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서해 해안포대에 방문할 때 타고 간 배가 나룻배라는 사실을 보고 나는 북한이 앞으로도 상당히 오랫동안 발전도상에 있겠구나 생각했다.
남한은 사단장만 떠도 총에 공이를 빼는 분위기인데, 최고통수권자가 노젓는 나룻배에 타고 해맑은 표정으로 포대를 찾아가는 모습이 저것은 쇼다. 하지만 그 쇼를 선택하는 총명한 자가 지도자인 나라는 창창한 미래가 있을 것이다 라는 것이다.
남한의 인터넷에서는 그 사진을 보고 댓글을 단 유저들의 분위기는 거개가, 거지털랭이국가라 역시 다르긴 달라. 기름이 얼마나 없으면 또는 지도자라는 놈이 타고다니는 배가 저게뭐냐...역시 재들은 허접중에 상허접이야 하는 글들로...정신승리를 확신하는 글들이었다.
어쩌면 이것은 남한 대중의 세계관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그들의 질서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거라 생각한다. 인터넷댓글들이 조작이던 아니면 특정세대 또는 특정계층을 대표하여 남한 전체 대표성이 없다 하더라도, 적어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은 이제 세분화되어 자기생각이 없고, 또 대다수의 삶이란게 그냥 먹고 싸고 개인의 생활에 몰입하여 그냥 주어지는 견해들을 반영하는 모니터에 불과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남한에서 박대통령이 또는 하다못해 사단장이라도 김정은과 같이 나룻배를 타고 갈 수 있는 쇼를 만들고 그 쇼를 유지할 수 있는 지도자가 있을까? 여군들 개개인에게 사진찍어주는 시간을 할당해줄 사람은 있을까? 박정희가 비록 밤에는 요정서 시바스리갈을 쳐묵해도 모내기할 때 막걸리마시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긴 것이...박정희 비난에 대한 얼마나 튼튼한 방패가 되었던가.
남한의 인구가 아무리 많더라도, 아무리 경제력이 우월하더라도....남한의 정치구조에서는 절대 존경받는 지도자가 나올 수가 없는 것 같다.( 그 비근한 예로 노무현을 논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노무현은 이미지의 동일시일뿐이지 전혀 원판을 그렇지 않다고 나는생각한다. 차라리 박근혜가 낫지^^)
우리나라도 국사 윤리(윤리보다는 철학) 같은 과목이 다시 중학교 필수 교육과정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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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개독은이슬람테러리스트 작성시간 13.04.14 하기야 여기는월남처럼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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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개독은이슬람테러리스트 작성시간 13.04.14 황칠낭구
새누리당같습니다.
노무현이 싫은거죠
하기야 노예근성쩔은게 보임
정몽준밑은좋으면서 왜노무현만까지
개인적으로 맨밑에서 위까지 올라간 김대중노무현같은사람이 더대단함 -
작성자살구 작성시간 13.04.15 노무현하고 원수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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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초향 작성시간 13.04.15 황칠낭구(黃漆木) : 똥칠막대기
낭구는 나무의 사투리이고 칠은 일본을 상징 , 칠기(漆器)는 일본(japan)의 어원.
정신적으로 새누리 친일 뉴라이트 똥개(黃狗)가 잠재되어있는 아이디 -
작성자물구나무 작성시간 13.04.15 황칠낭구! 계속 똥칠하면 똥을 퍼서 입에다 쳐 넣는 수가 있습니다!