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유 게시판

'불법 핵개발' 北, 일본 핵무장론엔 "인류 대재앙 우려"/이재명은 시진핑 만나러 가고 미국은 대만에 무기팔고?? (펌)

작성자파랑새7|작성시간25.12.22|조회수451 목록 댓글 1

http://cfile294.uf.daum.net/image/995439465D932434025CB2:,:위 내용을 삭제하지 마세요!! (아래 선 아래에 글을 올리세요!!)--------------------------------------- 

출처: https://cafe.naver.com/sisa33/39187

 

출처: https://youtu.be/5jFRY9CsnP0?si=2a3Bl54r6pfwXKw_

이재명은 시진핑 만나러 가고 미국은 대만에 무기팔고?? 우크 협상 정점 도달

조회수 2.6천회 · 1시간 전#594

...더보기

세상돌아보기Gust&Thunder

7.43만

출처: https://youtu.be/S4agX4gm7K0?si=fheIHh-B9O-me4T6

한국 이미 글로벌 주도국. 근데 트럼프 제안한 C5에서 빠진다??

조회수 8.3천회 · 7시간 전#593

...더보기

세상돌아보기Gust&Thunder

7.43만

출처: https://youtu.be/6nU78kOuhTo

병맛 조선시대 광고 1탄

사장님이 미쳤어요

구독자 382명

조회수 1만회 4일 전 #병맛 #AI #광고

본 영상은 쉠 알트먼 형님의 AI인 소라투로 제작하였읍니다. #광고 #병맛 #AI

 

출처: https://youtu.be/ZBFwa-K4zzk

김상식 연봉 2만 달러의 진실! 트레블 감독을 인턴 취급하는 베트남 축구의 폭거!

김준석 해설위원

구독자 9.54천명

조회수 1,697회 최초 공개: 2025. 12. 21. #베트남축구 #김준석해설위원

김상식 연봉은 과연 공정한가? 베트남 축구 사상 초유의 트레블을 달성한 김상식 연봉이 전임자들의 3분의 1 수준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발합니다. 김상식 연봉 논란의 실체를 지금 확인하세요. 자! 지금 베트남 축구는 승리에 취해있지만, 그 이면에는 대한민국 지도자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 숨어 있습니다. 우승 컵 3개를 들어 올린 김상식 감독의 대우가 왜 이 모양일까요? 김준석 해설위원이 날카롭게 분석합니다.

 

 

출처: https://youtu.be/SH4Eatvg8a0?si=fbF5jMEM7rNjwKbe

"문재인은 살고 노무현은 죽은 진짜 이유... 이재명은 위험하다?""Why South Korean Presidents End in Tragedy: The Hidden Cartel"

삼토크(시사, 경제, 건강)

구독자 3.91천명

조회수 2.3만회 6일 전 #노무현 #한국정치 #검찰개혁

대한민국 대통령의 끝은 왜 항상 비극일까요? 감옥, 죽음, 그리고 보복... 단순히 '제왕적 대통령제'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출처: https://youtu.be/PSIHXDi9erw?si=EKjJoI2_UfyaQ1pe

3편] 일본의 군국화, 조미 정상회담 가능할까 l 김태형의 세상읽기 l 2025 결산 l 통일시대 TV

조회수 672회 · 4시간 전김태형의 세상읽기ㅣ급변하는 세계의 뉴스,국내정치를 심층분석하는 시사전문 채널 ㅣ심리학자 김태형 소장진행ㅣ

...더보기

통일시대TV

1.34만

출처: https://www.youtube.com/live/tQseUZB6kpw?si=u8qDHsuZaKalWk_4

日 "핵무기 보유" 폭탄발언…中 "군국주의 부활" 대분노 [뉴스쏙] / 연합뉴스TV(YonhapnewsTV)

조회수 6.5천회 · 스트리밍 시간: 4시간 전#중국 #일본 #대만

...더보기

연합뉴스TV

215만

출처: https://youtu.be/qD91Bnw28yc?si=86Aaq7eRyauEAOIs

"일본은 핵무장을 해야한다"...일본 총리실 폭탄 발언에 발칵 뒤집힌 동북아

센서스튜디오

구독자 57만명

조회수 16만회 1일 전 3개 제품

출처: https://www.jajusibo.com/69271

북, 일본 향해 “미국 등에 업고 핵무장화로 줄달음” 규탄

북한 외무성 일본연구소 소장 담화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5/12/21 [13:31]

북한 외무성 일본연구소 소장이 20일 담화 「인류에게 대재앙을 들씌우게 될 전범국 일본의 핵무장화기도는 철저히 저지되여야 한다」를 발표했다.


연구소장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정권을 겨냥해 “최근 일본의 새 내각이 선임 정권들을 무색게 하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행보를 보이고 있어 내외의 경계심을 증폭시키고 있다”라면서 “전범국으로서 금단의 선을 뛰어넘어 핵보유 야망까지 노골적으로 드러내놓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다카이치 정권의 안보 정책을 맡은 고위 간부가 지난 18일 일본 언론과의 비공식 면담에서 일본의 핵무기 보유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극히 도발적인 망언을 서슴없이 늘어놓았다”라고 일갈했다.


고위 간부의 발언에 관해 소장은 “이는 결코 실언이나 일종의 객기에서 나온 주장이 아니며 일본이 오랫동안 꿈꾸어 온 핵무장화 야망을 직설한 것으로서 일본의 헌법은 물론 전패국으로서 걸머진 의무를 명시한 제반 국제법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단 물꼬만 터뜨리면 얼마든지 핵무장을 실현하고 또다시 침략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를 수 있는 불량국가가 다름 아닌 일본”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소장은 “죄악에 찬 과거를 부정하며 미국을 등에 업고 핵무장화로 줄달음치고 있는 전범국 일본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망동을 단호히 저지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막대한 양의 고농축 플루토늄을 수십 년간 보관해 왔으며, 이를 미국이 묵인했다는 국내외 연구자들의 지적이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아래는 담화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1007100504?section=nk/news/all

'불법 핵개발' 北, 일본 핵무장론엔 "인류 대재앙 우려"

송고2025-12-21 08:11

송고 2025년12월21일 08시11분

전명훈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0월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하고 있다. 2025.10.31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북한이 일본 일각의 핵무장론에 대해 "인류에게 대재앙을 들씌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외무성 일본연구소장 담화에서 최근 일본 정부 고위 인사의 핵무장론을 "극히 도발적인 망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북한은 일본이 "얼마든지 핵무장을 실현하고 또다시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를 수 있는 불량국가"라며 "전범국인 일본의 손아귀에 핵무기까지 쥐어지는 경우 아시아 나라들의 머리 위에 무서운 핵 참화가 들씌워지고 인류가 대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을 등에 업고 핵무장화로 줄달음치고 있는 전범국 일본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망동을 단호히 저지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안보 정책 관련 간부가 사견을 전제로 "일본은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일본 언론이 지난 18일 보도한 바 있다.

북한은 이에 대해 "결코 실언이나 일종의 객기에서 나온 주장이 아니며, 일본이 오랫동안 꿈꿔온 핵무장화 야망을 직설한 것"이라며 "일본 헌법은 물론 전패국으로서 걸머진 의무를 명시한 제반 국제법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핵무장론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국제사회 규범을 무시하고 불법으로 핵무기를 개발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받는 북한이 이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id@yna.co.kr

 

출처: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36892

[환단고기 위서론에 대해 ④] 운초 계연수가 가공인물이라고?

사료 선후 뒤집은 억지 주장과 인신공격성 '억까' 주장

출처: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36994

[환단고기 위서론에 대해 ⑤] 단군조선 시절 5행성 결집 현상에 침묵하는 강단사학계

불리한 사실엔 수십년 째 무시, 회피로 일관

출처: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37067

[환단고기 위서론에 대해 ⑥] 환단고기 위서론은 왜 나오게 됐나?

상고사를 '독재정권의 이데올로기'로 전락시킨 환단고기 보급자들

자신들 주장과 다르면 '재야사학자'로 매도했던 강단사학자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법무부(대검찰청)·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관련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보수 야당과 일부에서 이 대통령이 '위서'인 『환단고기』를 '신봉'한다는 식으로 비난을 하고 있다. 과연 정말 『환단고기』는 강단사학계 측의 주장대로 위서가 맞는지 검증을 위해 이번 기사를 기획했다.<편집자 주>
본지는 지난 5건의 기사를 통해 그간 주류 강단사학계 측에서 주장한 이른바『환단고기』위서론이 사실 매우 부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주장이었으며 처음부터 이 책이 '위서'라는 대전제를 세우고 하위 논리를 구사한 사실, 불리한 사실에 대해선 수십년 째 무시, 회피하는 방식으로 일관했던 사실 등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이 『환단고기』위서론이 튀어나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또 이 책이 갖고 있는 약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기사인만큼 이 점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다.
어느 날 '갑툭튀'한 역사서
우선 『환단고기』란 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약점은 그간 존재 자체가 알려진 바 없다가 1979년 한암당 이유립에 의해 '갑툭튀' 했다는 점이다. 만약 알음알음이라도 존재 사실이 알려졌다가 비로소 원본이 공개됐다면 그래도 지금처럼 진위를 가지고 시비를 다투는 일은 적었을 것이다.
한암당 이유립이 그 때에야 공개하게 된 이유는 스승인 운초 계연수가 1920년에 사망하기 전 '한 갑자(60년)'가 지난 뒤에 공개하라는 유지를 남겼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세상 사람들이 그런 점까지 모두 이해해주기는 어렵다. 이렇게 '갑툭튀'한 역사서다 보니 공개 시점인 1979년 즈음에 이유립이 창작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마냥 억지라고 할 수는 없다.
물론 그 책이 저술된 시점이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을 감안한다면 존재 자체를 숨겨야 했던 것도 무리는 아니나 어쨌든 이름 자체도 들어본 적이 없는 사서가 어느 날 갑자기 튀어 나온다면 그게 정말 진짜 역사서가 맞느냐는 시비를 부를 수밖에 없다. 이 점이 『환단고기』가 갖고 있는 가장 큰 약점이라 할 수 있다.
5공 실세들과 유착했던 『환단고기』 보급자들
『환단고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들을 살펴보자면 처음 이 책을 세상에 공개한 한암당 이유립과 그 책을 처음으로 역주한 임승국 교수 역시 그와 함께 상고사 연구에 앞장 섰던 초대 문교부 장관 출신의 안호상 박사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들 대다수는 당시 전두환 정권 측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환단고기를 처음 세상에 공개한 한암당 이유립.(사진=한국민족문화대백과)
특히 안호상 박사의 경우 독립운동가 출신이긴 하지만 독일의 나치즘 사상에 경도된 인물로 나치즘의 한국 버전인 일민주의(一民主義)의 창시자이며 이범석 전 총리와 함께 일민주의 보급에 앞장선 인물이었다. 어떻게 보면 국내의 진짜배기 '극우' 세력이라고 할 만한 인물이었다.
전두환 정권은 12.12 군사반란을 통해 집권한 세력들이다 보니 정통성이 허약했다. 이들이 자신들 정권의 정통성을 확보하고 국민들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여러 가지 행태들을 벌였는데 그 중 하나가 '상고사 연구'였고 안호상 박사나 임승국 교수 등은 모두 여기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던 인물이다.
이들은 군대에서 직장에서 정권 차원의 '상고사 교육'에 힘쓰며 '웅장한 한국 고대사'를 설파했던 인물들이다. 1980년 11월 26일~27일에 있었던 이른바 국회 '국사 청문회' 역시 그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결국 이들의 행태는 우리의 역사를 '독재정권의 이데올로기'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목적이야 어떠했든 그들은 독재정권에 협력했고 국민들에게 주입식으로 '웅장한 한국 고대사'를 가르쳤다. 목적이 정당하다 하더라도 수단이 정당하지 못했고 결국 이들로 인해 우리의 고대사 역시 민주화운동을 거치며 타파해야 할 '독재정권의 유산'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 점 역시도 『환단고기』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다만 이것은 그 책을 보급하는데 힘 썼던 인물들에 대한 문제이지 『환단고기』란 책 자체가 문제인 것은 아니다. 기경량 교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환단고기』가 '극우 파시즘'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식의 주장을 했지만 이는 전형적인 인신공격성 주장이자 음해에 불과하다.
『환단고기』를 보급하는데 앞장 선 안호상, 임승국 등이 그런 사상에 경도된 인물이었을 뿐 그 책 자체는 범례에도 적혀 있듯이 사해동포주의에 입각해 있는 것으로 파시즘과는 거리가 멀다. 책을 보급한 사람이 나쁘다 해서 책 자체를 음해하는 태도는 부당하다.
'남북 5만리와 동서 2만리'와 '사백력'에 대한 오역
위에서 언급한 임승국 교수는 1986년에 처음으로 『환단고기』를 번역한 인물인데 본래 그는 영문학과 교수였으나 어느 날 갑자기 역사학으로 진로를 바꾼 인물이다. 그래서인지 그가 처음 역주한 1986년 역주본 『환단고기』에선 숱하게 초보적인 오류들이 발견됐다. 이는 도리어 『환단고기』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계기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환단고기』《삼성기》상권에 나온 '斯白力之天'이란 구절에 대해 임승국 교수는 '시베리아의 하늘'이라 해 원문에 적힌 '사백력(斯白力)'을 시베리아라 해석했다. 인터넷 상에서 『환단고기』를 두고 "시베리아가 우리 땅이다"고 적힌 위서라는 식의 주장을 하고 나온 것은 여기서 기인한 것이다.
그러나 고대사연구가 박병식 씨는 이것이 명백히 오역이라고 지적했다. 그 근거로 사(斯)의 음가를 ‘시’로 본 것은 중국과 일본이며 한국에서는 ‘사’로 발음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저자가 중국인이나 일본인이면 혹 몰라도 한국인이 지은 책 속에 사용된 斯를 ‘시’로 읽는 것은 올바른 읽기가 아니라고 했다.
백(白)은 한국어 ‘하’로 ‘태양, 밝다, 신성하다’는 뜻이고 력(力)은 ‘력’으로 읽고 현대 한국어의 형용사 의미로 사용되어 ‘얗게, 얀’에 해당한다고 한다. 현대 한국어의 형용사 어미 ‘얀’, ‘력’ 등의 원형은 ‘라’이다. 따라서 원문 속 '斯白力之天'이란 그저 '아주 하얀 하늘' 혹은 '아주 밝은 하늘'이란 뜻이지 '시베리아'와는 전혀 무관한 의미다.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비난하며 강단사학계 측의 일방적인 주장인 '환단고기 위서론'을 맹목적으로 추앙하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출처 : 한동훈 페이스북 갈무리)
또한 『환단고기』《삼성기》에서 환인의 나라 환국의 영토가 '남북 5만리, 동서 2만리'에 이른다고 한 것 역시 이 책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계기가 됐다. 이를 액면 그대로 믿어 지도에 표시를 하니 정말 『환단고기』가 유라시아 전체가 우리 땅이었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됐기 때문이다.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런 식의 발언을 한 것 역시 기존에 '남북 5만리, 동서 2만리'라는 기록을 숫자 그대로 믿고 지도에 표기하는 사람들의 행태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숫자에 불과할 뿐 그게 실제 환국의 영토라는 뜻이 아니다.
"네 앞길이 9만리다"는 말과 같이 환국의 영토가 '남북 5만리, 동서 2만리'에 이른다는 것은 환인이란 하느님을 뜻하는 단어이고 하느님이 다스리는 세상이 그만큼 넓다는 것을 과장적, 상징적으로 표현한 수치에 불과하다. 상식적으로 1만 년 전에 교통, 통신도 원활하지 않은 그 시대에 그런 대제국을 꾸리는 것은 불가능한 소리다. 이를 제대로 해석하고 전달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으니 황당무계한 소리가 된 것이다.
그 밖에 《태백일사》「삼한관경본기」에 환웅의 나라 배달국의 초대 환웅인 거발환 환웅이 "책력을 지어 365일 5시간 48분 46초를 1년으로 삼으셨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명백히 후대의 가필 흔적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이는 현대 과학으로 밝혀진 지구의 공전주기와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 역시 해당 책에 시비거리로 작용하는 부분이 될 수 있다.
『일본서기』엔 관대하면서『환단고기』엔 엄격한 강단사학계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약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마냥 이 책을 '위서'라 단정하며 아무런 가치가 없는 식으로 매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된다. 지금 국내 사학자들은 가야와 백제의 역사 기록이 소략하다는 이유로 『일본서기』의 기록을 참고하는데 문제는 『일본서기』야말로 저자가 누구인지 불분명할 뿐 아니라 기년도 120년씩 소급해서 기록된 위서라는 것이다.
『일본서기』에 기록된 백제 국왕들의 즉위, 승하 연도와 『삼국사기』에 적힌 백제 국왕들의 즉위, 승하 연도를 보면 대체로 『일본서기』쪽이 120년 더 앞선 연도로 적혀 있으며 대략 웅략천황 20년(서기 476년) 쯤 돼야 120년을 인하하지 않아도 『삼국사기』연도와 비슷해 진다. 이렇게 기년이 소급돼 기록된 것은 전설 속 인물인 '신공황후(神功皇后)'의 역사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비난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역시 강단사학계 측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출처 : 김은혜 페이스북 갈무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사학자들은 『일본서기』 기록을 잘만 인용하고 있다. 그러한 태도가 왜 『환단고기』에는 적용되지 않는가? 『환단고기』에는 『삼국사기』에 적힌 고구려 태조대왕이 쌓은 요서 10성의 이름과 그 위치까지도 상세히 기록돼 있으며 중국 역사서에 일부만 적힌 고조선의 8조금법의 나머지 내용도 상세히 적혀 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기존 사서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용도로 쓰일 수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 강단사학자들은 『일본서기』에는 너그러우면서 유독 『환단고기』에만 엄격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앞에서 『환단고기』를 보급했던 인물들이 전두환 독재정권과 영합했던 이력이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주류 강단사학자들이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것도 아니었고 일제에 저항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민주화운동에 앞장서기는커녕 주류 학자들의 입장과 달리 고조선의 영토를 넓게 봤던 단국대학교 윤내현 교수의 주장이 북한 학자 리지린의 주장과 같다는 이유로 '빨갱이'로 매도해 안기부에 넘긴 자가 주류 강단사학자 중 하나인 이기동 교수다. 이 사실은 윤내현 교수가 직접 자신의 책에 털어놓은 사실이며 이기동 교수는 이에 대해 단 한 번도 사과한 적이 없었다.
또한 지금 주류 강단사학계의 뿌리가 일제의 조선사편수회에서 일했던 친일파들인 이병도, 신석호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과연 이들이 『환단고기』를 두고 '극우 파시즘'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환단고기에 대한 검증이 끝났다"의 진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이른바 '환빠 논쟁'에 대해 꺼냈을 때 주류 강단사학자들은 벌떼같이 일어나 이 대통령이 '위서로 검증이 끝난' 『환단고기』를 신봉한다는 식으로 매도하며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등의 행태를 벌였다.
그러나 저들이 말한 '위서로 검증이 끝났다'는 주장은 어디까지 일방적 주장일 뿐이며 그 실체는 잔인하고도 비열한 '학문적 린치'였다. 과거 조선시대 때 우암 송시열은 주자학에 반하는 학설을 제기한 학자들을 모조리 '사문난적(斯文亂賊)'이라고 매도한 바 있었는데 주류 강단사학자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앞서 언급한 윤내현 교수의 경우 『환단고기』에 대해선 일절 인용한 바도 없었음에도 주류 강단사학자들 주장과 반대되는 주장을 편다는 이유만으로 엄연히 강단에서 활동하고 있었음에도 '재야사학자'란 딱지를 붙였다. 요즘은 날이 갈수록 단어도 거칠어져 '유사역사학자'라는 둥 '사이비 역사학자'라는 둥 딱지를 붙이고 있다.
이런 식으로 자신들 주장과 반하는 이들을 강단사학계에서 하나둘 내쫓은 결과물이 "위서로 검증이 끝났다"는 것이다. 학문(學問)이란 "배우고 묻는다"는 뜻이고 그 과정에서 과거엔 만고불변의 진리로 받아들여졌던 것이 현재엔 틀린 이론인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지금은 틀린 학설로 판명된 천동설(天動說)은 불과 4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만고불변의 진리였다.
그러나 주류 강단사학계에선 '학문'이란 "이미 다 밝혀놓은 걸 그대로 따르기만 하면 된다"는 식의 태도만 보였을 뿐이다. 그건 학문이 아니라 조선시대 송시열식의 '사문난적 낙인 찍기'에 불과한 것이다. 그런 게 학문이라면 더 이상 한국사에 대해선 어떠한 연구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관련 발언을 두고 맹비난을 쏟아낸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출처 : 이준석 페이스북 갈무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어떻게든 트집 잡으려는 모습을 보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 김은혜 의원을 비롯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은 이 대통령이 『환단고기』를 꺼낸 것 자체를 비난하고 나섰다. 솔직히 이들이 『환단고기』란 책을 읽어보고 위서 운운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무위키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적힌 글만 보고 떠드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정황상 후자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론
지난 14일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꺼낸 '환빠 논쟁' 관련 발언에 대해 "역사를 어떤 시각과 입장에서 볼 것인지가 중요하고, 그런 가운데 근본적인 입장 차가 발생을 한다는 게 대통령 말씀"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즉, 이 대통령이 『환단고기』란 책을 진서로 본다거나 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봤을 때 진위 논쟁이 이어지고 있으니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를 물어본 것에 불과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학계에서 벌떼 같이 일어나 이 대통령을 매도하는 것이나 이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보수 야당이 호응해서 같이 매도하는 것, 언론 역시 위서론에 대해 어떠한 검증도 제대로 하지 않고 그저 '역사학자' 누군가의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받아쓰기 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오히려 그 의도가 불순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특히 지금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비난을 퍼붓고 입장 표명을 요구한 역사학자들이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한 학자들을 3대 역사기관장으로 임명한 윤석열 정부를 향해 비판했다는 얘기조차 들어본 적이 없다.
역사학계는 자신들의 학문적 기득권이 흔들리는 것에 대해 반발하는 것으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정치인들의 행태는 불필요한 정쟁 야기, 언론들 역시 이재명 정부 흔들기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최근에 벌어진 일련의 사태가 이토록 규모가 커진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환단고기』는 마냥 위서라고 단정, 매도하기 어려우며 이 책의 진위 여부에 대해선 좀 더 치열하고 공개적인 논쟁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인다. 그를 통해 대중들이 어느 쪽 주장이 맞는지에 대해 제대로 알고 어느 쪽에 더 공감하는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덮어놓고 목소리 큰 쪽이 일방적으로 우기는 것은 학문이 아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https://youtu.be/DsHwNK2iGCs?si=X2aKdIA21plEd1nM

기본소득=포퓰리즘? 이완배가 깨뜨린다

조회수 1.6천회 · 2일 전...더보기

김용민TV

89.3만

출처: https://youtu.be/G-KpYcidteo?si=Vr1YzdYU_OhUWwGa

독일 청년 “메르츠 위해 싸우느니 푸틴 황제 모시겠다“/ 트통, VZ 여론 악화 고민/ 대만 칼부림, 큰일의 전조?

조회수 1.4천회 · 1시간 전#독일 #징집 #유럽

...더보기

스캇 인간과 자유

12.9만

출처: https://youtu.be/1w4vcvfxM50?si=bidAfuFWzMjuypt-

한러 학당 74] 러군, 수미 전선 재 확대 // 우크라, 만리장성 방어선 구축 // 미국도 인정 안한 러시아의 유럽침공, 나토는 왜?

조회수 2.4천회 · 3시간 전...더보기

한러 학당

3.52천

출처: https://youtu.be/lR7KctmhMZk?si=qvak4jbWWiRGkLy7

한러 학당 73] 전체 전황 리뷰 // 우크라군, 쿠판스크 혈투 // 젤렌스키 꿈 // 무너지는 남부전선, 러시아군 신속진격

조회수 9.7천회 · 2일 전...더보기

한러 학당

3.52천

출처: https://youtu.be/BRcrqyjA6xY?si=wwSdy43xAUIw7msB

전쟁 불사" 트럼프의 진짜 목적 [한방이슈] / YTN

조회수 18만회 · 1일 전한방이슈

...더보기

YTN

525만

출처: https://youtu.be/_DBhh-wNvoo?si=kN4tTeTFvFVrw1TY

이재명 환빠논쟁 완벽해설, 무슨말인지 한번에 이해

조회수 9.9만회 · 4일 전...더보기

오늘 유머

9.05만

출처: https://youtu.be/75LCn5acuYU?si=6tyT7CIA2Q3PUKlB

유쾌한 빅토르 오르반! Who you gonna call? Ghostbusters!

월드 리딩

구독자 1.66만명

조회수 3,139회 12시간 전

브뤼셀 EU정상회담에서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을 훔쳐 키예프에 지원하려한 폰데어 라이엔과 메르츠의 흉계를 무산시킨 주역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였습니다. 그는 슬로바키아 로베르트 피초, 체크의 신임총리 안드레이 바비시와 함께 EU의 황당한 절도시도를 주저앉혔습니다.

출처: https://youtu.be/9iJSEQezCMs?si=diJF6jRcIlJyxjqj

섬뜩한 현실이 된 지리놉스키의 예언들!

월드 리딩

구독자 1.66만명

조회수 6.8천회 1일 전

블라지미르 볼포비치 지리놉스키의 알려지지 않은 전쟁예언이 섬뜩한 속도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지리노프스키의 또 다른 예언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지리놉스키의 말이 공개되었는데, 그는 르보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가 될 것이며 폴란드 군대가 곧 그곳에 도착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출처: https://youtu.be/gtOKHzcGhL0?si=rSx5VlQbPw1SQfZI

러시아 상원의원 알렉세이 뿌쉬코프가 읽어주는 포스트 아메리카 국제질서!

월드 리딩

구독자 1.66만명

조회수 5.6천회 1일 전

이번 방송에서는 러시아 상원의원 알렉세이 뿌쉬코프가 빠를레멘츠카야 가제타에 기고한 글 하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는 서구 지배의 종말에 대한 모스크바의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한마디로 포스트 아메리카의 세계입니다. 그는 미국을 두고 한때 할머니격인 영국제국으로부터 탈출한 의붓 아들격이라고 말했습니다. 뿌쉬코프에 따르면 미국은 독립을 원했을 뿐만 아니라 대서양 양안 사이에 깊은 균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은 본질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까지 스스로 결정하기 시작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출처: https://youtu.be/yBSTo8Nss_o?si=MTkz159TDrqvnNr_

실패로 끝난 EU의 러시아 자산 절도!/승전국의 자산을 훔치려는 희대의 코미디!/중국판 맨하탄 프로젝트로 불리는 기술돌파!

조회수 4.4천회 · 10시간 전...더보기

월드 리딩

1.66만

출처: https://youtu.be/JPrD-U9HHpY?si=Fj9Fcy2ae1PAfJAD

NSS 2025 서반구 요새화와 황금돔: 중국은 어떻게 미국의 '뒷마당'을 뚫었나?

조회수 2.8천회 · 21시간 전Trump's War

...더보기

지오스토리

4.05만

출처: https://youtu.be/KKie51XbSFI?si=b0Ucb4K8SE8tnENc

왜 민주정부는 항상 부동산 때문에 망하는가?

조회수 1.6천회 · 1일 전...더보기

김용민TV

89.3만

출처: https://youtu.be/9Q7NKT5y3j4?si=oqcJcJlUG88Ksuow

"아파트 한 채 있다고 부자? 착각하지 마세요" 대한민국 상위 0.9% '찐부자'의 소름 돋는 기준 (KB 보고서 분석)

조회수 3.8천회 · 17시간 전...더보기

김용민TV

89.3만

출처: https://youtu.be/iI8XnUGXguo?si=Zvc-E0FcsfYlgg0q

부자들이 부동산 버리고 '몰빵'하고 있는 의외의 투자처는?

조회수 4.3천회 · 16시간 전...더보기

김용민TV

89.3만

출처: https://youtu.be/p4HsHGxvCBU?si=0d20RoKxT3pKIJ7L

"오세훈, 결국 끝났다" 충격적인 로비 정황 포착! 쿠팡, 대통령 공약까지 박살... 소름 돋는 '쿠팡 로비스트 명단'

조회수 9.3만회 · 3일 전#정치유감

...더보기

정치유감

28.7만

출처: https://youtu.be/rM5VIF52cao?si=vxUXeOkxfeFLWLPN

[삐소장님] 큰 손이 정동영 장관을 죽이려는 이유 #김태형 #ㅆㄷㄱ #정동영

조회수 1.3만회 · 5시간 전김태형 백자의 ㅆㄷㄱ

...더보기

가수 백자tv

23.7만

출처: https://youtu.be/n6dTtYoT-3w?si=REQvbFx2M5YSgFwX

역시 이재명 반전 시작, 결국 해냈다! 메릴린치 극비 보고서 입수! 환율 충격적 내용 입수...선동 세력들 멘붕 미국 믿던 쿠팡 박살낼 비책 ㄷㄷ

조회수 4.2만회 · 9시간 전#정치유감

...더보기

정치유감

28.7만

출처: https://youtu.be/t8RDzuhypek?si=mJbLq7vUewU8ZQde

삐소장님] 민주당은 또 정권을 내줄 작정인가?! #김태형 #ㅆㄷㄱ #문재인 #윤석열 #내란청선 #특별재판부 #내란전담재판부

조회수 986회 · 9시간 전김태형 백자의 ㅆㄷㄱ

...더보기

가수 백자tv

23.7만

출처: https://www.tongil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44

[정성희의 주권찾기] 1500억 달러 미국 조선업 투자, 사기당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동맹이라는 수사에 기대는 낙관이 아니다.

조선 협력을 통상·안보·주권의 문제로 재정의하고, 국내 산업과 일자리를 지키는 명확한 조건과 장치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한국 조선업은 세계 최상위 경쟁력을 가진 산업에서 핵심을 잃어가는 길로 들어설 것이다.

중요한 것은 투자 규모가 아니라, 그 대가로 무엇을 잃고 무엇을 지키는가이다.

주권자 국민이 ‘자주의 광장’으로 나와 미국 눈치를 보는 정부를 견인해 미국에 맞서 싸워야 하는 절박한 이유이다.

정성희 소통과혁신연구소 소장

2026 회계연도 미 국방수권법(NDAA) 최종안은 한국 조선업에 대한 기대를 냉정하게 무너뜨린 법안이다. 한미 정상 간 합의와 팩트 시트, 양해각서(MOU)를 통해 제시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MASGA)’ 구상은 동맹 협력의 상징처럼 포장됐지만, 실제 입법 결과는 한국 조선업에 제도적 기회를 열어주기보다 구조적 제약을 재확인한 것이었다. 1,500억 달러라는 막대한 투자 구상이 등장했음에도, 한국이 확보한 것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와 위험에 가까웠다.

마스가("MASGA") 관련 사진 [출처: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_엘곰]

▶ MASGA의 실체, 우선권 삭제의 의미

MASGA는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협력, 미 조선소 인프라 현대화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 인력·기술 협력이라는 세 축으로 구성돼 있다. 백악관과 한국 정부는 팩트 시트에서 ‘해외 조선 역량 활용’과 ‘동맹국과의 산업 협력’을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그러나 이 구상은 행정부 차원의 정치적 의지에 머물렀고, 입법 과정에서 구속력을 갖는 조항으로 전환되지 못했다. 상원을 통과한 초안에 포함됐던 ‘일본·한국 조선기업 우선 고려’ 문구는 최종 조율 과정에서 삭제됐고, 이는 한국 조선업이 미국 시장에서 어떤 우선적 지위도 갖지 못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 삭제는 단순한 문구 수정이 아니다. 이는 MOU가 법적 권리나 의무를 발생시키는 조약이 아니라, 언제든 철회 가능한 정치적 합의임을 확인해주는 사건이다. 한국은 이미 대미 조선 협력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대규모 투자 논의에 들어갔지만, 미국 의회는 자국 조선업 보호와 일자리 유지를 우선했다. 동맹은 필요하지만, 산업 주도권은 내줄 수 없다는 미국 정치의 본심이 NDAA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통계는 이 불균형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낸다. 2024년 기준 세계 선박 수주 점유율에서 한국은 약 29~31%로 중국(약 45~48%)에 이어 세계 2위를 유지했다. LNG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서는 여전히 세계 최상위 경쟁력을 갖고 있다.

반면 미국은 상선 건조 비중이 1% 미만이며, 군함을 포함한 전체 조선 생산 능력은 중국의 약 20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런 격차 때문에 미국은 동맹국 조선 역량 활용이 불가피하지만, 동시에 그 역량이 자국 산업을 잠식하는 것은 철저히 차단하려 한다.

 

▶ ‘미국 내 건조 원칙’, 제한된 수주, 고정되는 하청

NDAA가 ‘미국 내 건조 원칙’과 ‘군함 해외 건조 제한’을 유지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한국 조선소가 미 해군 함정을 완성 형태로 건조해 납품하는 길은 사실상 봉쇄돼 있다. 한국에 허용된 영역은 미 상선과 군수지원함의 MRO, 그리고 인프라 투자와 기술 협력이라는 보조적 역할에 가깝다. 이는 한국 조선업을 동등한 파트너가 아니라,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보조 수단으로 위치시키는 구조이다.

이 구조는 한국 조선업에 세 가지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첫째, 직접 수주 효과는 극히 제한적이다. 미 해군 발주 물량이라는 가장 큰 시장은 법적으로 접근이 불가능하다.

둘째, 한국 조선업의 역할은 MRO와 인프라 투자 중심의 하청·보조 영역으로 고정될 가능성이 크다. 미 해군의 연간 함정 유지·정비 예산은 약 200억 달러, 한화로 약 27조 원 규모이지만, 이 중 한국 기업이 실질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범위는 일부 공정과 제한된 계약에 불과하다.

셋째, 대미 투자 리스크는 커졌지만 투자 회수 가능성은 오히려 불확실해졌다. 우선권이 없는 상태에서 미국 조선소에 투자할 경우, 미 의회 입법, 주 지역 정치, 미국 어용노조 반발 등 변수에 따라 사업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 불확실한 회수, 산업 이전형 투자

더 근본적인 문제는 이 협력이 단순한 사업 투자가 아니라 1,500억 달러 규모의 산업 이전형 투자라는 점이다. 이 투자에는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의 직접투자뿐 아니라, 한국 정부의 보증, 선수금환급보증(RG), 국책금융과 선박금융이 결합돼 있다. 정부 보증과 국공채 활용은 국가 채무 증가로 연결되고, 기업은 차입 확대와 환율 변동, 보증 부담이라는 삼중의 위험을 떠안는다.

동시에 미국 내 조선소 신·증설, 기자재 공급망 이전, 설계·엔지니어링 역량의 현지화가 요구된다. 이는 단순히 공장을 세우는 문제가 아니라, 한국 조선업이 수십 년에 걸쳐 축적해온 기술과 인력, 생산 노하우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과정이다. 수익은 명목상 한국 기업 귀속으로 돼 있지만, 생산과 법적 통제권이 미국에 있는 구조에서 실질적 수익 실현 경로는 극도로 불투명하다.

 

▶ 하청-중소 조선업체 위기, 대량 실업의 그림자

조선업 관련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_the하은]

일자리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한국 조선업은 직접 고용 약 11만~12만 명, 간접 고용을 포함하면 약 30만 명에 이르는 국가 핵심 산업이다. HD현대중공업 그룹은 직접 고용 약 2만9천 명, 간접 고용 약 7만~8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직접 약 1만2천 명, 간접 약 3만~4만 명 규모이며, 삼성중공업 역시 직접 약 9천 명, 간접 약 2만~3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여기에 중형·소형 조선사와 기자재·블록 하청업체까지 포함하면 고용 파급력은 지역 경제 전체로 확산돼 있다.

그러나 대미 투자에는 한국 내 일자리 유지나 창출에 대한 의무가 없다. 블록 생산조차 미국 부품을 사용해 현지에서 진행되거나 미국에서 조립될 가능성이 크다.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부문은 고용 탄력성이 큰 기자재·블록 하청과 중소 조선사이다. 현재 기자재·하청 부문 고용은 직접 약 2만 명, 간접 약 6만 명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물량 감소가 발생할 경우 가장 빠르고 크게 조정이 이뤄질 영역이다.

2026년까지는 기존 투자와 인력 계획이 유지되는 듯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미국 조선업 투자가 본격화될수록 대형 조선사는 해외 생산과 군수 사업 중심으로 생존 전략을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그 과정에서 국내 중형·소형 조선사는 수주 감소로 직격탄을 맞고, 하청과 간접 고용은 구조적으로 잠식될 위험에 놓인다. 일감 감소는 직접 고용보다 간접 고용과 비정규·하청 노동자에게 먼저, 그리고 더 가혹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 사기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닌 이유

결국 1,500억 달러 미국 조선업 투자는 한국 조선업의 미래 전략이라기보다, 미국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자금·기술·인력 이전 프로젝트에 가깝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과 숙련 인력을 제공하지만, 미국은 법과 제도를 통해 통제권을 쥔다. 협력이라는 이름 아래 권리는 없고 의무만 남았다면, 이는 실패한 협상이다. 이 투자가 ‘사기’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구조와 결과가 그렇게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동맹이라는 수사에 기대는 낙관이 아니다. 조선 협력을 통상·안보·주권의 문제로 재정의하고, 국내 산업과 일자리를 지키는 명확한 조건과 장치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한국 조선업은 세계 최상위 경쟁력을 가진 산업에서 핵심을 잃어가는 길로 들어설 것이다. 중요한 것은 투자 규모가 아니라, 그 대가로 무엇을 잃고 무엇을 지키는가이다. 주권자 국민이 ‘자주의 광장’으로 나와 미국 눈치를 보는 정부를 견인해 미국에 맞서 싸워야 하는 절박한 이유이다.

출처: https://www.jajusibo.com/69273

[개벽예감 660] 트럼프가 오산공군기지를 매입하고 싶다고 말한 이유

한호석 정세연구소 소장 | 기사입력 2025/12/22 [11:10]

<차례>
1. 1주일 간격으로 캠프 험프리스에 나타난 두 사람
2. 차세대 고성능 정찰기가 출현하였다
3. 차세대 저고도 공중방어체계가 출현하였다
4. 언론간담회에 나타난 미제국 육군장관
5. 급소타격전에 사용될 두 종의 무장장비


1. 1주일 간격으로 캠프 험프리스에 나타난 두 사람


2025년 9월 22일 미제국 육군참모총장 랜디 조지(Randy A. Goerge)는 육군 원사(sergeant major) 마이클 와이머(Michael R. Weimer)를 대동하고 경기도 평택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Camp Humphreys)에 나타났다. 캠프 험프리스는 미제국이 해외에 건설한 수많은 군사기지들 중에서 가장 큰 군사기지다.


그런데 랜디 조지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하고 펜타곤(Pentagon)으로 돌아간 날로부터 1주일이 지난 2025년 9월 30일 미제국 육군장관 대니얼 드리스콜(Daniel P. Driscoll)이 캠프 험프리스에 나타났다.


미제국 육군참모총장과 육군장관이 1주일 간격으로 주한미제국군 기지에 나타난 것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 있는 이례적인 사건이다. 이 이례적인 사건은 미제국 육군참모총장과 육군장관을 캠프 험프리스로 끌어당긴 강력한 요인이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어떤 요인이 있었던 것일까? 2025년 9월 캠프 험프리스에 1주일 간격으로 나타났던 랜디 조지와 대니얼 드리스콜의 체류 일정을 정밀하게 추적해 보면, 해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2025년 9월 23일 한국의 언론매체들은 랜디 조지의 체류 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랜디 조지는 캠프 험프리스에 있는 주한미제국군사령부 청사에서 장성급 지휘관들을 만나 담화한 후, 제8군 사령부로 이동하여 여단장들로부터 전투준비태세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여단장들은 랜디 조지에게 “장거리 화력, 데이터 통합, 다영역 작전, 무인기 체계”의 준비태세에 관해 보고했다. 하지만 미제국 육군참모총장이 여단장급 지휘관들의 평시 전투준비태세에 관한 보고를 받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것은 아니었다.


랜디 조지는 여단장들의 보고를 받은 후 제501군사정보여단 사령부로 이동했다. 제501군사정보여단은 육군 정보 및 안보사령부 산하 부대다. 제501군사정보여단 사령부와 산하 부대들인 제3정보항공탐색분석대대, 제524군사정보대대, 제532군사정보대대, 제719군사정보대대는 모두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한다.


제3정보항공탐색분석대대는 통신정보(COMINT)와 영상정보(IMINT)를 수집, 분석한다. 제524군사정보대대는 대인정보(HUMINT)를 수집, 분석한다. 제532군사정보대대는 징후-경보정보(Indications and Warning)를 수집, 분석한다. 제719군사정보대대는 한국군 정보사령부와 연계하여 군사정보를 수집, 분석한다. 제501군사정보여단이 수집, 분석한 군사정보는 주한미제국군사령부와 인디아양-태평양사령부를 거쳐 미제국 육군참모본부에 전달된다. 펜타곤에 있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제501군사정보여단의 정보보고를 일상적으로 받고 있는 랜디 조지가 제501군사정보여단의 정보보고를 현장에서 받아보기 위해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것은 아니었다.


랜디 조지는 제501군사정보여단 사령부에서 나와 헬기를 타고 캠프 험프리스에서 북쪽으로 약 20킬로미터 떨어진 오산공군기지로 이동했다. 그런데 그가 한국에 체류하는 중에 다른 군사기지를 방문한 것은 언론에 보도되었지만, 오산공군기지를 방문한 사실은 보도되지 않았다. 미제국 육군참모총장이 오산공군기지를 방문한 것이 민감한 사안이므로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것이다. 이 민감한 사안에 관해서는 아래에서 서술할 것이다.


오산공군기지를 방문한 랜디 조지는 헬기를 타고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캠프 케이시(Camp Casey)로 이동했다. 캠프 케이시는 국경선(군사분계선)으로부터 16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최전방 전초기지다. 랜디 조지는 캠프 케이시에서 제210야전포병여단 장병들과 제4보병사단 제1스트라이커여단 장병들을 만나 담화하고 그들을 격려했다. 하지만 미제국 육군참모총장이 여단급 전투부대 장병들을 만나보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가 캠프 케이시를 방문한 것은 아니었다.


캠프 케이시를 돌아보고 헬기편으로 캠프 험프리스로 돌아간 랜디 조지는 주한미제국군사령부 청사에서 한국 육군참모총장 김규하를 만나 담화하였다. 당시 한국의 언론매체들은 랜디 조지와 김규하의 담화에 주목했지만, 미제국 육군참모총장이 한국 육군참모총장을 잠깐 만나보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미제국 육군참모총장이 태평양을 건너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진짜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이 의문을 풀어주는 사진들이 인터넷에서 발견되었다. 그 사진들은 미제국 전쟁부 산하 국방시청각정보홍보국(Defense Visual Information Distribution Service) 소속 육군 하사 니컬러스 굿먼(Nicholas Goodman)이 랜디 조지를 밀착 수행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이다. 국방시청각정보홍보국 웹싸이트에 실린 사진들 중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랜디 조지의 방문 목적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두 장의 사진이다. 그 두 장의 사진을 정밀하게 분석해 보자.


2. 차세대 고성능 정찰기가 출현하였다


첫 번째 사진은 2025년 9월 22일 미제국 육군참모총장 랜디 조지가 캠프 험프리스의 야외공간에서 제501군사정보여단 소속 병사들과 군속 민간인들을 만나 악수하는 장면이다. 그가 악수한 병사들과 군속 민간인들은 어떤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다면, 펜타곤에서 태평양을 건너 날아간 미제국 육군참모총장이 직접 만나 악수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미제국 육군참모총장이 제501군사정보여단에서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병사들과 군속 민간인들을 만나 악수하는 장면만 봐서는 그의 방문 목적을 알 수 없다. 그런데 다행히 국방시청각정보홍보국이 악수하는 사진에 설명을 달아놓았다. 만일 사진 설명이 없었다면, 그 악수하는 장면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영어로 쓰인 사진 설명을 우리말로 번역해 여기에 옮긴다.


“조지는 육군 작전구역 수준 고고도 원정 차기 공중 ISR(ATHENA-R) 항공기에 관한 해설을 듣고, 그 항공기를 시찰했다. 제8군은 진화하는 전투 현장에 동조하기 위해 조직들을 개편하고, 기술 전달(technology delivery)을 증진시키고 있다.”


위의 인용문에는 매우 길고 복잡한 명칭이 들어있다. 처음 듣는 군사 장비 명칭이다. 그 군사 장비 명칭은 육군 작전구역 수준 고고도 원정 차기 공중 정보-감시-정찰 항공기(Army Theater Level High-Altitude Expeditionary Next Aerial 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 Aircraft)다. 미제국 육군은 길고 복잡한 명칭의 첫 글자를 조합해 애트너(ATHENA ISR) 항공기라는 약칭으로 부른다. 애트너 항공기는 캐나다의 항공기 제작회사인 밤바디어 항공(Bombardier Aviation)이 1998년에 제작한 17인승 민수용 제트기 밤바디어 글로벌(Bombardier Global) 6500의 내부를 군사작전용으로 개조한 최첨단 정찰기다. 이 글에서는 애트너 정찰기라는 약칭으로 부른다.


제국 육군이 애트너 정찰기를 개발한 목적은, 새로운 작전개념으로 정립된 ‘다영역 작전(multi-domain operation)’에 필요한 공중 정보-감시-정찰능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미제국과 대결하는 나라들의 전자전 능력과 반접근 및 반지역거부 전략(anti-acess/area denial [A2/AD] strategy)이 고도화된 이후, 미제국 육군의 기존 정찰기들은 작전 효율성을 상실하였기 때문에 정보-감시-정찰능력을 강화한 신형 정찰기가 요구되었고, 그런 요구에 따라 개발된 것이 바로 애트너 정찰기다.


육군 작전구역 수준 고고도 원정 차기 공중 정보-감시-정찰 항공기라는 명칭에 들어있는 ‘고고도’는 애트너 정찰기가 15킬로미터의 높은 고도를 비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육군 작전구역 수준 고고도 원정 차기 공중 정보-감시-정찰 항공기라는 명칭에 들어있는 ‘원정’은 애트너 정찰기가 약 14시간 동안 12,200킬로미터를 비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육군 작전구역 수준 고고도 원정 차기 공중 정보-감시-정찰 항공기라는 명칭에 들어있는 ‘차기’는 현재 미제국 육군이 개발하고 있는 고도화-정밀화 탐색-개척 체계(High Accuracy Detection and Exploitation System=HADES)가 완성되기 전에 애트너 정찰기가 먼저 개발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도화-정밀화 탐색-개척 체계가 완성되면, 애트너 정찰기는 그 체계에 배속될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애트너 정찰기는 미제국 육군의 정보-감시-정찰능력을 대폭 향상시켜 주는 차세대 공중정찰장비다. 애트너 정찰기 기내에 설치된 감시 레이더와 신호정보탐지장비는 적진의 동향을 정밀하게 감시, 탐색하고,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준다.


미제국 육군은 애트너 정찰기 시제기를 두 대만 제작했다. 전쟁 위험이 다가오면서 시간이 촉박해졌으므로 급히 두 대만 제작한 것이다. 미제국 육군은 급히 제작한 애트너 정찰기 두 대를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월까지 4개월 동안 시험적으로 운용하면서 작전 성능을 검증한 뒤 2025년 2월 초에 실전 배치하였다.


미제국 육군은 세계에 두 대밖에 없는 애트너 정찰기들 중에서 첫 번째 애트너 정찰기를 경기도 평택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에 배치했고, 두 번째 애트너 정찰기를 도이췰란드에 있는 미제국군 기지에 배치했다.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하는 제501군사정보여단이 애트너 정찰기를 운용한다. 제501군사정보여단의 시설과 장비는 애트너 정찰기를 운용하기에 적합하게 개조되었다.


애트너 정찰기는 캠프 험프리스 활주로에서 매일 같이 이륙해 서해 상공과 동중국해 상공을 휘젓고 날아다니면서 조선인민군과 중국인민해방군의 동향을 감시, 탐지하고, 실시간 정보를 제501군사정보여단에 계속 전송해 주고 있다. 애트너 정찰기가 캠프 험프리스에 배치됨으로써 조선인민군과 중국인민해방군의 동향을 감시, 탐지하는 미제국 육군의 항공 정보-감시-정찰능력은 대폭 향상되었다. 이런 사정은 2025년 9월 22일 미제국 육군참모총장 랜디 조지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를 말해준다. 그의 방문 목적은 2025년 2월부터 애트너 정찰기를 운용하고 있는 제501군사정보여단의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었다.


3. 차세대 저고도 공중방어체계가 출현하였다


두 번째 사진은 미제국 육군참모총장 랜디 조지가 2025년 9월 22일 경기도 평택 오산공군기지를 비공개로 방문하였을 때 촬영한 것이다. 오산공군기지는 미제국 제7공군이 주둔하는 곳인데, 공군참모총장이 아닌 육군참모총장이 그 기지를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다. 육군참모총장 랜디 조지는 오산공군기지에서 제7공군 지휘관들을 만난 게 아니라, 제35공중방어포병여단 지휘관들과 제52항공방어포병연대 제6대대 병사들을 만났다. 오산공군기지에는 그 기지를 방어하는 제35공중방어포병여단 사령부와 사령부 직속 대대가 주둔한다.


제35공중방어포병여단 산하 제1공중방어포병연대 제2대대는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에 있는 육군 병참기지인 캠프 캐롤(Camp Carroll)을 방어하는 부대이고, 제52항공방어포병연대 제6대대는 수원공군기지를 방어하는 부대다. 이 2개 대대는 페이트리엇(Patriot) 반항공미사일체계를 운용한다. 제35공중방어포병여단 산하 제2공중방어포병연대 ‘D대대’는 경상북도 성주군 기지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를 운용한다.


이런 사정을 보면, 랜디 조지는 공중방어부대 지휘관들과 병사들을 오산공군기지에서 만나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미제국 육군참모총장이 공중방어부대 지휘관들과 병사들을 만나 기념사진이나 한 장 찍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가 오산공군기지를 방문한 것은 아니었다.


랜디 조지가 오산공군기지를 방문한 목적을 말해주는 결정적인 단서는 그 기념사진에 들어있다. 제35공중방어포병여단 지휘관들과 제52항공방어포병연대 제6대대 병사들 18명이 랜디 조지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 배경에 처음 보는 특이한 무장장비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 특이한 무장장비는 발사관을 45도 각도로 허공에 쳐들었는데, 무장장비 외부 전체가 누런 사막색으로 도색되었다. 이 무장장비의 정체는 무엇일까? 사진 설명에 의하면, 그 무장장비는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Indirect Fire Protection Capability System, 약칭은 IFPC)다.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는 미제국이 최근에 개발한 차세대 저고도 공중방어체계다. 미제국은 전시에 조선인민군과 중국인민해방군이 발사하는 각종 저고도 공격무기들을 방어하기 위해 차세대 저고도 공중방어체계를 개발했다. 전시에 조선인민군과 중국인민해방군이 발사하는 저고도 공격무기는 무인기, 방사포, 순항미사일이다. 무인기, 방사포탄, 순항미사일은 10킬로미터 이하의 낮은 고도로 날아가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 무인기, 방사포탄, 순항미사일은 미제국이 구축해 놓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와 중고도미사일방어체계(Patriot)로 구성된 2중 공중방어망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개발된 무기체계들이다.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는 그동안 조선인민군과 중국인민해방군의 저고도 공격무기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었다. 미제국은 치명적인 위험에 빠진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를 방어해 줄 비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차세대 저고도 공중방어체계 개발을 서둘러야 했다. 미제국이 서둘러 개발한 저고도 공중방어체계가 바로 기념사진 배경에 나타난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다.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에는 낮은 고도로 날아오는 무인기, 방사포탄, 순항미사일을 신속히 탐지하고 표적화하는 최신형 레이더가 배속되었다. 이 최신형 레이더는 360도 전방위를 탐지할 수 있다. 또한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는 요격 대상에 따라 요격탄을 선정해 여러 종의 요격탄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다. 무인기 요격탄, 방사포탄 요격탄, 순항미사일 요격탄을 동시에 발사하는 것이다.


미제국은 해외 군사기지들 가운데 가장 먼저 오산공군기지에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를 서둘러 배치했는데, 그때가 2025년 9월 초였다.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가 오산공군기지에 배치됨으로써 한국에 주둔하는 제35공중방어포병여단은 고고도방어체계, 중고도방어체계, 저고도방어체계를 모두 갖추게 되었다. 수많은 공중방어부대들 가운데 고고도방어체계, 중고도방어체계, 저고도방어체계를 모두 장비한 완편 부대는 오산공군기지에 주둔하는 제35공중방어포병여단밖에 없다.


이런 사실을 알면, 미제국 제7공군이 군산공군기지에 배치한 F-16 전투기 31대와 약 1,000명의 전투기 운용 요원들을 왜 2025년 8월 한 달 동안 오산공군기지에 재배치했는지 알 수 있다. 제7공군은 조선인민군과 중국인민해방군의 무인기, 방사포, 순항미사일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된 군산공군기지에 사실상 방치되다시피 했던 F-16 전투기 31대와 약 1,000명의 전투기 운용 요원들을 무인기, 방사포, 순항미사일을 방어해 줄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가 배치된 오산공군기지로 재배치한 것이다.


미제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는 2025년 8월 25일 한국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하면서 오산공군기지를 통째로 매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때는 그 말이 허튼 소리로 들렸지만, 이제는 그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오산공군기지는 미제국이 막대한 자금과 최신 기술로 개발한 최첨단 군사장비인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가 배치된 전 세계에서 유일한 공군기지다. 트럼프는 그런 공군기지를 매입해 미제국의 소유물로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사정을 알 턱이 없는 내란 특검팀은 오산공군기지에 주둔하는 한국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제1중앙방공통제소를 압수수색하겠다고 하면서 주한미제국군사령부의 허락도 받지 않고 2025년 7월 21일 오산공군기지로 불쑥 들어가 압수수색을 했다. 한국군은 오산공군기지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지만, 민간인이 그 공군기지에 출입하려면 주한미제국군사령부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내란 특검팀이 오산공군기지에 허락 없이 들어갔다는 보고를 받은 트럼프는 발끈했다. 그래서 그는 이재명 정부가 오산공군기지에 들어가 정보를 빼냈다는 말이 들리던데, 자신이 이를 확인해 보겠다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트럼프는 한국군이 오산공군기지에 출입할 수 있는 권한을 박탈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 명령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한국군은 주한미제국군사령부의 허락을 받아야 오산공군기지에 출입할 수 있다.


4. 언론간담회에 나타난 미제국 육군장관


미제국 육군참모총장 랜디 조지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날로부터 1주일 뒤 미제국 육군장관 대니얼 드리스콜이 그곳을 방문했다. 대니얼 드리스콜은 2025년 10월 1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언론간담회를 진행했다. 대니얼 드리스콜의 언론간담회 발언 중에서 주목되는 것은 다음과 같은 발언이다.


“무인기의 수량을 보면, 중국은 약 1,300만 대를 생산했고, 로씨야는 약 400만 대를 생산했다. 물량 자체가 위협적이다. 그 두 나라가 하는 일은 인류가 직면한 전혀 새로운 유형의 문제다.”


중국의 휘저우종허(惠州中和)항공기술 방계회사인 중국 최대의 무인기 생산업체 히나라이 테크놀로지(Hinaray Technology)가 2025년 10월 23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중국은 2024년 8월 기준으로 무인기를 거의 200만 대 보유했다고 한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중국의 무인기는 2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드리스콜은 중국이 그보다 6.5배 더 많은 약 1,300만 대의 무인기를 보유했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중국을 위협적인 존재로 부각시키기 위해 중국의 무인기 보유량을 터무니없이 과장한 것으로 생각된다.


‘뉴욕타임스’ 2025년 9월 14일 보도에 의하면, 로씨야는 공격형 무인기를 연간 약 3만 대씩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로씨야가 그런 수준의 생산력으로 공격형 무인기를 계속 생산해도, 400만 대를 생산하려면 약 133년 걸린다. 그러므로 드리스콜은 로씨야를 위협적인 존재로 부각시키기 위해 로씨야의 무인기 보유량을 터무니없이 과장한 것으로 생각된다.


드리스콜이 중국의 무인기 보유량과 로씨야의 무인기 보유량을 과대평가했지만, 그 두 나라의 무인기 보유량이 엄청난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미제국이 중국의 무인기 공습 능력과 로씨야의 무인기 공습 능력을 치명적인 위험 요인으로 간주하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미제국 육군장관 대니얼 드리스콜이 2025년 10월 1일 언론간담회에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조선의 무인기 보유량도 엄청나다. 조선은 그동안 분산적으로 추진해 온 무인기 개발과 생산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무인기 개발 및 생산기지를 건설했다. 그것이 무인항공기술련합체다. 무인항공기술련합체 산하 무인기연구소들은 신형 무인기를 개발하고, 무인항공기술련합체 산하 국방공업소는 각종 무인기들을 다량 생산한다.


2025년 12월 17일 ‘38노스(North)’는 우크라이나 정보국의 자료를 인용한 분석기사에서 조선이 로씨야의 무인기 생산공장에 노동자 12,000명을 파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조선이 로씨야의 무인기 생산공장에 노동자 12,000명을 파견한다는 것은, 무인항공기술련합체 산하 국방공업소에서 근무하는 종업원이 수만 명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무인항공기술련합체 산하 국방공업소는 초대형 무인기 생산공장이다. 그런데 한국에는 무인기를 다량으로 생산하는 공장은 없고, 소형 무인기를 조립하는 소규모 공장만 몇 개 있을 뿐이다.


조선과 중국이 엄청난 무인기 생산 능력과 무인기 공격 능력을 가졌으므로, 미제국은 조선과 중국의 무인기 공격을 막아낼 방어태세를 갖추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미제국 육군은 2025년 9월 초 차세대 저고도 공중방어체계인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를 오산공군기지에 배치했고, 미제국 육군장관 드리스콜은 2025년 9월 30일 오산공군기지를 방문해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 운용 실태를 점검한 것이다.


2025년 10월 1일 언론간담회에서 취재기자가 대니얼 드리스콜에게 미제국 육군이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를 오산공군기지에 배치한 목적이 무엇인지 질문을 하자 그는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헥세스 장관이 말한 것처럼, 우리의 주요 위협(pacing threat)은 이 지역에 있다. 이 위협을 완화하기 위해 강한 협력과 동맹이 필요하다. 우리 장병들이 최첨단 장비(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를 뜻함-옮긴이)를 운용하기를 바란다. 그런 장비들이 더 많이 배치되기를 기대한다.”


미제국 육군참모총장과 육군장관이 1주일 간격으로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를 연달아 방문한 목적이 명백히 드러났다. 그들의 방문 목적은 조선인민군과 중국인민해방군의 저고도 공습 위협을 감소시켜 줄 애트너 정찰기의 운용 실태와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의 운용 실태를 점검하려는 것이었다.


5. 급소타격전에 사용될 두 종의 무장장비


미제국은 고고도 공중방어체계와 중고도 공중방어체계에 이어 차세대 저고도 공중방어체계도 개발해 다층적 공중방어체계를 구축했지만, 그들이 구축한 다층적 공중방어체계는 조선인민군과 중국인민해방군의 저고도 공습을 막지 못한다. 그들이 처한 상황은 비관적이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조선인민군과 중국인민해방군이 다층적 공중방어체계를 뚫고 들어가는 막강한 공습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전쟁의 운명을 결정할 이 중대한 사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미제국이 애트너 정찰기와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를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에 각각 배치해 저고도 방어 능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간파한 조선과 중국은 저고도 공중방어망을 뚫고 들어갈 압도적인 공격무기를 세상에 공개했다. 아니, 미제국에 보여주었다고 해야 더 정확하다. 애트너 정찰기와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를 배치했다고 자만하면서 서툰 ‘불장난’을 하지 말라는 도발 억제의 의미가 담겼다.


조선과 중국이 미제국에 보여준, 저고도 공중방어망을 뚫고 들어갈 압도적인 공격무기는 조선이 개발한 화성-11마 극초음속 활공미사일과 중국이 개발한 쥬텐(九天) 무인항공모기(mothership drone)다. 조선은 2025년 10월 22일 화성-11마 극초음속 미사일의 첫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중국은 2025년 12월 11일 쥬텐 무인항공모기의 첫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제국은 오산공군기지에 배치된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가 무인기, 방사포탄, 순항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조선이 개발한 화성-11마 극초음속 활공미사일은 요격하지 못한다. 2025년 10월 22일 조선 미싸일총국이 진행한 화성-11마 극초음속 활공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을 보여준 ‘조선중앙통신’ 보도사진이 있다. 그 보도사진에 나타난 놀라운 장면은 화성-11마 극초음속 활공미사일이 430킬로미터를 날아가 함경북도 어랑군 궤상봉 등판에 표시된, 지름이 약 10미터인 원형 표적의 중심에서 왼쪽으로 약 3미터 떨어진 지점을 명중하였음을 보여준다. 이 명중 장면은 화성-11마 극초음속 활공미사일의 초정밀타격능력을 물리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그러므로 유사시 조선인민군 붉은기중대가 화성-11마 극초음속 활공미사일을 발사하면, 미제국이 막대한 자금과 최고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저고도 공중방어망을 뚫고 들어가 오산공군기지에 배치된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를 제거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는 공중방어능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된다. 그 순간이 조선인민군 붉은기중대가 기다려온 결정적인 순간이다. 조선인민군 붉은기중대는 주저 없이 무인기, 방사포, 순항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하는 다층적 공습으로 저고도 방어력을 상실한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를 무섭게 타격할 것이다.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가 파괴되면, 미제국은 더 이상 전쟁을 할 수 없게 된다.


중국은 세계 항공기 개발사에 특기할 새로운 유형의 특수작전기를 개발했다. 그것은 많은 소형 무인기를 싣고 날아가다가 공중에서 방출하는 무인항공모기다. 중국은 무인항공모기에 ‘쥬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쥬텐을 우리말로 읽으면 구천(九天)인데, 아홉 개 방위로 구분한 하늘 전체를 구천이라 부른다. 그러므로 중국이 무인항공모기에 붙인 쥬텐이라는 이름은 하늘 전체를 무인기로 뒤덮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실제로 그렇다. 쥬텐 무인항공모기는 비행 중에 양쪽 옆구리에서 자폭형 무인공격기 100대를 와르르 방출시킨다. 크기가 작은 자폭형 무인공격기는 비행거리가 짧아서 서해를 건너가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를 타격하지 못하므로, 중국은 자폭형 무인공격기 100대를 싣고 서해를 건너가는 쥬텐 무인항공모기를 개발했다.


그런데 오산공군기지에 배치된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의 발사관은 9개다. 오산공군기지에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를 5문 배치했다고 가정하면, 무인기 요격탄을 9발씩 발사해 쥬텐 무인항공모기에서 방출된 자폭형 무인공격기 45대를 요격할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 55대는 요격하지 못한다.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 5문이 무인기 요격탄을 재장전하려고 허둥지둥하는 사이에 자폭형 무인공격기 55대가 하늘을 뒤덮으며 날아가 오산공군기지의 간접화력보호능력체계 5문을 제거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는 저고도 방어력을 상실하게 된다. 바로 그 순간, 중국인민해방군은 순항미사일을 집중 발사하는 공습으로 저고도 방어력을 상실한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를 무섭게 타격할 것이다.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가 파괴되면, 미제국은 더 이상 전쟁을 할 수 없게 된다.


인체에 비유하면,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는 ‘급소’에 해당한다. 적수의 급소를 가격하면, 싸움은 그걸로 싱겁게 끝나는 법이다. 미제국이 급소를 얻어맞고 숨이 막혀 싸움을 중지하면, 미제국군사령관의 지휘통제를 받는 한국군도 전쟁을 할 수 없게 된다. 한국군은 단독으로 전쟁을 할 수 있는 교전 능력을 갖지 못했다. 결국 한국군은 항복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사정은 조선인민군과 중국인민해방군이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에 타격력을 집중하는 급소타격전으로 전쟁을 종결할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해준다. 그래서 지금 조선인민군과 중국인민해방군은 급소타격전에 필요한 위력적인 무장장비를 개발했고, 급소타격전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바나나 | 작성시간 25.12.28 new 아무래도 문재인은 결국 태국에서 노년과 임종을 맞이하게 될듯?;;;;;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짐작상에 그렇습니다...
    물론 우리는 자주적이고 주권적이며 대의적, 민주적, 친서민적이고 외세에 휘둘리지 않는
    지도자를 원하지만 노무현, 문재인,이재명등등의 대통령분들도 무슨힘이 있었나요?
    자신들이 아무리 자주국가, 주권국가를 염원하고 갈망해도 실제로 대통령직에
    앉으면 자신들의 이상과 의지, 국가관을 위해 실행할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때문에 이분들도 미국과 다국적자본, 네오콘,딥스테이트, 주한미군,CIA,재미교포검머외들, 다국적군산복합체,
    지정학적조작세력,NED등등이 시키는대로 할수밖에 없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