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위기 불구 북한관광하는 미국인 늘어
'김일성 생일 관광' 등 이색체험
(서울=뉴스1) 차지수 인턴기자 입력: 2013.03.17 10:55:54
북핵위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북한을 관광하려는 미국인들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미 뉴저지에 위치한 북한 전문 여행사 '우리투어(Uri Tours)'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올해 북한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의 숫자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달 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의 방북일정을 전담해 유명세를 탔던 우리투어는 올해 최소 500명의 미국인들이 북한에 가기 위한 비자발급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북한이 외부인들에게 처음 문을 열었을 때보다 약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우리투어를 통해 북한을 방문했던 콜롬비아대 학생 니콜라스 자바(30)는 "여행을 하는 동안 감시인들과 함께 다녀야 하지만 생각보다 재밌는 사람들"이라며 "그들이 독재정권을 위해 일한다는 게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또 "그곳에서 완전히 편안할 수는 없지만 한 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을 관광하는 동안 김일성과 김정일의 동상 앞에서 절을 해야 하며 전기가 끊기는 일이 다반사라고 전했다.
관광을 원하는 사람은 우리투어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형태의 관광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김일성 생일 투어'나 '음식, 문화 투어', '평양 골프 투어' 등이 눈길을 끈다.
올해 '김일성 생일 투어'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김일성의 탄생일 기념행사에 참가하고 김일성 전 국가주석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 기념관을 방문하게 된다.
우리투어 대표 안드레아 리스는 "여행만이 북한을 체험해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북한을 관광하는 미국인들이 고작 500 명 정도라면
아직은 호들갑을 떨 일은 아니군요.
그 보다는 사실 다른 것들에 나는 더 관심이 갔습니다.
감시인들과 함께 다녀야 하지만 생각보다 재밌는 사람들
그들이 독재정권을 위해 일한다는 게 믿을 수 없을 정도
북한을 여행한 어느 미국인이 말한 위 내용들의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요?
갑자기 얼마전에 연재되었든 오마이뉴스의 재미동포 신은미 기자님의
기사들이 생각납니다.
거기에 소위 말하는 북한의 여행 "안내원"들의 행태에 대해
상당히 자세히 나와 있지요.
북한에서 여행 "안내원"이란.... 그동안 찌라시들이 세뇌해온대로
정말로 그들은 "감시원"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나 자신도
철석같이 믿어왔습니다.
그런데....저 위에 소개한 기사를 보면서
갑자기 다른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우리 카페에 얼마전에 소개한 북한 드라마 "우리 이웃들"의
주인공이 바로 엘리베이터 "운전원"이라는 생소한 직업의 여성인데....
자본주의 사회인 남한에서는.....사실 "엘리베이터 운전원"이란
상당히 생소한 직업이지요.
왜냐면 단추면 누르면 자동으로 작동되게 되어 있는 엘리베이터에
추가로 인력을 배치하는 것은 그저 돈낭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남한에서도 돈많은 곳들에는 매우 아리따운 젊은 여성들을
"엘리베이터 걸"로 배치해두고 있기는 하지요.
그러나 그런 것은 그저 돈많은 기업들이 돈자랑하며
소위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이겠지만....
그러나 "가능한 더 많은 이윤추구"라는 자본의 일상적 본질에는
어긋나는 짓이지요. 물론, 재벌졸부들에게는 그것이 도리어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하도록 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엘리베이터 걸을 배치하겠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누군가 댓글에서 지적했지만.....
"명목상"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도 "엘리베이터 아줌마"들이
일상적 현상인가 봅니다.
그 의미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아마도.....사회주의 국가들에서는 어차피 남아도는 것이
인력이니....그런 불필요한 장소와 직업들에도 인력을 배치하여
모든 인민들에게 직업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남한사회에서는 거의 상상불가능한 "엘리베이터 아줌마"란
직업도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존재의 의미가 있는 것이고 말입니다.
그런 관점에서....북한의 소위 외부인들에 대한 "감시원"들이라는
여행 "안내원" 제도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즉, 기업가들의 이윤극대화가 최고 목표인 남한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도저히 상상불가능한 일들이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에서는 흔히 일어나는데
그 예들 중에 하나가 바로 "엘리베이터 운전원 아줌마"라는 것인데....
그와 마찬가지로.....북한의 "여행 안내원"이라고 하는 것도
남한 반공교육 등에서 떠들어대는 것처럼 무슨 여행자 "감시"를 위한
인력들이라기 보다는 어쩌면 모든 인민들에게 직장을 주어야 하므로
그런 불필요해보이는 자리에도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바로
사회주의 국가들의 특성이 아닐까.....하는 점입니다.
오마이뉴스의 재미동포 신은미 기자님의 방북기에 나오는
"안내원"들의 행태가.....어딘지 "감시원"의 역할이라기 보다는
그저 "놀고 먹는 자리"가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었습니다.
그런식 일자리 배치가 바로 사회주의적 일자리 창출 방식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실제로 북한에서 흘러나온 사진들을 보면
도대체 힘들게 노동하는 북한주민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고
그저 대부분이 쉬거나 멍하니 서 있거나 하는 장면들이
너무나 많더군요.
그런 북한사회에 "강제노역"이 정말로 있기는 한 것인지?
만일 사회주의 사회가 그렇게 느슨한 사회라면
일의 효율이 너무 떨어져서 아마 선전선동대가 그래서
필요한 것이 아닐까.....추측되는군요.
그래서 북한에서는 일터마다 선전선동대들과 예술인들이
그렇게 많은 것이 아닐까요?
평양 최고급 아파트의 모습은? - 북한 드라마 "우리 이웃들"|북한사회의 실상
정론직필|2013.03.14. 00:41
http://cafe.daum.net/sisa-1/dtCc/436
사실 자본의 이윤극대화라는 측면에서 보면...
북한주민들의 노동장면 모습을 보면....그들이 도대체
얼마나 비효율적으로 일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즉, 북한주민들이 너무 게으른 방식, 비효율적 방식으로 일을 해서
아마 자본가들에게는 울화통일 터질 노릇으로 비칠 것 같네요.
예컨데, 흙 등을 나를 때에도 매우 적은 량만 나르거나
또는 삽질을 할 때에도 앞에서 두 사람이 끈으로 삽을 잡아당겨주는
장면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만일 남한에서 어떤 노동자가 그 따위로 비효율적으로 일한다면
즉, 삽 하나에 무려 3 사람이 붙어서 일한다면 그는 아마 당장 해고되거나
싸대기 한대 얻어 터질 것 같네요.
암튼,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는 장면들을 한번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지요.
과연 중노동들을 하고 있는 장면으로 보이는지....아니면, 매우 게으른 방식으로
비효율적으로 일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인간의 몸이 너무 축나지 않는 방식으로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는 것인지를 한번 생각해보도록 하지요.
사실 자본주의에서 노동자들이란 맨 밑바닥 계층으로서
그야말로 인간의 몸의 뼈가 녹아날 정도로 중노동을 해야만 겨우
약간의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들이 대부분이지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정겨울 작성시간 13.03.17 착취와 수탈인 이윤추구가 없고 노동의 공정한 배분과 공평한 평가로 백성인민의 단결 단합이
원동력이 되는 사회와 서로서로 협력과 봉사하는 국가사회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 여겨지네요 -
작성자정론직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3.17 천부경 19:35
저런 사진이 정말 열심히 [흥겹게 일을 즐기면서] 능률적으로 일을 한다는걸 말하고 싶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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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북한주민들 일하는 모습이....흥겹게 즐기면서 일하는 모습이라네요.
그렇다면....공산주의, 사회주의 사회란....
원래 그렇게 일하는 사회인 것일까요?
그렇다면, 사회주의 사회에서는....강제적으로 뼈골 빠지게 중노동 한다는
유신반공교육 내용은 완전히 거짓말이라는 말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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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ir22 작성시간 13.03.17 간만에 열기띤 토론이군요...북은 헌법상 사회성격을 집단주의로 규정한 사회입니다...과연 집단주의는 무엇일고?집단주의에 관한 부정적인 개념이 지배적인 외부관점에서 이 개념을 소화하지 못한다면 북의 어떤현상도 균형있게 설명못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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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얌전한갱이 작성시간 13.03.18 공산주의 북한의 일하는 모습 여럿이 다니면,,,, 저런 모습 한국에서도 많이 봅니다 공공근로 국세로 운영하는 근로 단에서 보면 거의 흡사함니다, 일본에서 우리나라 건축 , 석공과 목수,두 종목만 기술 인정해 줍니다, 목수 일당 잡부 만이천엔에 점심값 천오백엔, 기술자 만 오천엔에서 육천엔, 제가 일본에서 인력 담당했었씀니다, 아놔 키스트님과, 천부경님 말씀에 한마디함니다,, ㅎㅎ 북한은 80년대 초반 까지 평양 시내에 커다란 관광호텔이 11개인가? 암튼 남한 보다 70년대 말 까지는 관광수입이 더 많앗다고 함니다, 전 직업군인이되고 싶었던 반공주의자였고 그래서 반공부활동을 하면서 북한의 자료등현실을 좀더 많이 알았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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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성 작성시간 13.03.18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돈내기인지 돗내기인지,,,암튼 그거 있지요?... 할당해주고 선착순 방법으로 마치는거~
야! 댓글 주긴다~~ 정론직필 탄생이래 최다댓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