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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보안원에게 삿대질하는 북한 여성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1.11.11|조회수1,175 목록 댓글 4

보안원에게 삿대질하는 북한 여성


연합뉴스



▲ 10일 오후 서울 동국대에서 개막한 북한국제인권영화제의 기획작품 `노스코리아 VJ'(North Korea VJ이시마루 지루 감독)에 소개된 2010년 평안남도의 노상 풍경. 젊은 여성이 일행과 함께 트럭을 타던 중 단속에 나선 보안원에게 거칠게 항의하고 있다. 이 여성은 보안원이 무엇인가 지적하자 "별 달면 다야" "보안원이면 다야"라고 소리치며 삿대질을 했다. /연합뉴스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1/11/2011111100398.html?multimedia




북한의 "안전원" 또는 "보안원"이라고 하는 것이

남한의 경찰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국정원 직원을 말하는 것인지

나로서는 모르겠네요.


그런데....그것이 어느 쪽이든....

과거 내가 유신독재정치 시절의 반공교육에 의하면

북한의 안전원 또는 보안원이란.....실로 무시무시한 사람들로

그려졌었지요.


즉, 북한의 일반 주민들을 마치 "사나운 늑대"들처럼 매서운 눈초리로 감시하고

마구 잡아다가 부르조아 "반동분자"로 몰아 공개총살 시켜 버릴 수도 있는

그런 권한이 있는 무서운 "악귀" 정도로 인식되도록 하는

반공교육을 받은 나로서는..... 솔직히 위와 같은 찌라시 기사 내용이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왜냐면.....경찰 등에게 일반 시민이 마구 삿대질하며 항의할 수 있다는 말은

현재 남한에서와 같이 상당히 민주화가 진척된 사회에서나 가능한 일이거든요.


과거 친일매국노 박정희의 유신독재정치 시절, 또는 전두환의 5공 군부독재시절에는

경찰이나 기타 공권력에 그런식으로 도전했다가는 자칫 쥐도 새도 모르게

끌려가 죽을 수 있었거든요. 독재정치 시절에는 그런건 도저히 상상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그 무시무시한 통제억압체제라는 북한사회에서

일반 주민들이 안전원, 보안원들에게 마구 삿대질하며 항의하다니요?


그것을....나더러 도대체 어떻게 해석하라는 말인지?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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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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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知天命 | 작성시간 11.11.11
    民이主人인場面인가봅니다.

    민이주인인장면인가봅니다
  • 작성자글벙어리 | 작성시간 11.11.11 경찰에게 삿대질이요.. 남쪽에서는 여전히 껄끄러운데...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서흥남 | 작성시간 11.11.11 ㅜㅜㅠㅠㅜㅜ
  • 작성자평천하 | 작성시간 11.11.12 인민이 주인인 것을 증명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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