악여단의 탄약창고를 파괴했습니다. …
출처: https://youtu.be/uyZcUsLboTs
터키, 러시아 관계의 본질!
구독자 22.3만명
조회수 3.7천회 3시간 전
이번 방송에서는 터키 에르도안의 3선 승리와 관련해 터키 러시아 관계의 본질을 설명드리겠습니다. 터키는 우크라이나에서의 특수군사작전과 관련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지 않은 유일한 NATO 회원국입니다. 에르도안은 분쟁에 대해 철저히 중립을 취했습니다. 터키가 대러제재에 반대했다고 해서 친러국가라고 규정하는 것은 단순무식한 진영논리입니다. …
출처: https://youtu.be/ekxTmVvnAL0
우크라이나 전황(5/29)- 바그너 그룹, 오데사에 투입? (음성 버전입니다.)
구독자 5.43만명
조회수 5.9천회 12시간 전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30530005851504?section=nk/news/all
北리병철 "정찰위성 6월에 곧 발사…美군사행동 실시간 감시"(종합)
송고시간2023-05-30 07:10
"美공중정탐활동 사상 유례없어"…'정찰위성 발사는 자위권' 강변
"새로 시험할 다양한 정찰수단" 언급…무인기 개발 등 관측
북한 리병철 당중앙위원회 비서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2020년 1월 1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북한 리병철 당중앙위원회 비서. 2021.1.11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며 이는 한국과 미국의 군사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자위권' 차원이라고 강변했다.
북한은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전날 국제해사기구(IMO)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통보한 바 있지만, 군 수뇌부가 발사 시기를 직접 밝힌 것은 처음이다.
리 부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자위력 강화' 입장에서 "오는 6월에 곧 발사하게 될 우리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와 새로 시험할 예정인 다양한 정찰수단들은 (중략) 미국과 그 추종무력들의 위험한 군사행동을 실시간으로 추적, 감시, 판별하고 사전억제 및 대비하며 공화국 무력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서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 한국이 31일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23', 미 전략핵잠수함(SSBN)의 한반도 전개 계획 등을 일일이 언급하며 정찰위성 발사의 명분으로 삼았다.
특히 미국의 정찰자산들이 "적대적인 공중정탐활동을 유례없는 수준에서 벌리고 있다"면서 "작전반경과 감시권은 수도 평양을 포함한 공화국 서북부지대는 물론 주변국가의 종심지역과 수도권까지 포괄하고 있으며 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주변국가들에 있어서 심각한 위협으로 된다"고 강조했다.
리 부위원장이 언급한 '주변국'은 중국을 언급한 것으로, 북중러 대 한미일 구도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으로 조성된 지역의 우려스러운 안전환경은 우리로 하여금 적들의 군사적 행동기도를 실시간 장악할 수 있는 믿음직한 정찰정보 수단의 확보를 최대 급선무로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위협 고도화에 따른 한미군사협력 강화를 한반도 긴장 고조의 원인으로 돌리며 '자위권' 차원에서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정당화한 것이다.
북 "김정은, 군사위성 1호기 시찰…차후 행동계획 승인"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찰위성 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16일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셨다"며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하셨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지 지도에는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지난달 우주개발국에 이어 동행했다. 2023.5.1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모든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
리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정찰·감시자산 확보와 전략무기 개발에 매진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미국과 남조선의 무분별한 군사적 준동이 불러온 현 정세하에서 우리는 정찰정보수단의 확대와 각이한 방어 및 공격형 무기들의 갱신의 필요성을 부단히 느끼고 있다"면서 "발전계획들을 실행해 나갈 시간표들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찰정보수단의 확대는 정찰위성 추가 발사와 함께 대남 침투를 위한 무인기 개발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또 "우리는 현재 직면한 위협과 전망적인 위협들을 전면적으로 고찰하고 포괄적이며 실용적인 전쟁 억제력 강화 활동을 보다 철저한 실천으로 행동에 옮겨나갈 것"이라며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기 위한 자기의 중대한 사명을 책임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t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5/30 07:10 송고
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5061535
北, 위성 외에도 추가 '정찰 수단' 공개 예고…'무인기 사태'는 포석?
리병철, '자위력 강화 입장' 발표하며…"새로 시험할 다양한 정찰 수단들" 언급
무인기·'정찰 풍선' 등 다각화된 정찰 수단 개발 예상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3-05-30 10:19 송고 | 2023-05-30 10:23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점검하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북한이 6월 중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공식화하며 정찰위성 외에도 '새로운 다양한 정찰 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시험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북한이 정찰위성 외에도 다양한 정찰 수단을 개발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작년 말 발생한 '무인기 사태'도 이와 연계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군 공식서열 2위인 리병철 북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자위력 강화 입장'에서 당이 국방과업과 정당방위적 조치를 강구할 것을 명령했다면서 "오는 6월에 곧 발사하게 될 우리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와 새로 시험할 예정인 다양한 정찰 수단들"이라는 언급을 내놨다.
리 부위원장은 이 무기들이 "날이 갈수록 무모한 침략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놓고 있는 미국과 그 추종 무력들의 위험한 군사 행동을 실시간으로 추적·감시·판별하고 사전 억제 및 대비하며 공화국 무력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서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부위원장의 입장문은 북한이 위성 외에도 한미를 향한 다양한 정찰 수단을 개발, 도입할 계획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우리는 정찰정보 수단의 확대와 각이한 방어 및 공격형 무기들의 갱신의 필요성을 부단히 느끼고 있다"면서 기존 무기체계의 강화를 언급하고 이를 실행할 '시간표'도 이미 마련했다고 밝혀 관련 계획이 상당히 진척됐음을 시사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정찰용 무인기를 우리 영공으로 침투시키면서 도발적 행동을 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북한이 허술한 기술력의 무인기를 보내 우리 측에 노출시킨 것을 두고 북한이 전략적으로 '실수'를 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던 박정천이 지난해 12월 말에 열린 당 전원회의에서 해임된 것이 무인기 사태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그러나 이날 북한이 밝힌 '계획'을 보면 작년의 무인기 사태는 결국 북한이 다양한 정찰 관련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이행한 작전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허술한 무인기는 우리 측의 대응태세를 떠보기 위한 일종의 '테스트'였을 수 있다는 뜻이다.
작년 12월26일 북한에서 출발한 무인기 5대는 남하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영공에 침범했다. 당시 무인기는 2m급 이하 소형으로, 1대는 경기도 파주·김포를 지나 은평구 등 서울 북부 지역 상공까지 비행하다 북한에 돌아갔고 나머지 4대는 인천 강화 일대 상공을 배회하다가 우리 군의 탐지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결과는 북한의 입장에서는 무인기를 더 개량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는 판단을 내리게 했을 수도 있다. 고도화된 정찰 수단은 아닐지라도 한미를 '흔들 수 있는' 방편 중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언급한 개발할 다양한 정찰수단에는 미중 긴장을 고조시켰던 '정찰 풍선'(정찰용 기구) 개발이나 궁극적으로는 한미가 즐겨 운용하는 것처럼 '정찰기'까지 개발하는 방안 등이 있을 수 있다.
아울러 공군력이 상대적으로 열세인 북한이 공군 전력을 '공격용' 조직에서 정찰 자산을 운영하는 '방어용' 조직으로 재편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 북한은 지난해 9~10월에 한미 연합공중훈련 등에 대응하는 공군의 위력시위를 단행했지만, 훈련 도중 일부 전투기가 추락하고, 공개된 사진에서도 오래된 전투기종들이 확인되는 등 낙후된 공군 전력의 현실만 노출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작년에는 함경남도의 대규모 군 비행장인 연포비행장을 연포온실농장으로 바꾼 북한은 올해는 강동비행장을 강동온실농장으로 바꾸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주요 공군 기지들을 없애는 동향들은 자연스럽게 북한의 공군 조직 개편과도 연관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평양을 방어하는 공군 기지인 순천비행장은 최근 오히려 현대화 공사를 통해 새 기지로 조성한 것이 확인됐는데, 이 역시 공군의 역할 변화와 관련한 동향일 가능성이 있다.
이런 맥락에서 북한이 공군을 핵심 정찰 수단을 운용하는 조직으로 지속적으로 개편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날 리병철의 입장문 발표가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메시지"라며 "무인기 등 다양한 정찰 수단을 계속 시험하고, 한미의 미래 위협에 대한 전쟁억제력강화 차원의 강 대 강 맞대응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sy@news1.kr
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5061433
"北 서해위성발사장 '로켓조립건물' 2곳 발사대 쪽으로 이동"
군사정찰위성 발사 임박 징후 계속…北은 "6월 중 발사" 공언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23-05-30 09:00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지난해 12월 정찰위성 개발을 위해 진행한 '중요시험'에서 발사한 발사체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로켓을 발사대에 최종 장착시키는 역할을 하는 이동식 건물(조립동) 2곳이 모두 발사대 쪽으로 이동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북한이 6월 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힌만큼 발사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VOA는 '플래닛 랩스'의 29일 자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로켓을 수직으로 세워 발사대에 장착시키는 이동식 건물이 발사대(갠트리 타워)바로 옆에 붙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 조립동은(가로 30m·세로 20m)은 바닥에 깔린 선로로 동쪽의 주처리 건물과 이 지점에서 약 140m 떨어진 서쪽의 발사대를 오갈 수 있다.
이 발사대는 지하 터널을 통해 동쪽 지대로 옮겨진 로켓 부품 등을 바닥에 뚫린 구멍을 통해 넘겨 받고, 바로 옆 주처리 건물로 옮긴 뒤 주처리 건물에서 조립이 완료된 로켓을 다시 넘겨 받아 이를 수직으로 세워 발사대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북한은 지난 2016년 2월 '광명성 4호' 위성을 광명성 발사체에 실어 발사할 때도 이런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금까지 북한이 이동식 건물을 발사대 중간 지점으로 옮긴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발사대와 맞붙도록 한 건 지난 2016년 발사 이후 처음이라고 VOA는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이 최근 건립한 새 발사장의 이동식 건물도 발사대 쪽으로 이동한 것이 이번 위성사진에서 확인됐다고 VOA는 전했다.
북한은 최근 주발사장 인근에 대형 콘크리트(가로 135m·세로 40m) 패드를 건설하고 각종 구조물을 설치했다. 또 직사각형 형태의 건물(가로 50m·세로 30m)이 콘크리트 패드에 설치되기도 했다. 이 건물은 처음 식별될 당시 콘크리트 패드의 남쪽에 붙어 있었는데, 이날 위성사진에선 약 60m 북쪽으로 이동한 모습이었다. 또 기존엔 지붕이 파란색이었지만 현재는 하얀색으로 바뀌었다.
VOA는 "북한은 기존 발사대와 최근 빠른 속도로 건설한 발사대 2곳의 조립동을 갠트리 타워 쪽으로 이동시켰다"면서도 "위성사진 만으론 이동식 조립 건물 안에 로켓이 들어있는지 혹은 로켓을 이미 이동시켜 갠트리 타워에 장착시켰는지는 알 수 없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슈멀러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 선임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북한이 과거 발사 때 활용했던 기존 발사대를 사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 북한이 현재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고체연료를 이용한 발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지만 위성 발사는 안정적으로 액체연료를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날 북한 군부의 공식 서열 2위인 리병철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6월 중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 입장 발표에 앞서 이달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와 국제기구에 통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출처: http://www.jajusibo.com/62643
“일본이 결단하면 만날 수 있어”‥북한 외무성 부상의 진심은?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3/05/29 [17:24]
“만일 일본이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변화된 국제적 흐름과 시대에 걸맞게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대국적 자세에서 새로운 결단을 내리고 관계 개선의 출로를 모색하려 한다면 조일[북일] 두 나라가 서로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공화국 정부의 입장이다.” 박상길 북한 외무성 부상은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위와 같이 밝혔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27일 일본에서 열린 한 집회에서 북일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협의 의사를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총리 취임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전제조건 없는 만남’을 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주장해왔다. 미 국무부는 지난 2022년 9월, 기시다 총리가 북한을 향해 전제조건 없는 북일정상회담을 제안하자 “북한을 대화에 관여시키려는 일본과 다른 나라의 노력을 지지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 제안은 한·미·일 삼각동맹에 박차를 가하며 동아시아에 신냉전 구도를 만들고 있는 상황과 정반대 행보라 눈길을 끈다. 이는 한반도와 대만 등 동아시아에서 전쟁을 준비하는 미국이 일본을 앞세워 북한의 상황을 파악해보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과거 이런 역할은 주로 한국이 했지만 ‘미국의 돌격대’를 자처하며 무작정 북한을 적대하는 윤석열 정권으로선 남북 대화가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박 부상은 담화에서 일본을 향해 “21세기에 들어와 두 차례에 걸친 조일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되었지만 어째서 두 나라 관계가 악화일로만을 걷고 있는가를 냉철하게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라면서 “지금 일본은 ‘전제조건 없는 수뇌회담’에 대하여 말하고 있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이미 다 해결된 납치 문제와 우리 국가의 자위권을 놓고 그 무슨 문제 해결을 운운하며 조일관계 개선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라고 했다. 지난 2002년, 2004년 두 차례 방북한 당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에서 이른바 일본인 납북 문제와 북일관계 개선을 논의했다. 특히 2002년 9월 17일 발표된 북일평양선언에는 일본이 대북 적대 정책을 포기하고, 일본이 북한 국민에게 저지른 과거사를 사죄하고 보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북한 측은 일본인 5명을 ‘일시 귀환’ 방식으로 돌려보내며 호응했지만, 일본 측이 북한에 납북된 일본인이 남아 있다면서 북일 간 후속 협의를 무산시킨 바 있다. 2020년 7월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북한의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한 실종자 가운데 25명이 납북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일본 정부가 2012년 11월 납북 의심자 숫자를 발표한 뒤 밝혀진 사례라는 점에서 ‘가짜 납북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박 부상은 “일본이 무엇을 하자는 것인지, 무엇을 요구하려고 할지 잘 모르겠지만 만일 다른 대안과 역사를 바꾸어볼 용단이 없이 선행한 정권들의 방식을 가지고 실현 불가능한 욕망을 해결해보려고 시도해보는 것이라면 그것은 오산이고 괜한 시간낭비로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나간 과거를 한사코 붙들고 있어 가지고는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없다”라면서 “일본은 말이 아니라 실천 행동으로 문제 해결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일본이 먼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행동으로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박 부상의 말은 사실상 기시다 총리의 북일정상회담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과거사를 인정하기는커녕 아무런 반성 없이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내달리는 일본의 처지에서는 납북자 문제 이외에 정상회담에서 다룰 의제가 없기 때문이다 아래는 담화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
출처: https://muzika37.tistory.com/286
<23-5-30 우크라이나 전쟁 전망, 러시아의 결정적 공세 가능성(?)>
국제정치 2023. 5. 30. 10:03
러시아군의 바흐무트 점령은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 진행에 있어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바흐무트는 단순하게 우크라이나 군의 주요 거점 하나를 점령한 정도를 넘어선 의미를 지니고 있다. 미국과 서방은 부인하지만 앞으로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바흐무트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 질 가능성이 높다.
아직도 우크라이나 군의 반격을 언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상황을 완전하게 오판한 것이다. 지금과 같은 전황에서 전면적인 반격작전을 실시하면 우크라이나는 한달 안에 국가가 없어질 수도 있다. 우크라이나가 멸망하는 것을 막으려면 미국과 서방이 직접 참전해야 한다. 그러면 정말로 세계대전으로 비화한다. 동유럽 뿐만 아니라 서유럽까지 러시아군이 진출할 수도 있다.
앞으로 전쟁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그것은 전적으로 러시아군의 결정에 달려있다. 그래서 러시아군의 동향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러시아는 결정적인 공세작전 그리고 장기전과 전장의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러시아군의 움직임중에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우크라이나군의 전쟁지속능력을 파괴하기 위한 타격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런 타격은 그 이전에도 있었지만 최근의 움직임은 특히 두드러진다. 공중작전의 우선순서가 변경되었다는 뜻이다. 그 이전에는 우크라이나의 기반시설 파괴와 방공망 타격에 주안을 두었다면 이번에는 보다 본격적으로 작전지속능력을 타격하고 있다.
이런 활동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방어능력을 저하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서방에서 들어오는 무기 및 탄약을 우크라이나의 종심부터 전방지역까지 가리지 않고 타격하고 있다. 매우 정확하게 표적을 선장하는 것을 보아서 러시아의 정보획득 능력은 뛰어나다. 아마도 우크라이나 종심지역까지 러시아군의 정보부대가 활동하는 것이라 하겠다.
전쟁기간중 러시아군이 드네프르강의 주요 교량이나 도로망 철도를 파괴하지 않을 것을 주의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당장 전선에서의 전투만을 생각한다면 그런 수송시설들은 모두 파괴하는 것이 옳다. 그러나 러시아는 전술적으로는 돈바스 지역에서 최대한 우크라이나 군 병력을 소멸시키기 위해 우크라이나 군의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고고 작전적으로는 결정적인 공세작전을 위해 기동로를 확보한다는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는 앞으로의 작전을 위해 군수산업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가 이렇게 하는 것은 전쟁의 장기화, 확전, 그리고 결정적 작전을 고려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군수물자가 충분하면 작전지속가능성도 늘어난다. 러시아군이 충분한 군수물자를 확보하고 있으면 향후 전쟁양상도 달라질 것이다.
러시아가 군수산업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는 것은 러시아 지도부가 향후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는가를 짐작하게 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합리적으로 본다면 러시아의 일단계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점령이며, 그 이후 미국과 서방의 개입으로 확전된다면 유럽 전역으로 전쟁을 수행한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전쟁은 역사의 물꼬를 바꾼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크라이나 땅에서 벌어지는 제한전쟁이고 미국과 서방을 대신한 대리전이지만 역사의 방향을 바꾼다는 점에서는 이미 세계대전이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미국의 패권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결정되는 것이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겠다.
러시아는 미국과 서방의 기대와 달리 단순하게 우크라이나 동부지역만을 노리는 수준만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정황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군이 앞으로 어떤 방식의 전쟁을 할지는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번 여름 아니면 겨울에 전쟁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결정적인 군사행동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가장 가능성 높은 방안은 이번 여름까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우크라이나 군을 최대한 섬멸하고 이번 겨울에 드네프르 강을 건너 우크라이나 서부로 진격하는 방안이 아닌가 한다.
러시아군이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주목해 볼 일이다.
출처: http://www.jajusibo.com/62644
[아침햇살250] 전쟁 목표를 달성하는 러시아와 한계를 드러낸 미국 ①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5/30 [07:54]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요충지 바흐무트(러시아명 아르툐몹스크)를 함락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5월 20일 성명을 발표해 “아르툐몹스크 해방을 완수했다”라고 밝혔다.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네르(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도 “2023년 5월 20일 정오에 바흐무트 마지막 지역까지 완전히 점령했다”라고 발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21일 “현재 바흐무트는 우리 마음속에만 있다.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다”라며 바흐무트 함락을 인정했다. 다만 다음날 “우리 군의 전술적 판단을 공개할 수 없다”, “러시아군에 완전히 함락된 건 아니다”라며 모호한 태도를 보이기는 했다. 그러나 언론과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바흐무트를 사실상 함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2023년 4월 바흐무트 남서부 지역 모습. © Dpsu.gov.ua | |
그간 국내 언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고전을 하고 우크라이나가 승승장구하는 모습만 보도했다. 그래서 국내 언론만 보면 바흐무트 함락 사실이 상당히 당혹스럽다. 언론들도 부끄러웠는지 ‘사실 바흐무트는 요충지가 아니다’, ‘함락 과정에서 러시아 피해가 컸다’, ‘우크라이나가 곧 반격할 예정이다’는 식으로 둘러대기 바빴다. 하지만 이번 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국내 언론 보도는 믿기 어렵다는 게 확인되었다. 사실 전쟁 초기부터 국내 언론은 미국, 영국, 우크라이나 언론을 주로 인용하며 한쪽 시각으로 편향된 보도를 하였고 그 결과 오보가 쏟아졌다. 특히 올해 봄에 우크라이나가 춘계공세를 한다며 이를 위해 미국과 서방에서 엄청난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반년 가까이 대대적으로 보도했지만 여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춘계공세는 없다. 오히려 춘계공세는 러시아가 한 셈이다. 최근에도 언론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요격했다고 요란하게 보도하였지만 정작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장이 공개한 미사일 잔해 사진을 보면 크기나 모양이 킨잘과 전혀 다른 무기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사진 속 무기가 콘크리트 관통 폭탄인 BETAB-500이라고 주장한다. 참고로 킨잘의 길이는 7미터가 넘고 직경도 0.9미터에 이르지만 BETAB-500은 길이 2.2미터, 직경 0.35미터로 절대로 둘을 헷갈릴 수 없다. 하지만 국내 언론은 우크라이나의 발표만 주로 보도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요격하는 엄청난 전과를 올린 것처럼 소개하고 있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이 킨잘 잔해라며 소개하는 모습. 표지판에는 “Kh-47M2 킨잘 항공 미사일 체계의 9-S-7760 공중 탄도미사일 탄두 부분의 전신 껍데기”라고 쓰여 있다. 사진상으로 탄두 부분의 길이가 2미터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킨잘과 BETAB-500의 크기·모양을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무기임을 알 수 있다. | |
이런 언론 환경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진실을 알려면 큰 노력이 필요하다. ● 고기 분쇄기 장장 10개월에 걸친 바흐무트 전투에 바그네르 그룹은 5만여 명의 용병을 투입하였고 우크라이나군은 8만 2천여 명을 투입했다. 바그네르 그룹의 주장에 따르면 바그네르 그룹에 전사자 2만여 명, 부상자 3만여 명이 발생했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전사자 5만여 명, 부상자 5만~7만여 명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는 바그네르 그룹 전사자가 1만 명 이상이라고 추정했고 미국은 바그네르 그룹 사상(전사+부상)자를 10만 명으로 추정했다. 우크라이나는 자신의 피해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측의 주장은 이번 바흐무트 함락을 통해 신뢰하기 어렵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주장보다는 오히려 바그네르 그룹의 주장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게다가 바그네르 그룹은 러시아 정부의 돈을 받고 전투하는 용병 집단으로 바흐무트 전투 과정에서 계속 무기 부족, 러시아군 지원 부족 등을 호소하며 러시아 정부를 압박하였다. 따라서 자신들의 피해 규모를 굳이 축소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바그네르 그룹의 주장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병사 피해가 바그네르 그룹에 비해 2배 이상임을 알 수 있다. 이게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데 바그네르 그룹에 비해 우크라이나 병사의 전투 숙련도가 매우 떨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3월 13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군 제46공수여단 대대장이었던 아나톨리 코젤 중령은 워싱턴포스트와 대담에서 “대대원 전원이 죽거나 다쳤다”라며 대부분의 대대 병사가 전투 경험이 없는 신병이었다고 토로했다. 코젤 중령은 총소리를 무서워하며 수류탄을 한 번도 던져본 적 없는 신병들을 지휘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라고 하였다. 대담 후 코젤 중령은 훈련소 부대대장으로 강등되었다. 사실 바흐무트는 인구 8만여 명의 작은 도시다. 러시아가 이런 작은 도시를 단숨에 점령하지 않고 10개월이나 전투를 했던 이유가 있다. 바그네르 그룹 수장 프리고진은 바흐무트 전투의 목표가 점령이 아닌 “최대한 많은 우크라이나 군인을 제거하는 ‘고기 분쇄’였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바흐무트 전투에는 ‘고기 분쇄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장기간 격전이 벌어졌다. 전쟁 초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쟁의 목표로 ▲우크라이나 무장 해제와 탈나치화 ▲돈바스 지역 내 러시아인 보호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저지 및 중립화 등을 내세웠다. 우크라이나의 나치 세력은 군대에 주로 모여 있으므로 ‘무장 해제와 탈나치화’는 결국 나치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군대를 해체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인을 제거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군대를 해체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반면 러시아군의 피해는 거의 없다. 바그네르 그룹은 러시아군이 아니며 세계 각국에서 고용한 용병과 러시아 죄수 자원자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2023년 5월 29일 0시 기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 War Mapper | |
● 미국 무기 재고 비상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 세계를 돌며 무기를 달라고 호소한다. 춘계공세도 무기가 부족해 못 한다고 주장한다. 미국과 유럽 각국, 심지어 비살상 장비에 국한한다지만 한국과 일본도 무기를 제공하는데 역부족이다. 나토의 무기 재고 문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쟁점이었다. 2022년 4월 뉴스위크 일본판에 따르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 7,000개를 제공했는데 이는 미국 전체 보유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며 대공 미사일 스팅어는 전체 8,000개의 4분의 1을 제공했다고 한다. 통상 무기 생산에 13~18개월 걸리는데 미사일과 드론 등 첨단무기는 더 걸리며 미국에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큰 문제가 될 수준이라고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국에 불똥‥탄약 재고 ‘경고등’」, 연합뉴스, 2022.8.30.) 2022년 8월 29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반년 동안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무인항공기, 미사일 및 기타 장비 등 135억 달러(약 18조 2천억 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하는 바람에 미군의 무기 창고가 비워졌는데 그사이 미국 내 무기 생산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155밀리미터 포탄 재고가 전투를 치를 수 없는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美 무기창고가 텅텅 덕분에 韓방산 ‘북적’」, 머니투데이방송, 2022.9.3.) 2022년 11월 나토의 한 관계자의 발언은 더 심각했다. 일단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2월 말 나토의 무기 재고량은 규정의 절반에 불과했다고 한다. 2022년 여름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는 하루 6천~7천 발, 러시아는 4만~5만 발의 포탄을 쏘았다. 그런데 미국에서 생산되는 포탄은 한 달에 고작 1만 5,000발이며 유럽은 더 형편없다. 그 결과 쓸 수 있는 무기 재고는 모두 바닥이 났다. (「아프간전 한달 포탄, 우크라선 하루에‥러·서방 무기고 바닥」, 한겨레, 2022.11.27.) 모든 나라는 국방에 필요한 무기 재고를 유지하려고 한다. 따라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려면 추가 생산을 해야 한다. 군수업체가 무기 공장 가동률을 높이거나 추가 생산 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모두 돈이 필요한 일이다. 군수업체는 공짜로 무기를 만들어 주지 않으며 정부가 돈을 줘야 무기를 만든다. 현재 미국과 유럽은 경제 위기로 인해 정부에 여유가 없다. 정부에 돈이 없으면 국채를 발행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같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는 국채를 추가 발행하는 것도 위험하다. 미국의 경우 최근까지도 정부 부채 한도를 늘리지 못해 국가 부도 위기를 겪다가 가까스로 면했을 정도니 추가 국채 발행은 꿈도 못 꾼다. 이때 한국이 미국의 고충을 덜어주었다. 미국에 155밀리미터 포탄을 무려 50만 발이나 대여한 것이다. 말은 ‘대여’지만 한미관계의 역사와 특성을 생각해 볼 때 한국이 필요할 때 미국에 ‘빌려준 무기 돌려달라’고 요구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실상 한국이 미국에 ‘기증’을 한 것이다. 이러니 바이든 대통령이 기뻐서 윤석열 대통령을 환대하고 기타를 선물한 게 아닐까 싶다. 한편 미국, 유럽, 한국, 일본이 열심히 무기를 모아서 지원해도 우크라이나는 무기 부족에 시달리는 반면 러시아에서는 무기 부족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물론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종일관 왜곡 보도하는 언론은 러시아에 무기가 부족하다는 보도를 종종 한다. 특히 무기가 부족한 러시아가 소련 시절 구식 무기까지 사용한다고 보도한다. 예를 들어 글로벌경제신문의 5월 26일 자 보도 「러, 우크라 방공망 피하려고 ‘구닥다리’ 소련 시절 폭탄 사용」을 살펴보자. 무려 ‘대기자’나 되는 기자가 무기에 관한 기본 상식도 없이 썼음을 쉽게 알 수 있는 이 기사는 러시아가 소련 시절 제작한 폭탄을 활공폭탄으로 개조해 사용하는 것을 두고 ‘구닥다리 구식’ 폭탄이라고 깎아내렸다. 한국전쟁 때 쓰던 폭탄에 유도장치를 부착해 사용하는 미군의 합동정밀직격탄(JDAM)을 무슨 최첨단 무기처럼 떠받들면서 이보다 한 단계 발전한 형태인 활공폭탄을 두고 ‘구식’ 폭탄 운운하는 것을 보면 그저 한심할 뿐이다. 사실 전쟁에서 첨단무기는 매우 중요하지만 워낙 비싸기 때문에 구형 무기가 더 많이 쓰인다. 한국에서 세계 최강의 전략폭격기로 떠받드는 미군의 B-52H는 모두 제작한 지 60년도 더 된 낡은 무기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요구하는 전투기 F-16 역시 1970년대에 개발되어 지금까지도 꾸준히 개량, 생산되는 무기다. 이런 점을 무시하고 소련 시절 무기를 사용하는 게 심각한 무기 부족 때문인 양 보도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또 언론은 중국, 북한, 이란 등 친러·반미 국가들이 비밀리에 무기를 제공한다고도 하는데 모두 추정일 뿐 물증을 제시하지는 못한다. 물론 러시아와 관련국은 모두 무기 제공설을 부인한다. 이런 보도가 나오는 이유는 자신들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니 러시아도 외부에서 무기를 제공받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 아니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명분을 쌓기 위해 러시아도 무기를 제공받는다는 소문을 퍼뜨리는 것이다. 이처럼 언론과 서방에서는 러시아도 무기가 부족한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정작 러시아 안에서는 무기가 부족하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러시아는 풍부한 자원과 연료, 소련 시절부터 발전시켜 온 높은 수준의 기계공업, 자체 무기 기술, 자국 과학기술자와 노동자가 자력으로 무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대러 제재를 해도 무기 생산을 막을 수 없다. 또한 미국과 달리 재정 걱정도 없다. 전쟁 이후 경제제재를 받고 있지만 수출액과 무역수지는 오히려 늘어났다. 서방에서는 러시아의 주력 수출품인 천연가스의 수출길이 막혀 피해가 클 것으로 추정하지만 러시아는 유럽 대신 중국과 인도로 새로운 시장을 넓혀 문제를 해결했다. 가스프롬은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고 작년에 임금이 두 배 올랐다”라고 주장했다. (「최대시장 유럽 잃은 러시아 가스 수출, 향후 전망도 ‘먹구름’」, 연합뉴스, 2023.2.15.) 천연가스 부문 세계 1위 기업인 가스프롬은 사실상 러시아 국영기업이므로 러시아 정부가 재정 걱정을 하지 않는 이유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최근 5년의 러시아 무역수지(단위: 백만 달러). © Trading Economics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최근 5년의 러시아 수출액(단위: 백만 달러). © Trading Economics | |
이처럼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러시아의 군사력을 약화하려던 미국의 의도는 실패했고 거꾸로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들의 군사력만 약해졌다. (계속)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이채언 작성시간 23.05.30 나도 욕들을 각오로 말한다. 일본이란 나라를 우리 민족이 욱일기만 용인하지 않은 게 아니라 국가로도 용인한 적 없다
-
작성자세리랑 작성시간 23.05.31 용병을 이용하여 전쟁을 하는 용병전술에 능통한 영국이
5아이국의 수장이라고 본다.
언제나 먼저 나서서 미국을 지도하는 모양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전쟁이 핵전쟁이 되면 영국이 가장 먼저 핵지옥이 되지 않을까하는 느낌이다.
전쟁이란 맨처음에 지휘부를 제거하는게 최고의 전술이라서
그런 것인데 영국도 그렇게 호락호락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여하튼 우리가 보기에는 러시아가 집단이지매를 당하는데
그쪽에서 보면 아주 효과적으로 돌림빵을 되치기하는 것같다.
미국이 물자가 풍부하다지만 러시아도 만만치않게 버틴다.
미국은 여지껏 전쟁을 하면서 화력전으로 상대를 제압했는데
이제는 그게 반대진영에서 화력전으로 나오니 할말이 없다.
더구나 최신무기경쟁에서도 전혀 뒤지지 않고 되치기를 잘하는데
그저 감탄을 할 뿐이다.
가진자들이 판치는 세상에 못가진자도 살 수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좋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