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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북한의 권력 세습에 대한 이해

작성자아놔 키스트|작성시간11.12.29|조회수1,010 목록 댓글 8

고 김일성 전 주석의 일대기는

 

이제 남한 사회에서도 객관적 사실로 인정하는 분위기 이군요

 

특히 가짜 김일성 론이나 소련군 장교였다는 낭설들은 쑥 들어가고

 

항일무장 투쟁 경력을 매우 소상하게 공공연이 밝히고 있으니 말임니다

 

(물론 일부 내용들을 왜곡하는 짓은 여전하지만)

 

 

북한의 집단지도 체재와 권력세습을 이해하려면

 

북한정권의 탄생배경과 국가 조직체계를 먼저 이해하여야 함니다

 

 

전번에 말씀드렸다 시피

 

북한정권 탄생과정은 그리 순탄하게 진행된것이 아니었죠

 

해방군으로 들어온 소련군은 북조선을 동구권 사회주의 나라들같이

 

자신들의 위성국으로 만들기 위해 원조물자를 제공하는것과 동시에

 

소련 유학파 출신 맑스 레닌주의자들을 권력의 상층부에 심어놓고

 

철수 함니다

 

 

또한 중국공산당과 같이 활동해온 독립운동가들도 상당수 포진하고 있었고

 

남한 출신의 독립운동가들도 북한 권력의 상층부에 자리잡고 있었죠

 

쉽게 이야기하면 전국 해외 에서 활동하던 사회주의 자들의 연합체 성격

 

이라 할수 있슴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 재건을 위한 논의 과정중 각 계파간 갈등이 시작되고 이해관계를

 

달리하게 됨니다 특히 소련 유학파 출신들은 현실의 조선은 부존자원과

 

과학기술 인재들이 매우 부족하므로 소련의 원조를 통해 경제 재건을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죠 

 

 

그러나 이러한 주장들의 일면에는

 

"경제의 종속성은 정치의 종속성을 낳는다" 라는 항일무장투쟁 과정에서의

 

소중한 경험들의 총화인 자주라는 명제와 배치되는 상황이었던 것임니다

 

(소련의 사주를 받은 소련 간첩들인 셈이죠)

 

 

이러한 지리한 설전속에서

 

이를 타개할 묘책으로 대중노선을 찾슴니다

 

즉 대중속으로 들어가 대중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총화하여 자신의 견해와

 

대중들의 견해를 일치시키고 이를 당 지도부에 반영하는 것임니다

 

(당시 조선노동당 당원들은 경제 재건을 위하여 대부분 현장 즉 각 단위 사업체나 군대

 

협동농장에 배치되어 노동자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였던 사정과 관련됨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이를 혁명 전통이라 부르더군요 즉 대중노선)

 

 

이 과정에서 (이를 사상투쟁이라 부르죠) 사대주의 세력들이 대거 실각하게 되고

 

권력의 핵심에서 밀려남니다 (북한의 권력서열은 노동당원들의 표결에 의해 결정됨니다)

 

다시말해서 노동당원들의 마음을 잡지 못하면 권력에서 쫒겨난다는 것이죠

 

 

(몇차 당대회 몇차 당대회 하는 것들이 모두 권력 서열을 재조정하기 위한 방법임니다

 

이 당대회를 통해 실각하기도 하고 새로히 등극하기도 하고 하는 것이죠

 

다시 말해서 당 대회를 거쳐 권력 서열이 수시로 조정된다는 말임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북한의 모든 권력은 바로 노동당원들의 집단의사 반영인 것이죠

 

(그래서 개인 권력이 아닌 집단지도 체재라 부르는 것임니다)

 

각 개별 노동당원들은 각 개별 사업체나 군대 협동농장의 대중들에 의해 선출되고

 

당의 수뇌부는 이 노동당원들에 의해 선출되는 것임니다

 

 

그러므로 북한 권력의 세습이란..?

 

일반 대중들의 집단적 의사선택이며 결정인 것임니다

 

 

특히 고 김일성 주석과 항일무장투쟁시기 생사고락을 함께하였던 혁명 1 2세대

 

의 자녀들이  혁명적 의리로 똘똘뭉쳐 김정은 대장을 결사옹위 한다는 사실은

 

전세계 모르는 사람들이 없죠  ...

 

 

보충설명

 

어찌보면 내각제와 닮았다고 볼수도 있지만

 

다른점은 전국 각지에 (남한추산)400여만명의 당원들이 있고 지역별 당원내에서 선출된 대표자

 

들이 총 당원대회에  참석하여 의사를 결정한다고 함니다

 

또한 지역별 대표자도 특정 임기가 있는것이 아니라 각 지역 당원들의 결정에 의해

 

수시로 교체된다는 군요   여차하면 짤리니 지역 민심을 잃으면 끝짱 난다고 봐야겠군요

 

 

하여튼 북한은 무시무시한 사회인것 같슴니다

 

특히 관료주의자들이나 부정 부패를 일삼는 무리들에게 말임니다

 

같은 동료들이나 지역주민 모두가 철두철미 감시하고 있으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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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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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놔 키스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12.29 조선노동당의 정체성은 노동자 농민 을 주인으로 섬기는 것임니다

    그러므로 그 정체성을 이어가는 것을 계승이라 불러도 되고 세습이라 불러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것임니다

    윗글에도 밝혔듯이 그 정체성의 세습을 북한 주민 다수가 인정한다는 것이지요

    다시말해서 북한 대중들의 자주적 선택인것임니다.
  • 답댓글 작성자서윤 | 작성시간 12.01.03 허 어 ㅡ쩝
  • 작성자知天命 | 작성시간 11.12.29 빙고~~
  • 작성자차에코풀스키 | 작성시간 11.12.29 그랬었군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정론직필 | 작성시간 11.12.30 헐...스크랩이 무려 17이나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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