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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펌) “인민군 탈영병 급증” 기사의 근거는 뭘까?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3.03.15|조회수1,923 목록 댓글 6

“인민군 탈영병 급증” 기사의 근거는 뭘까?

 번호 89705  글쓴이 푸르허  조회 352  누리 70 (75,5, 9:4:1)  등록일 2013-3-15 02:17 



북 관련 보도, 행차 뒤 나발도 웃긴데

[새록새록 단상] “인민군 탈영병 급증” 기사의 근거는 뭘까?

중국시민


기사입력: 2013/03/14 [22:01]  최종편집: ⓒ 자주민보

 

필자가 거듭 지적했다시피 한국 “북한 전문가”들의 최대 장기는 “동기분석”이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이 발표된 후, 김정은 제1위원장이 섬방어대들을 찾아갔다가는 체육단의 활쏘기를 구경하고 양어장도 돌아보니, 남에서 그에 대한 분석들이 수두룩이 나왔는데 거개가 “동기분석”이었다.


예컨대 정세가 긴장해도 인민생활을 관심하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 양어장에 갔다는 식이다. 헌데 조선 최고지도자의 속내를 그처럼 기막히게 알아내는 “전문가”들이 사전에는 왜 비슷한 추측마저 내놓지 못했을까?


구체적인 양어장까지는 맞추지 못하더라도, 인민생활을 관심하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경제부문을 돌아보리라는 예언을 한 사람이라도 내놓았더라면 “전문가”들의 능력이 얼마나 돋보이겠는가? 그런데 죄다 행차 뒤 나발이다.


언론들에 등장하는 “전문가”들은 대개 어느 대학, 어느 연구소, 어느 단체 소속이니 상당한 보수를 받을 텐데, 그 수준 사람들에게 돈을 내주는 사람들은 돈이 아깝지도 않은가? 중국에서 나서 자란 필자로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하기야 “전문가”들을 먹여살리기보다 훨씬 많은 돈을 쓰는 사람들도 조선의 일에 관련해 행차 뒤 나발을 불기가 일쑤이니 “전문가”들도 할 말은 많을 것 같다.


해마다 엄청난 예산을 쓰고 첨단장비와 무기들을 자랑하는 한국군이 김정은 최고사령관의 연이은 섬방어대 시찰을 한 번도 제때에 포착하지 못했으니까.


김정은 최고사령관이 번마다 작은 배를 타고 서해날바다를 헤쳤고, 조선중앙통신이 발표한 사진들을 보면 주위에 다른 배들이 여러 척 뜬 경우도 있었으니 섬들에 도착하기까지는 연평도나 백령도에서 감시하기 어려웠다고 치자.


또 섬들의 군인과 가족들이 바닷물에 뛰어들어 김정은 최고사령관을 맞이하고 바랜 것도 부두들이 연평도나 백령도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발견하지 못했다고 치자. 

 

하지만 김정은 최고사령관은 분명 관측소들에 나가서 맞은편을 살펴보았는데 그의 검정색 옷차림도 장령들의 옷차림도 평상시 섬들을 지키는 방어대 군인들과는 많이 달랐고, 여러 사람이 관측소에서 움직인 것도 평상시 방어대 군인들의 경계근무와 같을 리 없다.


그런데 연평도, 백령도의 한국군이 그러한 움직임을 제때에 포착했다는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 혹시 육안으로 관측하기 어렵다고 치자.


그러면 첨단장비들은? “서해 5도”에서 “북의 도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떠든지가 언젠데 대책을 취하지 않았단 말인가? 

 

군사위성이야 미국에 의존하니 한국군이 정보를 얻기 어렵다고 치더라도, 정찰기를 띄웠노라고 떠든지가 언젠데 서해 5도 부근은 관찰감시공백지대였는가?


상식적으로 보면 하다못해 헬기로 장시간 감시하거나 고공열기구를 서해상공에 띄웠더라도 섬들을 지키는 방어대 군인들과 가족들이 바닷물에 뛰어든 특이한 광경들을 발견했을 것이다.


그런데 조선중앙통신이 썩 늦게 공개해서야 한국언론도 한국군도 그런 일들이 있었나보다 하는 식이다. 글쎄 공개 전에 판단하지 못한 건 미국도 마찬가지니 한국군도 할 말이야 있겠다만, 사실 상대편 최고사령관의 움직임을 전혀 몰랐다는 게 굉장히 망신스러운 노릇이 아닐까?


그리고 상대편 최고지도자와 핵심장령이 허허바다 위의 작은 배에 타서 방어하기에는 굉장히 불리하고 공격하기는 아주 유리한 절호의 기회들을 몇 번이나 놓쳤다는 게 군인들로서는 수치가 아니겠는가?


헌데 지금껏 한국에 망신스러워하거나 수치를 느끼는 군인들은 나타나지 않았으니 이상하다. 혹시 사기를 유지하기 위해 함구령이 내려졌는지? 아니면 조선의 전자전에 당해 감시장비들이 먹통이 되었었는데 민심이 흔들리지 않토록 비밀을 지키는지? 아무튼 우스운 일이다. 


그런데 최고지도자의 움직임에 대해 행차 뒤 나발을 불기보다도 더 우스운 일도 생긴다. 3월 12일 연합뉴스가 흘리고 숱한 언론들이 받아 쓴 인민군 탈영병 급증보도이다.


정부의 한 소식통이 “최근 몇 달 사이 최전방 북한군 부대의 탈영자 규모를 추적한 결과 예년과 비교하면 7∼8배나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한다.


그런 소식통은 산술의 기본개념부터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 “배”를 따지려면 우선 기수가 명확해야 한다. 기수가 좀 애매하더라도 늘어난 숫자는 밝혀야 한다.


그런데 앞뒤 모두 숫자가 없이 그저 덮어놓고 “7∼8배”운운하고 그런 주장을 받아쓰는 언론인들도 어느 하나 질의하지 않으니 한심하지 않은가?


탈영” 원인을 훈련이 강화됐는데 식량사정이 여의치 않아서일 거라고 추측한 것까지는 그런대로 봐줄만 했다. 하지만 아랫대목에서는 웃음이 터지지 않을 수 없었다.

 

탈영병들이 남한으로 넘어오지 못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북한군 병사의 소위 '노크귀순' 사건 이후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경계를 강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말이 통하자면 “'노크귀순' 사건” 전에 배가 고파 탈영했을 병사들이 제법 많이 남으로 넘었다는 증거가 있어야 하겠는데, 그런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사실 근년에 “귀순사건”은 가물에 콩 나듯 하지 않았던가? 보도에 의하면 어느 군 관계자가 “바다 수온도 낮아 해상으로 귀순도 어려운 조건”이라고 말했다는데, 그러면 전날 바닷물이 따뜻한 여름에 헤엄을 쳐서 “해상귀순”한 실례들이 몇 개나 있었단 말인가?


또 만 번 양보해서 어느 사람이 배가 고파 탈영했다면 헤엄쳐 바다를 건널 수 있을까? 변변한 논거 하나 없이 덮어놓고 제 구미에 맞는 설들을 퍼뜨리기는 언론도 전문가도 군인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코미디나 영화, 드라마들이 최근 들어 억지웃음을 자아내려 애쓰는 경우가 많아 전에 비해 볼 만한 것들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언론인, 전문가, 군인, 정객들이 현실에서 웃음거리들을 만들어준다. 직업을 잘못 고른 건 아닐까?


(2013년 3월 13일, [새록새록 단상] 431)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global_2&uid=89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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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보다 훨씬 예쁜 리설주 女동생…사실

매경닷컴  기사입력 2013.03.15 08:12


북한 퍼스트레이디로 알려진 리설주의 여동생이 가수로 활동한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모의 북한 여성들로 구성된 모란봉 악단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최근 평양소식통을 인용,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북한의 '2013년 신년 경축 공연 당을 따라 끝까지'의 공연 장면에 등장하는 미모의 여가수가 리설주의 동생인 리설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설향은 평양의 최고 음악 인재양성소로 알려진 '김원균 음악대학' 출신이며, 악단의 여성중창단 가운데 중음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방송은 또 평양의 다른 주민 인터뷰를 소개하며 "언니보다 곱고 노래도 더 잘한다"고 전했다.


현재 악단 구성은 작년 가을에 새로운 단원으로 추가된 리설향을 포함한 7명의 가수와 약 10여 명의 연주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원이 미모가 빼어난 20대 초반의 여성들로 대규모 악단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RFA는 전했다. 


'북한판 소녀시대'로 불리는 모란봉악단은 김정은이 직접 지시해 지난해 초 결성된 후 북한 내 최고 악단으로 자리잡았다. 


연합뉴스는 그러나 "모란봉악단의 과거 공연 영상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모란봉악단에는 '리설향'이란 이름의 가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0대 젊은 여성으로만 꾸려진 모란봉악단에는 10여 명의 연주자와 7명의 가수가 소속돼 활동하는데 김유경 외 가수들의 이름은 김설미, 리명희, 류진아, 박선향, 박미경, 정수향 등"이라고 말했다.


http://people.incruit.com/news/newsview.asp?gcd=20&newsno=1287573




미국도 엄청난 정부예산을 투입해서 자유아시아방송(RFA) 또는 

미국의 소리방송(VOA), 또는 소위 "대북관련단체들" 및 선교단체들 등을 동원하여 

대북심리전을 수행하고 있지요.


마찬가지로 한국정부도 아마 그와 유사한 단체들을 동원하여

대북심리전을 수행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 목적은 물론 과거 구쏘련을 무너뜨리듯이 또는 

동구권의 오렌지혁명이나 중동의 자스민혁명 등처럼 

쿠데타적 성격으로 북한을 체제붕괴시키고자 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웃기는 것은.....그런 대북공작들이

북한주민들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남한주민들을 대상으로도 이루어지는 것 같다는 점입니다.


남한주민들에게 북한사회란 "지옥같은" 사회라고 자꾸 세뇌시켜서

얻는 이익이 도대체 무엇인지.....참 알기 어렵네요.


온갖 "썰"들을 만들어내서 남한주민들을 그런식으로 세뇌시켜

북한사회는 무조건 "지옥같고" 엄청 부패하며 열악한 조건의 사회라고

믿도록 만드는 일이.....그들 당국자들에게는 그렇게도 중요한 작업일까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던데....

그런식으로 진실왜곡적으로 상대방을 알게 되어서야 어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암튼, 찌라시들의 온갖 대북 "썰"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 기가 막힐 때가 한두번이 아니더군요.


물론, 찌라시들이 그런 썰들을 떠들어대는 까닭은

실제로 그런 것들이 북한사회의 진짜 진실이라고

철석같이 믿는 "닭대가리" 인간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그것은 북한관련 기사들의 댓글들을 통해 쉽게 확인해 볼 수 있지요.


학교 교육에서 "논리" 교육은 아마 밥말아먹은 모양입니다.


대부분 한국국민들의 논리력, 추론능력이 너무 형편없어서

어떤 찌라시 기사 내용들이 논리적으로 서로 상반되거나

무근거해도 그런 논리적 모순관계들을 전혀 눈치조차 채지 못하는 

한국국민들이 대부분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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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아놔 키스트 | 작성시간 13.03.15 문명화된 선진국일수록 민중들의 논리적 철학적 사고가 깊어지는 것이죠

    우민화는 식민지 지배의 첫번째 선결조건입니다

    혹자들은 돈많고 산업화된 국가민족이 문명화되었다고 착각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단순히 돈버는 재주가 좋은것일뿐 문명화 되는것은 전혀 다른문제입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인간의 도리를 모르면서 예의도 없고 무식하다면 어찌 문명화된 인간이라 할수 있겠습니까..?

  • 작성자아놔 키스트 | 작성시간 13.03.15 물론 일정한 물적조건은 인간을 더욱 인간적이게 만드는 하나의 조건입니다

    "쌀독에서 인심난다"라는 옛말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물적조건은 인간의 문명화를 이루는 하나의 부분일뿐이지요

    다시말해서 대한민국 우중들이 자랑질하는 테레비 냉장고 자동차 는 하나의 조건일뿐 ....

    인간이 인간다운것은 지적 교향과 품성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이죠

    그런점에서 미국의 우중들과 대한민국의 우중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열등한 족속일것 같습니다.
  • 작성자눈송이 | 작성시간 13.03.15 설향 이름이 참 곱군요
  • 작성자단군3 | 작성시간 13.03.15 대북심리전이 아니고 한국인을 상대로 하는 세뇌 작업이라는 의심이 들수 밖에 없는 상식에 버서나는 소리를
    대북 소식통이라고 지꺼리는 일이 다반사 임

    어느땐가 탈북자의 증언이라 고 하면서 하는 말이
    북화폐개혁에 대한 소식으로--- 빌린돈으로 사업을 하다가 화폐교환으로 몽땅 망해사 돈빌리면서 저당잡힌 집을 뺏겨서 탈북 했다는
    거여요--------이거 북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인지 , 남에서나 일어나는 일인지,
    거의 미친넘 같은 소리도 찌라시 들은 진실인양 떠든다 이다
    요지는 북이 화폐교환으로 망하기 직전 이라는 거고 화폐교환으로 북에 폭동이 일어날거라는 또는 ㅂ
    인민의 불만이 충천하여 어쩌구 어쩌구 한다는 거--
  • 작성자얌전한갱이 | 작성시간 13.03.15 한국 인간들 다루기 쉽지요 우선 식민지 근성이있어서 잽싸게 누가 센가? 부터 보고, 어느쪽에 줄을 서야 하나를 생각함니다, 그리고 눈으로 봐야 믿습니다, 한국 대학 진학 비율 83% 학력은 높습니다만, 국민성과 인간성 교육은 받지않습니다, 남이 천원을 손해보아도 자신한테 백원이 생긴다면 그걸 택하는게 한국 사람임니다, 미국은 북한과의 써움에서 만약에 진다면 아군을 하나 잃는데서 끝이 아니라 적을 하나 얻게 될것임니다, 남한의 일부 사람들은우리것을 부끄러워하고 미제라면 똥도 주워 먹을 사람 많습니다, 한국 사람 몇사람만 잘 다루면 거저 관리됨니다, 너무 심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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