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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옷 찢긴 북한 미녀, 中 판자촌에?' 탈북 조작 사진 논란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2.11.21|조회수1,841 댓글 9
'옷 찢긴 북한 미녀, 中 판자촌에?' 탈북 조작 사진 논란 
기사입력 2012.11.21 07:00:03      
 

 

 
탈북 소녀 콘셉트로 찍은 화보가 중국 인터넷에서 논란을 낳았다./웨이보 캡처


[스포츠서울닷컴|박설이 기자] 중국 SNS에 찢겨 엉망이 된 한복을 입은 탈북 소녀가 산촌에서 발견됐다는 글과 사진이 확산돼 중국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19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중국 지린성 삼림의 한 판자촌 초가집에서 야생에서 생존하고 있는 젊은 여성이 발견됐다는 글과 사진, 영상이 확산되며 논란을 낳고 있다.


이 글에는 여성이 북한에서 탈출했으며, 중국과 북한 국경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야생의 상태로 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진 속 여성은 꽃무늬 수가 놓아진 노란 저고리에 분홍 치마 한복을 입고 있으며, 오른쪽 팔 부분이 찢어져 처참한 모습이다. 사진에서 손과 옷이 온통 검게 더럽혀져 있는 여자는 눈물을 흘리면서 생라면을 씹어먹고, 에너지 음료캔을 치아로 따는 등 문명과 동떨어진 듯한 행동을 해 보는 이를 경악케 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이 "이게 정말이냐" "사실이라면 이렇게 얼굴을 공개하면 위험한 것 아니냐" "숨어있는 건데 살고 있는 곳과 얼굴을 다 알려줘도 되는 것이냐"며 우려를 드러냈다.


그러나 더러운 옷, 손과는 달리 하얗고 깨끗한 얼굴은 과연 야생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말끔하다. 많은 네티즌들도 이 점을 지적하며 조작된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탈북 소녀 사진 속 주인공이 북한인이 아닌 모델인 것으로 드러났다./웨이보 캡처

 


결국 이 사진과 글은 모조리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조작을 의심한 네티즌들이 사진 속 주인공의 웨이보에서 촬영 준비 사진을 찾아낸 것. 여자의 정체는 탈북자가 아닌 일반 모델이었으며, 찢어진 한복과 더러운 손은 모두 연출된 것이었다.


사진이 조작된 것이라는 사실에 네티즌들은 공분하고 있다. 관련 게시물에는 1만여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리며 사진을 촬영한 당사자와 모델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진짜 북한 사람들이 보고 마음 아파할 것은 생각도 안 하나" "정말 더러운 조작이다" "뜨고 싶어 환장을 했다" "삼류 중 삼류다" "할 말이 없다. 최악이다" 등 댓글로 모델을 질타하고 있다.

 

http://star.mk.co.kr/v2/view.php?sc=41000024&cm=%ED%95%B4%EC%99%B8%EC%97%B0%EC%98%88&year=2012&no=768444&relatedcode=&category=home

 

 

 

북한 관련 찌라시 기사 내용들을 곧이곧대로 믿는 것이

더 맹한 짓이지요.

 

북한 관련 찌라시 보도들이 어디 한두번 날조, 조작되었나요?

ㅉㅉㅉ

 

그런데 한국국민들 대다수는.....그런 찌라시 보도들을

그야말로 있는그대로 믿어버린다는 사실.

 

그런 것을 보면....정말이지 인간의 "이성적 능력"에

심각한 회의심을 느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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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서흥남 | 작성시간 12.11.21 어떤 분. 말씀대로.. 다 기록되고 있습니다.
    아니, 되고 있을 겁니다.
  • 작성자다삶 | 작성시간 12.11.21 돈과 연출은 남에서 중국에서 먼저 띄운 다음 국내로 전파할려다 들통난거군요.
  • 작성자얌전한갱이 | 작성시간 12.11.22 찌질이들,, 휴대폰 150만 시대의 북한임니다,
  • 작성자普界 | 작성시간 12.11.22 그런 것을 보면....정말이지 인간의 "이성적 능력"에 심각한 회의심을 느끼곤 합니다.^^____________ 동감입니다.^^
  • 작성자우리님 | 작성시간 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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