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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北 김정은 부인은 청진 출신의 김일성大 박사과정 학생?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1.10.29|조회수964 목록 댓글 5

北 김정은 부인은 청진 출신의 김일성大 박사과정 학생?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셋째 아들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하기 직전에 결혼했다는 소문이 북한 내부에서 퍼지고 있다고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가 28일 보도했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 27일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당(黨)과 군(軍) 간부들 사이에서 ‘김 대장(김정은) 동지의 나이가 올해 우리 나이 서른살이며 지난해 청진 여성과 결혼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보다 두살 어린 이 여성은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해 현재 이 대학 박사과정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이 여성은 함경북도 청진시 수남구역 출신으로, 아버지는 청진에 있는 한 대학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어머니는 수남구역 제1인민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또 “지난해부터 명절 때마다 김정일이 보낸 선물을 실은 검은색 벤츠가 서너 대씩 그 집으로 온다”면서 “그 여성의 어머니는 산부인과 과장이지만 병원장이나 당 간부보다 힘이 세다는 말도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2009년 1월 후계자로 내정된 후 지난해 9월말 인민군 ‘대장’ 칭호를 받으면서 공식 등장했다. 이 소문에 따르면 김정은은 지난해 9월말 직전에 결혼한 것이 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0/29/2011102900581.html?news_Head2




소위 말하는 "대북찌라시"들이 전하는 얘기들을

우리가 있는그대로 사실일 것이라고 믿기는 어렵습니다.


그저 고작해서....하나의 개그 이야기 정도로 간주하고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들 "대북 찌라시"들이....비록 썰을 푼다고 할지라도

그들의 과거 주장들이 얼마나 거짓말들이었는지가

 역설적으로 위 찌라시 기사를 통해서로되는군요.


우리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얘기는

평양사람들은 모두 북한의 중요한 당간부 등이거나

열혈당원들로서 북한에서는 그야말로 특권층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뒤집어 해석하면......북한의 지방이나 시골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별볼 일 없는 계층의 사람들이라는 의미이며

나아가 북한의 지방사람들은 평양의 김일성종합대학 등에

진학하는 일이 거의 불가능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위 찌라시 기사에서도 보다시피

북한의 지방이나 시골에 사는 사람들 중에도

김일성 종합대학에 진학하고 나중에 고위층으로 출세한 사람들도

많다는 사실.


그리고.....더욱 웃기는 것은

위 찌라시 기사에서....해당 여성의 아버지가 대학에 근무한다는데

반드시 교수인지 아닌지 알 수도 없지만, 설령 대학교수라고 할지라도

북한에서는 별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직업인 것으로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건 과거 중국공산당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였지요. 즉, 공산주의 사회에서 대학교수란

별로 볼일 없는 직업으로 간주됩니다.


그냥 하나의 전문기능직일 뿐이지요.


마찬가지로.....공산당,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의사라는 직업도 별볼 일 없는 직업으로서

남한에서처럼 그렇게 엄청난 대우를 받는 직업이

결코 아닙니다. 북한에서 의사란 그야말로 하나의

전문기능직에 불과한 것이지요.


탈북자들 중에서 의사 출신들이 더러 있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지요.


그런데.....찌라시들에 의하면

북한에서 "차기 지도자(=영도자)"로 우상숭배 된다는

김정은의 아내가....그런 "하층계급" 출신이라니

그 얼마나 놀라운 내용입니까?


그래서 나는 포복절도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즉, 찌라시들이 그동안 주장해온 내용들인

평양시민들만이 특권계층이라는 주장과

당간부 등 특권계층 자녀들이 아니면

김일성 대학에 진학할 수 없다는 설 등이

모두 개뻥이었음을 위 찌라시 기사는

스스로 폭로하고 있다는 말입니다.ㅎㅎ



(뱀발) 위 내용과는 상관없지만....그냥 함께 묶어 

아래 기사도 소개합니다.



북한군 대표단 베트남 방문


오철산 북한 해군 정치국장이 이끄는 북한군 대표단이 베트남을 방문했다고 국영 베트남 통신 VNA가 보도했습니다.


북한군 대표단은 어제 오후 응오수언 릭 베트남군 총정치국장을 예방했으며, 이 자리에서 릭 국장과 당 활동과 군사 분야에서의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VNA는 전했습니다.


북한군 대표단은 베트남군 해군사령부와 정치학원, 해군연구소 등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news.kbs.co.kr/world/2011/10/29/2379974.html




위 기사내용은.....중국과 미국이 똥줄탈만한 내용이군요.


만일....북-베트남이 군사기술 교류를 하게 되어

베트남 해군이 첨단 미사일과 잠수함 등을 보유하게 된다면

베트남 인근의 동남아 해역에 대한 패권은 베트남 수중에

들어간다는 의미로서.....우선 당장 베트남과 그 수역에서 부딪히고 있는

중국의 처지가 곤란해짐을 의미하고, 나아가 동남아 패권과 관련있는

미국의 처지도 매우 곤란해짐을 의미하지요.


왜냐면 첨단 미사일과 잠수함에 미국 항모 등은 무용지물이 될테니까요.


물론, 북-베트남 사이에....어느 정도 수준까지 군사기술 교류가

이루어질지는 아직은 모르는 일이니....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암튼, 중국, 미국은 그런 북-베트남 교류를 별로 달가와할 턱이 없다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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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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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知天命 | 작성시간 11.10.29 ㅎㅎ급하게도 생겼다~~
  • 작성자분석관 | 작성시간 11.10.29 최근에 남사군도 문제에 중-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서로 화해분위기로 전환했지만
    북-베트남 군사접촉은 북한의 위치와 균형감을 잘 말해주는 듯합니다.
    "전횡과 패권이 없는 국제 질서"에 잘 부합합니다.

    역으로, 중-베트남 화해도 북한이 권했을 가능성이 있고
    그래서 빠른 템포로 뒤따라 베트남 해군 정치국장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미국은 베트남에게 IAEA관리하에서 핵주기산업 전과정을 허용한 나라이죠.
    우리나라와 다르게 우라늄 농축까지 가능한 나라입니다.
  • 작성자분석관 | 작성시간 11.10.29 미국은 중국과 전략적 회담을 통해 북한에 대한 설득과 압력을 증가시켰지만
    중국이 고의로 태만하다고 믿었고 그에 대한 대중국 압력으로
    남사군도 분쟁에서 베트남과 군사적으로 협력하기와
    핵산업주기의 전과정을 허용하는 미-베트남 원자력 협정을 맺어 파격적인 외교공세를 펼쳤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베트남 활용이 무너져 버린 느낌입니다.
  • 작성자서흥남 | 작성시간 11.10.29 알면 알수록 무서운 나라.. 판새와 지새퀴들은 알고 있을까? 알면서 쌩까다가는 큰코 다칠건데..
  • 작성자분석관 | 작성시간 11.10.29 이러한 사례를 보더라도 북한은 중용적인 합리성이 특징이죠.
    전횡과 패권을 힘으로 무력화시키고 그 다음에는 합리성과 보편타당성으로 조화와 균형을 추구하죠.
    만만치 않은 국가입니다...
    이러한 국가의 출현은 인류역사상 유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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