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VS 생활고 자살자

[방장]

북한에서 탈북자와 남한에서 생활고로 인한 자살자중

어느쪽이 더 많을까요?

통계분석을 해 봐야 알겠지만

아마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남한에서 생활고로 자살한 사람이

많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 탈북자가 해방후 누적으로 2만명을 넘었다고

정부에서 호둘갑 떤 적이 있었지요.

전체 인구의 0.1%가 탈북했다면서 뭔가 징조가 아니냐면서요

사실 탈북자들의 탈북 사유는

범죄행위, 개인적 비행, 기아, 탈북브로커 사기 등으로 볼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고로 인한 탈북자는 아무리 많이 잡아도

전체 탈북자의 50%를 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북한 사회가 풍요롭다는 것은 아니고요)

이에 비하면 남한에서 생활고(취업난 포함)로 인한 자살자는

최소 매년 몇 천명은 되지 않을까요???

정부수립이후는 계산할 것도 없이

1997년 IMF이후 생활고 자살자만 합산하면

최소 몇 만명은 되지 않을까요???

(2009년 전체 자살자는 15,414명으로 OECD국가중 1위)

정말 국민을 위한, 서민을 위한 진정한 국가라면, 정부라면, 지도자라면

부끄러워야 하고, 자신의 탓으로 여겨야 하지 않을까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의 잇따른 불행을 보고

너무 답답하고, 가슴아프고, 너무 슬퍼서 몇자 적었습니다

[정론직필]

어....매우 좋은 글이네요.
나도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문제...

남한에서 생활고로 자살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매우 많죠.
하루평균 자살자수가 아마 50명 전후 될 것입니다.
그러면 1년에 도대체 몇명인가요?

365x50=18250 명이네요.

그 중에 생활고로 인한 자살자수는 몇명이나 될까요?
최소한 절반 이상 될 것 같네요.

그렇다면 결국 탈북자수 못지 않다는 결론이 나오고 마네요.
결국 남한사회 최극빈층의 경제사정도 북한 보다 별로 나을 것도 없다는 결론이 되는군요.

[박사]

도토리 키재기지요....자살자뿐만이 아니라 남한에서도 탈남까지 더하면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