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적과하러 간다위 내용을 삭제하지 마세요!!
(아래 선 아래에 글을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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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처남이 문경에서 사과농사를 짓는다.
만평이 넘는 농장이다.
품종은 겨울사과가 주류이고, 감홍, 홍로 순이다.
홍로와 부사 수확기 사이에 감홍이 수확이 되는데 인기가 좋은편이다.
당도가 매우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 연세가 드신 분들이 선호 하고 온라인 판매 올리자 마자 품절이 될정도다.
사과에 무기질 유기질 비료를 전혀 쓰지 않는다.
그런데도 당도는 최고다.
나무가 스스로 활착을 하면서 자연에서 얻은 영양만으로도 충분하다.
자연농법이 아닌 비료를 쓰는 경우 병충해에 약하고 특히 탄저병에 매우 취약해진다.
이걸 주변 분들에게 얘기를 해도 반복해 사과농사를 망치는 경우를 자주 본다.
특히 홍로가 탄저에 취약해 염분이 든 유기질 비료를 많이 주어 탄저로 패농하고 죄없는 나무를 잘라내고 다시 식재를 반복하는 아타까움을 연발한다.
막내처남 내외 세째처남 우리 내외가 摘花, 摘果, 수확, 전지 노양살포 등 전반적인 과정을 손을 빌리지 않고 해왔다.
작년부터는 외국인 노동자를 불러 일손을 줄인다.
적과도 외국인 노동자의 손을 빌린 후에 적과상태를 확인하고 빠진 것을 찾아 적과를 하는 정도다.
물론 일을 하나 임금은 없다 유노동 무임금이다.
마치 주인인 것처럼 열심히 일하고 관심을 가지고 일하게 된다.
몇 년 전부터 사과수정에 이상이 온다 기후 이상과 맛물린 결과로 보인다.
중심과를 둘러싼 5~6개가 수정이 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요즘은 2~3개가 한송이가 되어 중심과는 보기가 드물다.
물론 일손이 줄어드니 좋은점도 있으나 사과 품질이 떨어진다.
최근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조생종을 재때에 출하를 하지 못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서늘한 기온이 때맞추어 시작이 되어야 사과가 숙성이 되는데 작년의 경우는 홍로 수확기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에 머물러 재때에 출하하지 못한 농가가 많았다.
경험이 부족한 일부 농민들은 세상을 버린 일까지 있었다.
대출로 시작한 사과농사 빗을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앞으로 과실농사를 주로 하는 농가에서는 품종 선택과 일기변화를 고려한 농법을 찾아야 할 걸로 보인다.
막내 처남댁이 대구 친정에 잠시 들렀다 합승하기로 했는데 7시 이전에 도착 예정이라고 전화가 온다.
준비를 서둘러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