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을 그린 작가를 칭찬합니다.
기도
- 아버지를 고발합니다-
신정주(본명 신경희)
아버지 눈물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직 이나이에 아버지께 눈물을 바칠 수 있어서 고맙습니다.
한없이 감사합니다.
저의 울고웃는 코미디에 저도 저를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너무 경건합니다.
울 때 원망했고
웃을 때 아버지의 뜻 알고 웃었습니다.
울다웃으면
엉덩이뿔이 난다는데....
제 엉덩히 그대로인 걸 보니,
아직 아버지계심을 모르겠나이다.
아버지를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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