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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백두산 아래 혜산시

작성자wanli|작성시간11.10.13|조회수1,483 댓글 11

업무적인 일 때문에 단동에서 700km 떨어진 장백시를 찾아갔다.

북한과 인접한 압록강변을 따라 백두산에서 시작한 압록강 상류로 향해 간다.

높지 않은 산들은 잣나무나, 소나무가 잘 가꾸어진 곳을 빼놓고

모두 옥수수밭으로 개간되어 있다.

 

드문 드문 바라보이는 작은 산촌 마을들.

 

그렇게 달려 도착한 곳, 장백시

이곳은 백두산 아래 있는 작은 산간 도시이다.

그리고 이 도시 바로 압록강 건너 바라보이는 곳은 북한의 혜산시이다.

 

이곳에서 백두산의 서파, 남파를 가는 길목이다.

 서파로 갈려면 백두산 줄기를 가로질러 송강하로 가서 서파로 가고,

남파는 백두산쪽으로 계속 가면 나온다.

 

혜산시는 조그만 산촌 도시인것 같다.

혜산시와 중국의 장백시 사이의 압록강은 강이라기보다는 개울물이다.

 

북한의 아낙네가 강가에 와서 빨래를 하는 모습들도 보였다.

그냥 신발벗고 바지 걷으면 북한과 중국은 서로 충분히 왕래 할 수 있는 곳이다.

 

남파쪽으로 가기위한 길들은 압록강 상류이라 국경이 시냇물 정도이다.

마침 북한한 젊은 청년들이 한가로이 고기를 잡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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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못해서, 핸드폰으로 찍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카메라로 찍어서 선명한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강 건너가 혜산시입니다.  건너편 우측에는 아낙네들이 빨래를 하고 있지요.

 

 

 

 

중국 장백시에서 백두산 방향으로 약 20km 올라가는 길, 이 시냇물이 압록강 상류이고,물 건너 북한 땅이다.

 산들이 온통 옥수수 밭으로 개간되어 있다.  오히려 아름다운 풍경이 될수 있다.

그러나 찌라시 들과 개독들은 굶주리는 대표적은 사례로 들기도 하지만.....

 

산을 따라 낸 비포장 도로, 가끔 트럭들이 뽀얀 먼지를 일으키며 지나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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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버스노동자 | 작성시간 11.10.13 아파트도 보이고 공장들도 보이고...
    십자가가 안보이니 평화로워 보입니다....
    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 답댓글 작성자티무르 | 작성시간 11.10.13 아 예리하십니다
    저주스런 씹자가 안보이네요
  • 작성자정론직필 | 작성시간 11.10.13 소위 말하는 "대북 소식통"들의 말들에 "혜산시"가 왜 자주 등장하는지....
    위 사진들을 보니.....알겠네요.

    만일 북한주민들이 탈북하고자 마음만 먹는다면.....아주 쉽게 탈북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중국 쪽에서 혜산시로 침투하는 일도 매우 쉽겠군요.

    바로 그런 이유로.....소위 말하는 대북 "소식통"들이
    혜산시에서 주로 북한정보들을 입수하는 모양이죠?
  • 작성자한빛 | 작성시간 11.10.14 썩은 정치인들 때문에 열받을 일 없는 저 천국
  • 작성자농자천하지대본 | 작성시간 11.10.15 옥수수는 사료용이나 기름용. 또는 식량으로 쓸 수 있지만...
    그래도 식량용으로 쓰는게 제일 적은 면적으로 우리인간을 먹여 살일 수 있을것 같네요.
    풀종이 좋은 옥수수를 바로 쪄서 먹음..넘 맛있지요.
    강원도나 북쪽산간마을은 역시 옥수수가 농사가 잘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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