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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北 대학생, 킹카 되려면 `삼성 노트북` 장만 필수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1.10.29|조회수713 목록 댓글 3

北 대학생, 킹카 되려면 `삼성 노트북` 장만 필수


평양 대학생 사이에서 한국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일종의 경쟁처럼 되고 있다고 27일 대북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삼성전자 제품이다. 


대학생들은 1)삼성 노트북이나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등을 제일 갖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의 노트북이나 카메라를 살 여유가 안 되는 학생들은 돈을 빌려서라도 보다 저렴한 전자사전이나 mp3를 구매한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한국 제품을 가진 학생은 능력 있는 집안이라고 인정돼 여성의 관심을 한 번에 살 수 있다. 심지어 교수들의 인정까지 받게 된다. 이에 대학생들이 더욱 한국 제품에 열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 당국이 최근 한국 제품을 엄격하게 단속한다고 나섰지만 한국 제품 선호 계층이 간부급이다 보니 2)실제 직접적인 단속은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삼성 노트북은 북한에서 800~1200달러 정도에 거래된다. 한국 상품은 숫자가 제한돼 상대적으로 3)비싼데도 구매자는 줄을 잇고 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1&no=701666&sID=300




여러분들....


위 찌라시 기사를 읽고 무엇을 느끼셨나요?


나는 위 찌라시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위와 같은 내용을

기사화 했는지....그 의도를 도무지 알 수 없지만

위 기사내용이 만일....."사실"이라고 가정된다면

나는 위 기사로부터 여러가지 것을 추론해 볼 수 있군요.



1)삼성 노트북이나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등을 제일 갖고 싶어 하는 것



평균국민소득이 매우 낮은 북한에서는

자본주의 사회인 남한의 제품가격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중국인들이 남한제품을 거의 살 수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그런데도....북한의 많은 사람들이 남한제품을 실제로 가지고 있는가 봅니다.


전에 중국 사이트를 통해서 흘러나온 사진들을 보면

평양의 예술단원들이 중국에 공연하러 갔다가 천안문 광장 앞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니.....예술단원 대부분이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폰을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북한에서 예술단원이란 별로 고위직 당간부들이 아닐 것임이

분명합니다. 그런 그들도 그런 전자제품들을 대부분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는

북한의 현재 평균국민소득 수준은 그런 정도 전자제품 소유가

별로 그렇게 큰 부담이 아닐 것임을 추측할 수 있게 해줍니다.



2)실제 직접적인 단속은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여러분들 중에.....혹시 북한제품을 가지고 있는 분들 있나요?


아니면, 한국의 중소기업 등이 북한에서 발달했다는 CNC 제품을 수입해서

사용하는 기업이 있기라도 한가요?


남한에서는 아마 북한돈만 가지고 있어도 국보법인지 질알법인지에 의해

처벌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위 찌라시 기사에 의하면, 평양 대학생들의 대부분은

남한 제품들을 태연히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긴, 전에 우리 카페 논객님이지 탈북자이기도 했던 팔팔삼님의 증언에도 있지만

북한에서 남한전자제품들의 우수성과 남한 경제력의 우월성 등을 공공연히 떠들고 다녀도

그것이 곧 "남한 찬양, 고무" 운운 하는 법으로 잡혀가지 않았다고 말입니다.


그 말을 뒤집어 해석하면.....북한에서는 "사실과 진실"을 있는그대로 말해도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는다는 말이자....북한 사람들 모두가 남한경제의 우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북한사람들은 자신의 능력만 있으면 남한제품이 되었든

중국제품이 되었든 얼마든지 소유해도 상관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그동안 남한 찌라시들은.....북한에서는 남한사회에 대한 얘기를 하거나

남한제품을 사용하면 처단된다는 둥 거짓말을 해온 셈이지요.



3)비싼데도 구매자는 줄을 잇고 있다



그동안 찌라시들에 의해 알려진 북한 국민들의 평균국민소득에 의하면

한국산 전자제품 가격들은 그야말로 천문학적 수준일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도 그런 한국산 전자제품을 사려는 북한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니....

그것은 곧 북한엔 그것을 살만한 소득 수준의 사람들이 매우 많다는 반증이지요.


요즘 북한경제가 북중경협 활성화 등으로 아주 잘 나가고 있다던데....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닌가 봅니다.


암튼..........


찌라시들이...도대체 어떤 의도로 위와 같은 내용을 기사화 했는지는

내가 모르겠으나....나로서는 위 내용으로 인하여 도리어

그동안 찌라시들이 남한 국민들에게 거짓말 보도들을 해왔음을

눈치챌 수 있군요. ㅎㅎ 어처구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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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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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통일염원 | 작성시간 11.10.29 왜세의 재품.문화.등등이 무분별하게 들어 오면 정신이 자주 자립 정신이 썩어간다.
    사회주의 에서 그런 재품이 무분별하게 들어 오게 놔둔다면 ... 굿근한 사회주의 기반을 가지지 못한상태에선
    사회주의 체제가 허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할수 있으니 그럴 경우는 없다고 봅니다.
    너무나 잘알고 있는 윗동내 ... 그것을 쇄국.갇힌사회.규재.통재 사회라부를수도 있고 .
    그 반대의 입장으로 자립 . 자주 . 자력경생. 자주자존 등등으로도 나눌수도 있겢조.
  • 작성자서흥남 | 작성시간 11.10.29 거짓이라는 것을 말해 주니까 알지요. 나도 그 기사를 그대로 믿습니다. 생각이 없습니다.
    이런 해석이 있으니까 그 동안 거짓말을 했구나 알지요.
    위 글을 보지 않았다면.. 그대로 믿습니다.
    나도 그련데.. 무슨 말이 더 필요..
  • 답댓글 작성자서흥남 | 작성시간 11.10.29 북에선 먹고 살만한 사람들은 모두 남한제품을 쓰는가 보군요.
    저 옛날 미제 담배를 선물로 주던 시대도 있었는데.. 여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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