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살인열차’…터널서 머리 부딪쳐 사망자 ‘속출’
2013-03-01 00:40:00 편집
북한 열차는 목숨을 걸고 타야 한다고 한다. 탑승객 전원이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살인 열차'라는 악명까지 붙었다.
28일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는 탈북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승객이 항상 목숨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북한 열차를 '살인 열차'라고 부른다고 보도했다. 열차를 타려는 승객은 많은데 열차의 운행이 원활하지 않으니 인파가 몰리면서 인명피해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기차역은 항상 만원이다. 열차가 연착되는 경우가 빈번해 언제 열차를 탈 수 있을지 모르니 목숨을 걸고라도 타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열차를 타기 위한 경쟁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 매체는 열차가 도착하면 서로 먼저 타려다가 압사 사고가 일어나도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운 좋게 열차에 탑승한 사람도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북한에서는 정전이 흔하다 보니 인적 드문 산골에서 열차가 멈춰서 기한 없이 연착되기도 한다. 이런 때 식량을 넉넉히 준비하지 않으면 굶어 죽는 일도 일어난다고 한다.
객차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은 열차 지붕에 올라가서 위험천만한 여행을 한다. 급커브에서 중심을 잃어 열차에서 떨어져 죽거나, 졸다가 미처 고개를 숙이지 못해 터널에 부딪혀 죽음을 맞기도 한다.
또 무임승차한 사람은 단속을 피하려 달리는 열차에서 뛰어내리다 참변을 당하는 등 안타까운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에서는 열차가 정시에 출발해 아무런 인명피해 없이 목적지에 제때 도착하면 '뉴스거리'가 된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북한 선천역
비닐로 창을 막은 북한열차(함북 회령)
인적 드문 산골에서 열차가 멈춰서 기한 없이 연착
식량을 넉넉히 준비하지 않으면 굶어 죽는 일도
사람이 굶어죽으려면 적어도 1주일 정도는 아무 것도
안먹어야 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북한에서는 기차가 한번 서면
적어도 1주일~1달씩 연착하곤 하는 모양이지요?
그런데....북한사람들은 어차피 토끼풀 등 풀을 먹고 살지 않나요?
그런데 산골이라는데....어차피 잘되었군요.
풀도 많고 물도 많을 것이니....
잘하면 가재도 잡고, 들짐승을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런데 그런 환경에서 풀만 먹는다는 북한주민들이
굶어죽다니요? 그럼 그런 환경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특전사 군인들은 모두 다 굶어죽었겠군요.
아무리 탈북자들이라고는 하지만....
썰을 풀어도 이제 적당히 풀어야 하지 않을까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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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知天命 작성시간 13.03.01 [쇼셜?]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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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도깨비 작성시간 13.03.01 저 위의 사진들은 몽땅 가짜 입니다 ... 머리에 뿔도 안나고 꼬리도 안달렸네요 ..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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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현민 작성시간 13.03.02 광주에서 서울까지 걸어서 12일 부산에서 임진각
광주에서 서울까지 걸어서 12일 부산에서 임진각 16일 개성에서 백두산까지 걸어서 15일 ....나는 걸어봤다 남쪽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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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unybank 작성시간 13.04.14 하하하
눈물이 찔끔 납니다.
그런데 탈북자들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정말 알수가 없네요.
남한에 내려온 탈북자들이 돈이 모이면 북으로 보낸다던데요?
탈북자동지회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눈물없이는 읽을수 없는 비참한 글들이 많이 있더군요.
난 그 글들을 읽으면서 정말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무엇이 진실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런데 저 열차이야기는 직필님의 분석이 맞다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