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일반 주민에도 금강산 관광 허용"
2012-06-21
북한 당국이 남한 관광객의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북한 일반 주민에게 금강산 관광을 단계적으로 허용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함경남도 주민의 말을 인용해 요즘 당국에서 각 기업소와 단위별로 금강산관광단을 조직해 금강산 관광을 다녀온다며 지난해 가을부터 금강산 관광이 일부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관광단이 조직된 것은 올 봄 이후라고 전했습니다.
또 금강산 관광을 가는 사람들은 주로 기업소 간부나 지방 간부,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일반인들이며 특별한 자격제한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외화벌이 차원에서 중국인을 중심으로 외국인에게만 금강산 관광을 허용해왔습니다.
http://www.ytn.co.kr/_ln/0101_201206211126133363
---------------
<北 주민·국경통제 대폭 완화…유화정책 선회?>
"주민들 `김정은 개혁·개방 할 것' 기대 확산"
2012/02/12
며칠 전 통행증을 발급받아 중국에 나온 북한 주민 강모(41.여)씨는 1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장군님(김정일) 사망 이후 1월 초까지 주민들의 여행을 통제했던 (북한) 당국이 최근 통제를 대폭 완화했다"며 "돈만 찔러주면 통행증이나 여권을 발급받아 중국에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강씨는 "요즘 들어 (북한 당국이) 중국 통행증을 잘 승인 해주더라"며 "나도 1월 중순에 신청했는데 빨리 승인이 나서 중국에 나왔다"고 말했다.
북한주민들의 ....... 금강산 관광 .....통행증으로 중국 여행...
이게 도대체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지???
아니, 그동안 반공교육에 의하면 북한주민들은 당국에 의해
강제로 직장을 배정 받으며, 거기서 아무런 자유도 없이
죽도록 중노동만 해야 하는 존재들이 아니었던가요???
그런데 직장에서 중노동을 하기는 커녕 주민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금강산관광을 가거나 심지어 중국에도 마음대로 갈 수 있다고???
아니, 북한주민들에게는 여행의 자유 커녕 이동의 자유도 없어서
이웃마을에도 마음대로 못가는 불쌍한 존재들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비록 당국의 "허가증"을 받아야 하는 것이 남한과 다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한번 정착한 지역에서 꼼짝도 못하고
평생 거기서만 살아야 하며, 더구나 중노동에 시달려야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이제보니.....금강산관광도 하고 중국에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군요. 그렇다면 북한주민들은 도대체 언제
중노동에 시달리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