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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와글와글 클릭]北 주민, 한국 쌀 지원하지 마세요.."제발"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1.03.05|조회수863 목록 댓글 4

찌라시의 아래 기사가 참 엽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글을 엽기 항목으로 분류하고 싶기도 하지만.....

 

그러나 그런 충동을 꾹 눌러참고 북한사회의 실상 항목으로 분류해 두고자 합니다.

 

아래 찌라시 기사를 유심히 들여다보면

참 이상한 점들이 발견됩니다.

 

1),2) 2006년부터 손수레꾼으로 생계유지, 지금은 구두수리로 생계유지

 

북한의 손수레꾼이라고 하니까.....

중국의 인력거, 베트남 등의 인력거꾼이 연상되는군요.

 

손수레꾼, 구두 수리를 개인적으로 해가면서 생계를 유지한다는 말은

북한은 더 이상 사회주의 사회가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라는 말인데...

북한은 정말로 자본주의 사회일까요?

 

자본주의 사회인 남한에도 손수레꾼들, 길거리 구두수리공들이 많이 있습니다.

 

위와같이 북한의 자본주의 사회적 특성을 말하면서도

북한을 공산주의, 사회주의 사회라고 우기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래요? 도대체 앞뒤가 안맞는 말이군요.

 

아니면, 북한의 "사회주의적" 시스템은 이미 철저히 붕괴되어 버린 것일까요?

그렇다면, 북한은 이제 더 이상 "사회주의" 국가는 아니라는 말인데...

그렇다면 현재 북한은 도대체 어떤 시스템의 사회란 말인지?

 

 

3),4) 인민들을 못살게 구는 군부, 남한이 지원한 쌀은 시장에서 사야...

 

북측 인민군대는 인민들을 끔찍하게 위한다고 어느 게시판에서 읽었던 것 같은데

도리어 인민군대들이 주민들을 못살게 한다니.....충격적 주장이군요.

 

그나저나 남한에서 지원되었던 수십만톤의 쌀을 군부가 배터지게 먹은 것이 아니라

아마도 시장에 내다 판 모양이네요. 그래서 그 쌀을 다시 주민들이 시장에서 살 수 있나 보군요.

 

그렇다면.....

남한에서 지원되는 쌀들을 과연 누가 시장에 내다 파는 것일까요?

북한 군부가 아니라, 아마도 쌀수급을 조정하는 북한정부 당국이 아닐까요?

 

그리고....무려 수십만톤이 그런식으로 시장에 나오면

그 때 북한 시장에서의 쌀 가격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그 때 쌀값이 더 비싸졌다고 주민들이 투덜댈까요?

아니면, 도리어 쌀값이 폭락했다고 좋아하는 주민들이 대부분일까요?

 

결국 그 내부 소식통이라는 사람의 주장은...앞뒤가 맞지 않음을

쉽게 추론할 수 있네요.

 

5) 북한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쌀지원이 아니라 독재체제 붕괴?

 

북한주민들이 정말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북한체제가 붕괴되기를 오매불망 학수고대 하고 있는

남한의 한나라당 정권 사람들 및 수구꼴통들의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는군요.

그 둘이 서로 짝짜꿍이 되어 통일하면 되겠군요. ㅎㅎ

 

그런데....양영희라는 어느 재일교포 영화감독이 만든 다큐 영화인

"굿바이, 평양"이라는 영화에서는....북한주민들이

자기 나라에 얼마나 큰 자긍심을 갖고 사는지 잘 묘사되어 있다고 합니다.

 

자기나라에 그토록 자긍심을 갖는 북한주민들이

자기 나라가 붕괴되어 버리기를 바란다?

 

어딘지....너무나 앞뒤 맞지 않는 주장이로군요.

 

자기나라에 대한 자긍심이 없을 때

자기나라 권력층이 붕괴되어 버리기를 바라는 법이지요.

부패, 친미, 독재국가들이었던 이집트, 튀니지 등이 그래서 망했듯이....

 

그리고 현재 남한에서도 정부에 대한 자긍심이 없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는 사실의 의미도 한번쯤 생각해보고

"북한붕괴" 운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

 

굿바이, 평양 - 영화 감상 소감문 모음

(이글루스 블로그 글임)

 

 

6) 미국의 수십만톤 대북 쌀지원 예정

 

이제 북한주민들과 남한의 수구꼴통들은 미국을 원망하며

격분해야 될 차례군요. 왜냐면 대북쌀지원을 그토록 원망하며

격분하는 북한주민들이라니....이젠 미국정부가 그런 짓을 하니

"미국 물러가라!!!"며 데모라도 해야 할 일 아닌가요?

 

그런데도 왜 아래 기사에 나오는 북한주민들과 수구꼴통들은

"미국 물러가라!!" 소리는 절대로 못하는 것일까요?

그것도 참 이상하네요. ㅎㅎ

 

 

[와글와글 클릭]北 주민, 한국 쌀 지원하지 마세요.."제발"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북한 주민들이 "우리는 쌀 지원을 바라지 않는다"며 오히려 "한국사회의 대북 쌀 지원에 대해 격분해 하고 있다"고 자유북한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한 내부 통신원의 말을 인용, 북한주민들 대부분은 대북 쌀 지원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대북 쌀 지원을 해주더라도 그것이 주민들에게는 아무런 혜택으로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2006년 청진역에서 손수레로 짐을 나르며 하루하루 생계를 유지하던 김씨는 대북지원으로 들어온 쌀과 비료를 운반하는데 동원되었다가 800g의 쌀을 훔친 것이 보위대 성원들한테 걸려 무참히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김모 씨는 이 일로 2)하반신이 마비돼 집에서 구두수리를 하면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김모 씨는 "쌀이 몇십 만 톤씩 들어오면 뭣하냐? 그 쌀을 우리가 한 번이라도 먹어보느냐"며 "한국사회의 대북 쌀 지원에 대해 격분해 하고 있다"고 한다.

비단 김모 씨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 대부분은 대북 쌀 지원을 바라지 않는다고 한다. 한국의 지원으로 북한에 들어가는 쌀은 3)인민들을 못살게 구는 군부와 간부계층들의 배만 불려 주는 데 쓰이기 때문이다.

북한 주민들은 도둑질을 하거나 4)시장에서 비싸게 사야만 그 쌀을 먹어볼 수 있다며, 한국의 대북 쌀 지원은 권력계층들의 부패만 키워주고 또 주민들의 반감만을 만들어 놓고 있다고 전했다.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얄미운 것처럼..

소식통은 "북한 주민들을 위한다는 대북지원은 현재 북한주민들에게 그림 속의 떡일 뿐이다. 대북 쌀 지원을 주민들은 마음으로 받을 뿐이다. 5)우리가 바라는 것은 쌀 지원이 아니라 독재체제가 붕괴하는 것"이라고 말을 끝맺었다.

한편,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인도적 차원에서 대북 쌀 지원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우리 쌀은 썩어 가는데 북녘 동포들은 굶고 있는 만큼 인도적 차원에서 쌀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6)지난 3일 미국은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해 2008년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던 쌀 50만t 가운데 미집행된 33만t의 공급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newsid=01331686596180368&SCD=&DCD=A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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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철갑상어 | 작성시간 11.03.05 기사내용이 북한이 정말 못 살곳이라는 전제하에 쓴 소설같아 보이네요.ㅋ
  • 작성자한빛 | 작성시간 11.03.05 이런 소설도 진짜라고 믿는 무뇌충들이 있겠지요?
  • 작성자아놔 키스트 | 작성시간 11.03.05 아님말고 식의 글쓰기는 매우 자본주의 적인 사고방식이지요

    사회적 발언은 사회적 책임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말임니다 그런 행태가 수구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서프 일부 논객들에게서도 나타남니다 물론 저도 그 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하면서도 말을 안할수가 없네요..
  • 작성자울타리 | 작성시간 11.03.18 세계 유일의 굶어 죽는 나라 일성, 정일, 정은 3대 세습의 사이비 종교같은 집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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